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5.0 작품

부적절한 남사친
5.0 (1)

“우리 이제 헤어지자.”“오빠는 헤어지자는 이야기를 무슨 국밥집에서 해? 그것도 점심시간에?”난데없는 이별 통보를 받은 것도 서러운데, 하필이면 연락도 없이 사라진 그놈이 6년 만에 나타났다.무려 6년 만에!“오랜만이네, 윤하라.”빌어먹을 남자 사람 친구, 백재언. “나 이제 여기서 살 거야.”쉐어하우스에 멋대로 들어와 동거인을 자처하질 않나. “어디서 개가 짖나 했더니.”“요즘은 사람도 짖나 봐.”전남친 퇴치까지 해 주는데 쓸데없이 든든하기까지 하다.***다시 만난 백재언은 여전히 멋졌고, 눈이 부셨다.초라한 지망생인 자신에 비해 반짝이는 그가,그녀는 그리웠던 만큼 샘이 났다.“넌 나 안 보고 싶었어?”그러나 6년 만에 들려온 굵직한 목소리에 그녀는 깨달았다.“궁금하다고 그랬지. 내가 왜, 멋대로 한국에 들어온 것도 모자라 네 집에서 머물렀는지.”미친 듯이 뛰는 심장은 지금, 당장 선을 넘어도 좋다고.그리고 백재언은 ‘남자사람친구’로만 남기엔 너무 부적절하다는 걸. 우정이란 이름으로 지켜왔던 서로의 틈에낯선 감정이 비집고 들어온 순간.우린 그걸 사랑이라 불렀다.<부적절한 남사친>

남사친의 아찔한 유혹
5.0 (1)

*단독 선공개 작품입니다.“서른둘이잖아, 우리가 사귀기로 한 나이.”대한민국의 톱 가수이자, 17년을 봐 온 친구.일명 진짜 너무 편한 남사친, 김도경.‘서른둘까지 애인 없으면 사귀면 되겠네.’‘임지유, 너 진짜 장담해?’그가 12년 전, 장난처럼 했던 말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을 줄이야.“미쳤어, 너랑? 하, 말도 안 되는 소리를…….”“10분. 10분 안에 유혹할게.”도경이 핸드폰을 들어 스톱워치 버튼을 눌렀다.흠칫 놀라는 지유에게 긴장하지 말라는 듯, 그가 허리를 당겼다.그리고 지유의 입술을 집어삼켰다.*10분이 경과되었다는 걸 알리는 알람 소리에 도경의 행동이 일순 멈추었다.이미 옷은 모두 침대 밑으로 떨어진 상태였다.복숭아같이 달아오른 지유의 얼굴을 보고, 도경이 만족스럽다는 듯 웃으며 물었다.“애인? 친구? 선택해.”형제같이 편했던 남사친이 알고 보니 옴므 파탈이었다니.섹시미 터지는, 짐승 같은 그의 스킨십이 싫지 않았다.아니, 사실 좋았다.<키워드>#현대물 #달달물 #친구>연인 #연예인 #유혹남 #직진남 #다정남 #순정남 #능력녀 #다정녀

부적절한 친구관계
5.0 (1)

우리는 오랜 친구였다. 하지만 내일이면 난 한국을 떠나고, 너와 영원히 헤어질 터였다.그래서 그를 유혹했다."가지 마, 준휘야."은재의 서투른 유혹에 그는 붉은 입술을 잘근잘근 씹었다."바보 같은 이은재."깊고 짙은 목소리로 차준휘가 지껄였다."내가 얼마나 참은 줄도 모르고, 이렇게 쉽게 유혹하다니."그가 침대 위로 완전히 올라왔다.저도 모르게 뒤로 물러서려 했지만, 침대 헤드 때문에 은재는 꼼짝할 수 없었다.그리고 곧, 부드러운 것이 입술에 닿아 거칠게 파고들었다."이제 와서 아니라고는 하지 마."젖은 입술로 천천히 준휘가 속삭였다."나를 미치게 만들어 놓고는."은재는 지금까지 모르고 있었다.그냥 친구, 차준휘가 미치면 어떻게 되는지.채랑비 장편 현대 로맨스 소설, <부적절한 친구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