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 주인공으로서는 너무나 모자란, 그러나 그렇기에 현실적이고 더 와닿는 주인공이 다양한 인물들을 만나게 되고, 그 인물들에게 정이 들어가며 그들을 행복하게 해주려 하지만 세상도, 사람도, 심지어 스스로마저 뜻대로 되어주지 않아 계속 실패하면서 배우고 성장하는 모습이 자아내는 답답하지만 애절한 분위기가 담긴 작품. 필자는 그 분위기와 필력에 반해 거의 2주 동안 쉬는 시간에 이것만 봤을 만큼 재밌게 봤다. 최대한 객관적으로 봤을 때는 아쉬운 부분들이 좀 있어서 4점을 주기는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5점을 주고 싶었을 정도로. 기본적으로 멘탈을 갈아가며 봐야 하기에 선뜻 추천하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멘탈이 강한 편에 속하고 애절한 분위기의 작품을 좋아하거나 주인공 고통받는 걸 좋아한다면 적어도 9번째 회차까지는 봐보는 걸 추천한다. 이 아래는 각 구간 별 개인적인 평가 1~4번째 회차(3점): 무난한 도입부. 무난하지만 세 시나리오를 번갈아가며 반복하는 루프물이라는 참신한 설정과 자그마한 희망 하나 주고 그 대가로 주인공과 독자의 멘탈을 부숴먹는 작품의 애절한 분위기를 적절하게 어필한 구간. 5~8번째 회차(3.5점): 점점 재밌어지지만 그와 동시에 상당수의 독자들이 멘탈에 충격을 받고 이탈하는 회차가 있는 구간. 여기서부터 멘탈이 갈리기는 하는데 뒷부분이 궁금해질 정도로 점점 재밌어지기는 해서 피 토하며 보는 독자, 그리고 주인공이 멘탈 갈리는 재미에 더 열렬히 보는 독자만 남게 된다. 9~10번째 회차(4점): 본격적으로 재밌어지기 시작하는 구간. 이때 한 차례 세계관 확장이 이뤄지면서 평작 수준이었던 작품이 최소 수작 수준으로 변모한다. 11~13번째 회차 + 14번째 회차 초반(5점): 첫 전성기이자 첫 최전성기. 이때 5~8번째 구간의 그 회차에서 단련된 수많은 독자들까지도 이탈 각을 잡게 만드는 회차가 있다. 하지만 그때와 다른 점이 있다면 그 회차에서는 그냥 순전히 사건의 충격성으로 단번에 독자의 멘탈을 박살내지만, 여기서는 미친 필력으로 멘탈을 서서히 갈아내기에 이탈할까 싶으면서도 필력 때문에 차마 이탈하게 하지도 못 하는 양가감정의 구간이다. 거기에 이 구간에서 2번째 세계관 확장과 더해 살짝의 분위기 전환까지 더해지면서 미친듯이 재밌어진다. 화룡점정으로 전혀 예측하지 못 하는 스토리까지. 14번째 회차 중후반(2점): 침체기. 그 당시 작가의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 멘탈을 갈아버려서 이탈하던 앞선 회차들과는 다르게 그냥 재미가 없어서 상당수가 이탈했을 정도로 폼이 떨어진 구간이다. 나도 이 구간은 도저히 쉴드를 못 치겠다. 이 구간만 아니었어도 작품 전체 평점에 4.5점을 줬을 거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개연성 오류나 설정 오류가 생기지는 않았다는 점. 15~18번째 회차(5점): 두 번째 전성기이자 마지막 최전성기. 작가가 침체기 이전의 폼을 되찾아 여기서 그야말로 피크를 찍는다. 다른 구간은 폼이 부족하거나 이탈하는 회차가 있거나 살짝 아쉬운 점이 있는 것에 반해 여기는 그런 것도 딱히 없다. 단점 하나 없는 그야말로 완벽한 구간. 19번째 회차 ~ 마지막의 전회차(4.5점): 마지막 전성기. 굳이 위의 구간과 구분한 이유는 몇몇 회차에서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거나 상대적으로 폼이 살짝 부족한 감이 없잖아 있는 파트가 있어서 최전성기 급은 안 되기 때문. 그래도 최전성기 급은 아니라는 거지, 전성기이기는 하기에 확실한 재미를 보장하는 구간이다. 마지막 회차(3.5점): 아쉽지만 무난한 엔딩. 전성기에 비하면 여러모로 아쉽지만 무난하게 잘 마무리했다. 적어도 용두사미 때문에 걸러야 할 작품에 포함되지는 않게 해주고도 남는다. 그리고 전성기에 비하면 아쉽다는 거지, 이 구간 자체로만 보면 그리 나쁘지 않다. 95~100점 맞던 학생이 85점 맞은 느낌.
