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10년 간 무협 중에서 세 손가락에 드는 작품 무협의 클리셰란 클리셰는 다 가져왔다. 남장여자가 처녀라는 설정? 이것을 이렇게 깔끔하게 풀어가는 소설이 근래 없었다. 작가의 오랜 연륜이 군데군데 묻어나는 무협 설정이 매끄러운 전개와 합쳐져 맛깔나는 작품. 그러나 이런 작품조차도 일본 배경 에피소드를 살리지 못하였으니, 오호통재라. 일본 배경은 쓰지 말도록 하자, 작가들이여.
현재까지 나온 해외배경 대역물 중에서 가장 수작. 웹소설의 문법에 가장 걸맞는 주인공 서사를 잘 소화해 냈으며 후반에도 폼이 급격히 저하되지 않고 깔끔하게 정리하고 외전까지 기승전결이 딱 떨어지는 유쾌함. 사실 잉글랜드 안에서 치고박는 것은 전체적인 관점에서는 섬나라의 굉장히 작은 찻잔속의 태풍같은 일인데 이 소설의 묘사와 에피소드 전개로 그런 소박함을 느낄 새가 없다. 그렇다고 고증이 빈약하지도 않으며, 대체역사소설에서 기피되는 여자 주인공을 차용하려는 시도도 좋다. 영국 배경 대체역사 중에 앞서 나왔던 몇가지와 비교하는 것은 실례라 생각될 정도.
나이가 좀 있는 사람들에게 대리만족을 주기엔 최고의 소설. 재벌물답게 돈을 버는 과정에서 보여주는 한국의 역사 사이사이 내용들이 어렵지 않으면서 적당히 알차다. 조금 나이가 밑이더라도 읽는데 그렇게 힘들거 같지는 않은 소설.
높은 평점 리뷰
현재까지 나온 해외배경 대역물 중에서 가장 수작. 웹소설의 문법에 가장 걸맞는 주인공 서사를 잘 소화해 냈으며 후반에도 폼이 급격히 저하되지 않고 깔끔하게 정리하고 외전까지 기승전결이 딱 떨어지는 유쾌함. 사실 잉글랜드 안에서 치고박는 것은 전체적인 관점에서는 섬나라의 굉장히 작은 찻잔속의 태풍같은 일인데 이 소설의 묘사와 에피소드 전개로 그런 소박함을 느낄 새가 없다. 그렇다고 고증이 빈약하지도 않으며, 대체역사소설에서 기피되는 여자 주인공을 차용하려는 시도도 좋다. 영국 배경 대체역사 중에 앞서 나왔던 몇가지와 비교하는 것은 실례라 생각될 정도.
근 10년 간 무협 중에서 세 손가락에 드는 작품 무협의 클리셰란 클리셰는 다 가져왔다. 남장여자가 처녀라는 설정? 이것을 이렇게 깔끔하게 풀어가는 소설이 근래 없었다. 작가의 오랜 연륜이 군데군데 묻어나는 무협 설정이 매끄러운 전개와 합쳐져 맛깔나는 작품. 그러나 이런 작품조차도 일본 배경 에피소드를 살리지 못하였으니, 오호통재라. 일본 배경은 쓰지 말도록 하자, 작가들이여.
굉장히 깔끔하고 단순하다. 유치해보일 정도지만 그래서 쉽게 읽히고 좋은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