전통신화와 한국적 오컬트로 초자연적 현상을 해결해 나가는 퇴마액션판타지. 배꽃향기 가득한 지리산 자락의 작은 암자 세암당. 남도 만신의 후예이자 천궁 선녀의 환생 하연은 금강저를 통해 영의 세계에 개입할 수 있는 청년, 건우를 만나 세상의 슬픔과 한을 풀고 악귀를 퇴치해 나간다. *작품공지 본 소설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1. 본 소설은 특정 종교나 지역, 직업, 취미, 개인의 가치관 등을 비하하지 않습니다. 작품 내의 내용들은 창작물로 받아들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2. 본 소설에 나오는 타인을 해하기 위한 비방(양밥), 방법 등 또한 대부분 작가의 창작입니다. 따라하지 마시기를 부탁드립니다. 3. 본 작품에 나오는 굿 및 의식, 부적, 주문(경문) 등은 실제 무속행사에서 쓰이는 부분이 포함되어 있으나 소설의 재미를 위해 생략, 추가, 변경된 부분이 있습니다. 4. 본 작품의 에피소드 중 일부는 실제 사례를 토대로 구성 되었으며 해당 사례자에게 작품화의 허락을 받았습니다. 5. 본 작품은 무속신앙과 재례, 행사에 관련하여 충분한 자료조사와 취재, 답사를 했습니다만 전문성보다는 재미를 더 추구하여 창작된 픽션입니다. 독자의 사전지식과 다른 부분이 있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다른 사람의 미래가 보이는 신유성.불행한 이들을 도울 때마다 참혹한 대가를 치러야 하지만, 힘겨운 이들을 외면하지 못한다.“운명을 마음대로 하겠다니! 그게 말이나 되는 소리냐!”“이건 운명이 아니잖습니까! 저놈들의 흉계를 빤히 알면서 그냥 두고만 보라고요!”“지켜봐! 그래서 저놈들이 꾸미는 짓이 뭔지 알고 나면 그때 나서!”“이미 짐작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길고 긴 세월을 돌고 돌아 타고난 운명의 비밀을 깨달은 신유성.악귀들을 베어버리고, 부조리한 운명을 바로잡겠다!숙명에 맞서 선(善)을 지키는 고독한 남자의 이야기,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