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을 넘어 세상을 바꾸는, 상상 속의 영웅을 만나다. 에피루스 ] “플레이어 형씨가 이 세계를 장롱 밑에 처박은 지도 몇 년째다. 슬슬 기다리는 것도 지쳐 간다.” 11명의 마왕을 물리치고 세계를 구한 전설의 용사 케인. 하지만 그는 사실 플레이어가 돌아와서 그를 움직여주기를 바라는, 혹은 이 세이브 파일을 지워주길 바라는 잊혀진 게임 캐릭터일 뿐이다. “마왕 11명은 모두 잘 봉인되어 있고…… 내가 더 이상 뭘 바라겠어?” 홀로 평화로운 날을 보내던 중, 있어서는 안 될 퀘스트가 생성되고, 설정에조차 없던 무서운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하는데……. 버려진 용사가 마침내, 스스로의 의지로 세상에 나선다! 먼지만 쌓여가고 있는 장롱 밑, 당신이 잊고 지내고 있는 무엇인가에 관한 이야기. 어쩌면, 장롱 밑엔 세계가 있다.
마른멸치 판타지 장편소설 '업라이징'신에게 끌려와 이계를 살아가는 방랑자 아칸.방랑자들은 다른 차원에서 끌려온 이 세계의 원주민들과는 다른 존재이다.전쟁터를 전전하며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아슬아슬한 삶을 살아가던 아칸은, 오크와 엘프들 간의 전쟁에 참전한다. 그리고 대전사 결투에서 힘겹게 승리를 거둔다.하지만,승리의 기쁨보다 먼저 찾아온 것은 차가운 배신의 칼날.“오냐! 이 개 좆같은 새끼야! 내가 다시 살아나면 너희 비열한 오크 새끼들 중 칼 좀 쓰는 새끼는 모조리 도륙해 버릴 테다!”죽음 속에서 주어진 기회!-고작 한 명의 피라도 그 원한은 수천수만을 능가하니 가능한 것이다! 호그단이여, 잊히고 사라져 가던 나를 원한만으로 깨웠으니 이 얼마나 신선한 그릇이란 말인가?!이제,세상을 전쟁의 소용돌이 속으로 인도하는 아칸의 복수행이 시작된다.
제국의 시조였던 전설적인 인물 마티나의 죽음으로부터 백 년 후,마티나는 귀족가의 일개 여식인 아스티나로 환생한다.전생과 다른 평화로운 일상은 잠시,아버지의 파산으로 아스티나는 야수의 형상을 한 테리오드 대공에게로 팔려 가게 되는데…….“급소를 쳐서 기절시켰어요. 큰 부상은 아니니 금방 정신을 차리실 겁니다.”“기…… 절시키셨다고요?”하룻밤에 죽어 나갈 것이라는 모두의 예상과 달리그녀는 화려한 검술로 괴물 테리오드를 제압해 애완동물로 길들이기 시작한다.“테오, 앉아.”“컹!”그런데 테리오드에게 잘 따르는 모습이 기특하다며 짧게 입을 맞춰 준 어느 밤……“……테오?”아스티나의 애완동물이……사람이 됐다?결핍된 괴물 남편과 무심한 아내의 본격 조련 로맨스!#환생물 #진짜짐승남 #진짜조련물 #여주가_제일_쎔 #전생에_황제였던_여주[일러스트] 라펫[로고 및 표지 디자인] 디자인그룹 헌드레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