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 조진 작가한테 5700자 쪽지를 보냈더니 작가가 쓰던 소설 속에 피랍됐다 4년 뒤에 배드엔딩이 예정되어 있단다. 구식총기 밖에 못쓰지만 내겐 가장 큰 무기가 있다. 낭만

소녀는 거울을 보았다. 거울 속에는 세상 그 누구보다도 아름다운 소녀가 있었다. 소녀는 거울 속의 소녀에게 말했다. “나는 비텐다임 마그록 아이렘 모르스티노다.”비텐다임 마그록 아이렘 모르스티노. 왕국의 재상, 왕국의 영웅, 외교계의 거인, 공작의 반려, 44세. 그리고...남자. 그런 그가 어느 날 잠에서 깨어나니 아름다운 소녀의 모습으로 변해있었다.

마왕들에게 밀려 인간이 쓸려나가는 그때, 한 남자가 자기 욕심 때문에 마왕을 모조리 쳐 죽이고 다녔다. 피도 눈물도 없는 절대무적의 용사였다.

평범한 서른 살의 직장인, 김승수.어느 날, 오랫동안 플레이해 온 게임 '다크월드'로 들어가게 되는데......하드코어 난이도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게임, 아니 이젠 현실이 된 세상에서,어쩐지 친숙한 캐릭터들과 만나게 된다!'이거 설마... 내 부캐인가?'그런데, 이 녀석들의 상태가 좀 이상하다?혈기사로 다시 태어난 김승수와, 악당 동료들의 다크월드 모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