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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카금역의 밀레니아를 위하여 - 오로시


좀 동화풍 이야기고 분위기 좋음. 50화로 짧은데 군더더기 없이 깔끔함. 캐릭터들이 상당히 입체적임. 에필로그까지 봐야지 완성이라는 느낌. 본편에서 좀 덜 설명된 부분이 있었는데 그걸 에필로그에서 설명함. 근데 로맨스 잘 못보는 사람으로서 본편까진 괜찮았는데 에필로그는 좀 힘들었음. 너무달아. 잘 만들어진 여성서사라고 생각함. 작가가 독자들을 가르치려고 캐릭터의 입을 빌려서 자기 말을 하는 느낌이 아니라, 그냥 그 캐릭터의 고민과 성장을 보여주는 쪽이어서 불쾌감이 없었음. 주인공을 높이려고 주변을 멍청이로 전락시키지도 않았고. '악역'이라고 할만한게 없는 잔잔한 이야기다보니 좀 지루할수도 있음. 중간에 위기가 전혀 없진 않았는데... 그리고 시점이 거의 밀레니아에게 고정되어있다보니 다른쪽에서 일어나는 사건이 안보인다는 것. 아예 밀레니아 단독 주인공이었다면 모르겠는데 브로니차도 거의 주인공에 가깝게 큰 이야기를 하나 쥐고있음. 그런데 밀레니아 위주로 분량이 할애되다보니까 브로니차쪽의 이야기는 조금 급전개처럼 보임. 물론 아무 설명도 없는건 아니라서 독자들이 상상력으로 메꿀수 있게 만들어놨긴 함. 개연성에 눈에띄는 큰 하자도 없었고. 하지만 밀레니아 쪽 분량과 밸런스가 안맞는다는 느낌이 없잖아 있음. 근데 50편이잖아. 수백편 가지고도 떡밥 다 회수 못하고 난리나는 경우가 수두룩한데 50편 안에 이정도로 다 회수한거면 잘한게 아닌가. 장편일수록 난이도가 있다는걸 감안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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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동화풍 이야기고 분위기 좋음. 50화로 짧은데 군더더기 없이 깔끔함. 캐릭터들이 상당히 입체적임. 에필로그까지 봐야지 완성이라는 느낌. 본편에서 좀 덜 설명된 부분이 있었는데 그걸 에필로그에서 설명함. 근데 로맨스 잘 못보는 사람으로서 본편까진 괜찮았는데 에필로그는 좀 힘들었음. 너무달아. 잘 만들어진 여성서사라고 생각함. 작가가 독자들을 가르치려고 캐릭터의 입을 빌려서 자기 말을 하는 느낌이 아니라, 그냥 그 캐릭터의 고민과 성장을 보여주는 쪽이어서 불쾌감이 없었음. 주인공을 높이려고 주변을 멍청이로 전락시키지도 않았고. '악역'이라고 할만한게 없는 잔잔한 이야기다보니 좀 지루할수도 있음. 중간에 위기가 전혀 없진 않았는데... 그리고 시점이 거의 밀레니아에게 고정되어있다보니 다른쪽에서 일어나는 사건이 안보인다는 것. 아예 밀레니아 단독 주인공이었다면 모르겠는데 브로니차도 거의 주인공에 가깝게 큰 이야기를 하나 쥐고있음. 그런데 밀레니아 위주로 분량이 할애되다보니까 브로니차쪽의 이야기는 조금 급전개처럼 보임. 물론 아무 설명도 없는건 아니라서 독자들이 상상력으로 메꿀수 있게 만들어놨긴 함. 개연성에 눈에띄는 큰 하자도 없었고. 하지만 밀레니아 쪽 분량과 밸런스가 안맞는다는 느낌이 없잖아 있음. 근데 50편이잖아. 수백편 가지고도 떡밥 다 회수 못하고 난리나는 경우가 수두룩한데 50편 안에 이정도로 다 회수한거면 잘한게 아닌가. 장편일수록 난이도가 있다는걸 감안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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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17 (14 /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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