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교에 납치되어 첩자로 살아보니 깨달았다. 가문에서 쓰레기라고 버림받았던 시절만도 못하다는 사실을.
누구도 기대하지 않았던 가문의 게으름뱅이, 아이른 파레이라. 마침내 검을 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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