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5.0 작품

두 번 빼앗긴 남편
5.0 (1)

"그 사람은 단 한 번도 널 사랑한 적 없대. 그러니까 이제, 네 남편이 아니라 내 남편이야." 결혼 3년 차, 남편이 '또' 결혼했다. 비참하게 버림받고 죽었는데, 피폐 소설 속 주인공으로 빙의해버렸다. 남주를 지독하게 짝사랑하는,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백작 부인으로. 행복을 위해 남주와 이혼하고 원작을 비틀기로 결심했는데, 꼴도 보기 싫은 전생의 악연이 나타났다. 어째서……!  너도 함께 빙의한 거야? 거지 같은 피폐 소설 속에  전 남편의 애인과 함께 빙의했다.

야만의 청혼
3.5 (4)

“아이를 가졌어요. 다른 남자의.”  대륙에서 가장 잔인한 용병대 수장의 청혼을 거절하기 위해 한 거짓말이었다.  그런데 대답은……  “누구 애든 상관없으니 낳아요. 대신 나는 공주님을 가질 테니.”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  망해 가는 가난한 왕국의 공주에게, 이 남자는 대체 무얼 바라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