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4.0 작품

나를 길들여 봐, 차비서.
3.17 (3)

“내 아들이 대표 자리에 오른다면 3억의 보너스를 주겠네.  단, 비서는 비서여야만 하네.”  도련님과 사랑에 빠지면 안 된다는 뜻.  인성이 개차반이던 그 놈이, 대표가 되기 3개월 전 생뚱맞게 내게 고백했다.  “나를 길들여 봐. 니 남자로 말이야.” 한 마디로 똥 쓰나미.  이 녀석을 거절해야만 3억을 받을 수 있는데. 왜 변내음 속에서 꽃내음이 느껴질까. 젠장.

겨울성의 열쇠
3.86 (74)

아버지가 저지른 죄에 대한 대가로 평생을 짊어져야 할 저주에 걸린 암롯사의 왕자 아킨토스…. 잔인한 운명과 끝없는 시련 속에서 희망과 구원을 찾아내는 소년의 이야기. 아버지에 대한 증오와 형을 향한 질투, 자신 때문에 자살한 어머니에 대한 죄책감에 시달리며 소년기를 보내던 아킨토스. 결국 다니던 학교에서 퇴학당하고 로멜로 세 번째 전학을 오게 된다. 그리고 그곳 로멜에서, 아킨토스는 대마법사 컬린의 제자인 롤레인으로부터 가르침을 받으며 차츰 자신만의 미래를 꿈꾸게 된다. 그러나 희망을 가지는 것도 잠시, 그는 대마법사 컬린의 제자들의 싸움과 로메르드 왕가의 내란에 휩싸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