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3.0 작품

인사반파자구계통
3.67 (9)

[계정 ‘심청추’와 연동되었습니다.]죽었다 깨어 보니 남성향 하렘 소설에 빙의한 심원.하필 빙의한 몸이 제자인 남주를 학대하다 살해되는 캐릭터였다.“약이다. 누가 보면 청정봉이 제자를 학대하는 줄 알겠구나.”“약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존. 제자가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시스템이 부여하는 미션을 수행하는 한편,아직 어린 남주 낙빙하를 스승으로 아끼며원작과는 다르게 스토리를 끌어가던 심청추.그럼에도 피해 갈 수 없는 치명적인 미션이 있었으니,“사존, 정말 절 죽이시려는 겁니까?”“네가 직접 내려가겠느냐, 아니면 내가 나서야겠느냐?”무간심연.바로 주인공인 낙빙하를 고난으로 밀어 넣어먼치킨 각성 여정을 떠나게 만들어야 하는 것이었다!그로부터 3년 후,“매 시진, 매 시각 사존을 생각했습니다.”결국 흑화한 남주가 돌아오고 말았는데…….!천천히 굴러가기 시작한,스승과 제자의 운명의 수레바퀴. 그 종착지는?

내 동생 건들면 너희는 다 죽은 목숨이다
3.9 (110)

나는 열여섯의 로잘리테가 되었다.침대에서 굴러떨어지고 눈을 떴더니 고전, 막장, 피폐, 치정, 환장의 BL소설 ‘푸른 별밤의 아스테리온’에 빙의했다. 그것도 인생 막다른 길에 다다라 자살하는 남자주인공 아스테리온의 누나 로잘리테로.스토리의 흐름에 몸을 맡기고 결말에 이르렀는데 그 순간, 로잘리테에 빙의했던 열여섯 살로 돌아와 있었다. 이게 정답이 아닌 것 같았기에 동생을 곱게 키워봤다, 이번엔 외부요인으로 사망했고 로잘리테는 다시 회귀했다.방향을 바꿔봤다. 동생이 아니라 자신에게 몰두하고 단련했다.이것도 아닌 것 같다. 마법을 배우다가도 회귀했고, 마탑 졸업논문 완성 파티를 하다가도 회귀했다.끝없이 열여섯으로 돌아오는 로잘리테 록스버그, 나는 곱게 죽을 방법을 찾고 있다.#표지 및 본편 내 삽화 : 에나#에필로그 내 삽화 : irim

겨울잠
4.0 (22)

“다른 방주 프로젝트 같은 건 없나요? 인간, 나와 같이 여기에 살아 있는 사람 없나요? 제발!”오랜 시간이 흐른 후 냉동 상태에서 깨어난 반지오. 하지만 열일곱 소녀가 겪어야 할 변화는 너무나도 거대했다! 자신을 보호해주는 방주를 벗어나 새로운 세상에 들어가기로 결심한 그녀는 조심스레 새로운 시작을 향해 나아가는데……. 여왕 작가가 선사하는 SF 판타지 로맨스, ‘겨울잠’!“아름다워.”내 입에서 나온 말이 아니다. 남자가 한 말이었다. 남자는 그 큰 손이 무색하도록 조심스럽게 내 얼굴을 더듬고 있었다. 내가 그의 얼굴에 손을 대기 한참 전에 말이다. “너는 정말 사람인가? 이 감촉은…….”감촉?그 말에 나는 화들짝 놀라서 그를 밀어내었다. 갑자기 내가 어떤 꼴로, 어떤 포즈를 그와 취하고 있는지 깨달았기 때문이다!

나의 악당들
3.74 (329)

평범한 서른 살의 직장인, 김승수.어느 날, 오랫동안 플레이해 온 게임 '다크월드'로 들어가게 되는데......하드코어 난이도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게임, 아니 이젠 현실이 된 세상에서,어쩐지 친숙한 캐릭터들과 만나게 된다!'이거 설마... 내 부캐인가?'그런데, 이 녀석들의 상태가 좀 이상하다?혈기사로 다시 태어난 김승수와, 악당 동료들의 다크월드 모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