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화까지 읽었는데, 문체가 아주 성숙하거나 뛰어나다고는 할수 없지만, 기타 질낮은 양판소들과는 달리 세계관이 다채롭고 묘사력이 뛰어나다. 다른 소설에 비해 시각적으로 기억에 남아서 떠오르는 장면이 많다. 그리고 캐릭터성이 명확하다. 짱구하면 장난꾸러기, 도라에몽하면 친절한 해결사이미지가 바로 떠오르듯이 화산귀환도 주조연 등장인물들의 성격이 독특하고 친근하면서 재밌다. 다만 깨달음을 주려는듯한 느낌의 화산귀환 특유의 문장이 반복되니까 유치해지려고 한다. 다른 리뷰를 보니까 1000화 쯤에서 반복되는 늘이기로 평점이 나락을 갔던데, 그런게 나타나고 있는듯하다. 그리고 인물관계나 사건들의 핍진성도 뛰어나다고는 할수없다.
재미는 있는데, 디테일하지 못함. 그냥 요약된 글을 읽는 느낌. 현실에서처럼 다양한 유형의 사람들을 만나는데서 오는 신선함과 흥미로움도 덜하고 물체에 대한 뛰어난 묘사력에서 오는 웅장함이나 생동감도 없다. 다만 캐릭터 육성 빌드업은 나름 꼼꼼하다. 빈틈이 없는지는 모르겠 지만, 스킬이나 아이템을 획득할때 게임의 진행을 위해서 그러한것들을 얻게된 연유를 설명하지 않고 뭉뚱그려 넘어간다는 느낌은 잘 못느꼈고 먼치킨이지만 밸런스가 아예 개연성이 없지는 않았다.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건 언제나 재밌으니깐, 즐거운 공상하는셈치고 읽으면 읽을만하다.
초반부만 읽은 상태다. 다른 평점 2~3점 짜리 양판소들과 다른 점은 뻔함이 적다. 질이 낮은 소설은 결국 이건 소설속 세상이구나, 하고 구별되어지기 마련이다. 클리셰가 뻔해서 미래가 쉽게 예측되기때문에 현실과는 다른 이질감이 드는것이다. 하지만 무림서부는 미래를 예측하기가 비교적 어렵기 때문에 현실에서처럼 모험하는거같고 무지에 대한 두려움도 생긴다. 또한 다채롭고, 상상을 여러 방면으로 넓힐뿐만 아니라, 질적으로 디테일하다. 대표적으로 묘사가 디테일하면서도 세련됐다. 흔히 말하는 중2병 애새끼체? 전혀 없다. 이 소설을 읽을 당시에는 몰랐는데 다른 양판소를 읽고 난후에는 무림서부는 자연스럽고 다채롭구나,그리고 디테일하지만 지엽적이지 않구나, 이정돈 돼야 4점대 소설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높은 평점 리뷰
초반부만 읽은 상태다. 다른 평점 2~3점 짜리 양판소들과 다른 점은 뻔함이 적다. 질이 낮은 소설은 결국 이건 소설속 세상이구나, 하고 구별되어지기 마련이다. 클리셰가 뻔해서 미래가 쉽게 예측되기때문에 현실과는 다른 이질감이 드는것이다. 하지만 무림서부는 미래를 예측하기가 비교적 어렵기 때문에 현실에서처럼 모험하는거같고 무지에 대한 두려움도 생긴다. 또한 다채롭고, 상상을 여러 방면으로 넓힐뿐만 아니라, 질적으로 디테일하다. 대표적으로 묘사가 디테일하면서도 세련됐다. 흔히 말하는 중2병 애새끼체? 전혀 없다. 이 소설을 읽을 당시에는 몰랐는데 다른 양판소를 읽고 난후에는 무림서부는 자연스럽고 다채롭구나,그리고 디테일하지만 지엽적이지 않구나, 이정돈 돼야 4점대 소설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700화까지 읽었는데, 문체가 아주 성숙하거나 뛰어나다고는 할수 없지만, 기타 질낮은 양판소들과는 달리 세계관이 다채롭고 묘사력이 뛰어나다. 다른 소설에 비해 시각적으로 기억에 남아서 떠오르는 장면이 많다. 그리고 캐릭터성이 명확하다. 짱구하면 장난꾸러기, 도라에몽하면 친절한 해결사이미지가 바로 떠오르듯이 화산귀환도 주조연 등장인물들의 성격이 독특하고 친근하면서 재밌다. 다만 깨달음을 주려는듯한 느낌의 화산귀환 특유의 문장이 반복되니까 유치해지려고 한다. 다른 리뷰를 보니까 1000화 쯤에서 반복되는 늘이기로 평점이 나락을 갔던데, 그런게 나타나고 있는듯하다. 그리고 인물관계나 사건들의 핍진성도 뛰어나다고는 할수없다.
재미는 있는데, 디테일하지 못함. 그냥 요약된 글을 읽는 느낌. 현실에서처럼 다양한 유형의 사람들을 만나는데서 오는 신선함과 흥미로움도 덜하고 물체에 대한 뛰어난 묘사력에서 오는 웅장함이나 생동감도 없다. 다만 캐릭터 육성 빌드업은 나름 꼼꼼하다. 빈틈이 없는지는 모르겠 지만, 스킬이나 아이템을 획득할때 게임의 진행을 위해서 그러한것들을 얻게된 연유를 설명하지 않고 뭉뚱그려 넘어간다는 느낌은 잘 못느꼈고 먼치킨이지만 밸런스가 아예 개연성이 없지는 않았다.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건 언제나 재밌으니깐, 즐거운 공상하는셈치고 읽으면 읽을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