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망에 가까워진 세계를 복사해, 그곳 거주민을 강제로 데려와 궁극의 돌 '마스터 스톤'을 손에 넣는 목적을 부여하는 곳 '미러 월드'. 각 종족에게는 한 개의 '종족석'이 존재하고, 성휘는 인간종의 종족(석)을 지키다 죽음을 맞이한다. 눈을 떠 보니 미러 월드로 가기 전 과거로 돌아온 성휘.‘닿지 못할 거리는 아니다. 지금부터라도 제대로 된 길을 걷는다면!’성휘는 이번에야말로 마스터스톤을 얻어 운명에 맞서기로 결심한다.운명은 용기 있는 자 앞에서 약하고, 비겁한 자 앞에서 강하단다. 스스로 운명을 움켜쥐는 자가 되어라.
“특검 조사를 받던 구영진 의원이 투신해 숨졌습니다. 경찰은 자살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는 한편…….”6선의 거물 국회의원 구영진, 2008년에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다시 눈을 뜬 건 10년 전.아무도 귀신 구영진을 인식하지 못 한다. 딱 한 사람, 25살 9급 공무원 차재림만 빼고.그놈을 본 순간 구영진은 결심한다.돈도 없고 빽도 없는 이 녀석을 국회로 보내자고.“자네, 정치 해.”그런데 뭣도 없는 이 녀석,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싫은데요.”‘정잘알’ 6선 구영진과 ‘정알못’ 9급 차재림의 국회 점령 콤비플레이.의원님이 보우하사, 그 다음 이어지는 가사는?우리나라 만세, 혹은 우리나라 말세.
현대에서 고대로 넘어온 법의학자 ‘초경’. 초경은 청수현에서 가장 유명한 검시관인 장 사부님의 도움으로 7년 간 검시를 하며 남장 여인으로 고대 생활에 적응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옆집 소만이 물어다준 일거리. “조씨 저택 소실 부인 매 씨가 죽었대!” 초경은 그 일이 무슨 풍파를 불러일으킬지 모른 채 나선다. 그로부터 얼마 후, 초경은 뜻밖의 비보를 듣게 된다. 장 사부님의 죽음. 초경은 사부님의 죽음에 숨겨진 비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녀는 사부님의 복수를 위해 이 비밀을 찾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초경을 찾아온 정체 모를 사내, ‘이천소’. 이천소는 자신의 일을 도와주면 초경의 복수를 돕겠다고 하는데……. 원제|금의오작(锦衣仵作) 번역|석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