높은 평점 리뷰
웹소설 주인공으로서는 너무나 모자란, 그러나 그렇기에 현실적이고 더 와닿는 주인공이 다양한 인물들을 만나게 되고, 그 인물들에게 정이 들어가며 그들을 행복하게 해주려 하지만 세상도, 사람도, 심지어 스스로마저 뜻대로 되어주지 않아 계속 실패하면서 배우고 성장하는 모습이 자아내는 답답하지만 애절한 분위기가 담긴 작품. 필자는 그 분위기와 필력에 반해 거의 2주 동안 쉬는 시간에 이것만 봤을 만큼 재밌게 봤다. 최대한 객관적으로 봤을 때는 아쉬운 부분들이 좀 있어서 4점을 주기는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5점을 주고 싶었을 정도로. 기본적으로 멘탈을 갈아가며 봐야 하기에 선뜻 추천하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멘탈이 강한 편에 속하고 애절한 분위기의 작품을 좋아하거나 주인공 고통받는 걸 좋아한다면 적어도 9번째 회차까지는 봐보는 걸 추천한다. 이 아래는 각 구간 별 개인적인 평가 1~4번째 회차(3점): 무난한 도입부. 무난하지만 세 시나리오를 번갈아가며 반복하는 루프물이라는 참신한 설정과 자그마한 희망 하나 주고 그 대가로 주인공과 독자의 멘탈을 부숴먹는 작품의 애절한 분위기를 적절하게 어필한 구간. 5~8번째 회차(3.5점): 점점 재밌어지지만 그와 동시에 상당수의 독자들이 멘탈에 충격을 받고 이탈하는 회차가 있는 구간. 여기서부터 멘탈이 갈리기는 하는데 뒷부분이 궁금해질 정도로 점점 재밌어지기는 해서 피 토하며 보는 독자, 그리고 주인공이 멘탈 갈리는 재미에 더 열렬히 보는 독자만 남게 된다. 9~10번째 회차(4점): 본격적으로 재밌어지기 시작하는 구간. 이때 한 차례 세계관 확장이 이뤄지면서 평작 수준이었던 작품이 최소 수작 수준으로 변모한다. 11~13번째 회차 + 14번째 회차 초반(5점): 첫 전성기이자 첫 최전성기. 이때 5~8번째 구간의 그 회차에서 단련된 수많은 독자들까지도 이탈 각을 잡게 만드는 회차가 있다. 하지만 그때와 다른 점이 있다면 그 회차에서는 그냥 순전히 사건의 충격성으로 단번에 독자의 멘탈을 박살내지만, 여기서는 미친 필력으로 멘탈을 서서히 갈아내기에 이탈할까 싶으면서도 필력 때문에 차마 이탈하게 하지도 못 하는 양가감정의 구간이다. 거기에 이 구간에서 2번째 세계관 확장과 더해 살짝의 분위기 전환까지 더해지면서 미친듯이 재밌어진다. 화룡점정으로 전혀 예측하지 못 하는 스토리까지. 14번째 회차 중후반(2점): 침체기. 그 당시 작가의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 멘탈을 갈아버려서 이탈하던 앞선 회차들과는 다르게 그냥 재미가 없어서 상당수가 이탈했을 정도로 폼이 떨어진 구간이다. 나도 이 구간은 도저히 쉴드를 못 치겠다. 이 구간만 아니었어도 작품 전체 평점에 4.5점을 줬을 거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개연성 오류나 설정 오류가 생기지는 않았다는 점. 15~18번째 회차(5점): 두 번째 전성기이자 마지막 최전성기. 작가가 침체기 이전의 폼을 되찾아 여기서 그야말로 피크를 찍는다. 다른 구간은 폼이 부족하거나 이탈하는 회차가 있거나 살짝 아쉬운 점이 있는 것에 반해 여기는 그런 것도 딱히 없다. 단점 하나 없는 그야말로 완벽한 구간. 19번째 회차 ~ 마지막의 전회차(4.5점): 마지막 전성기. 굳이 위의 구간과 구분한 이유는 몇몇 회차에서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거나 상대적으로 폼이 살짝 부족한 감이 없잖아 있는 파트가 있어서 최전성기 급은 안 되기 때문. 그래도 최전성기 급은 아니라는 거지, 전성기이기는 하기에 확실한 재미를 보장하는 구간이다. 마지막 회차(3.5점): 아쉽지만 무난한 엔딩. 전성기에 비하면 여러모로 아쉽지만 무난하게 잘 마무리했다. 적어도 용두사미 때문에 걸러야 할 작품에 포함되지는 않게 해주고도 남는다. 그리고 전성기에 비하면 아쉽다는 거지, 이 구간 자체로만 보면 그리 나쁘지 않다. 95~100점 맞던 학생이 85점 맞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