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3.5 작품

눈먼 짐승의 목줄을 쥐었다
3.5 (1)

얼떨결에 눈먼 짐승의 목줄을 쥐게 되었다. 제국 최고의 기사에서 나락으로 추락한 대공 일레온 클레벤트. 로나는 생계형 비굴함을 장착하고 분노와 좌절에 사로잡힌 일레온을 다시 사람 구실 하게 만드는 데 성공한다. 얼마 후, 로나는 가족을 찾게 되고 그의 곁을 떠나는데… 믿을 수 없게도 눈을 뜬 일레온은 그녀를 찾기 위해 제국을 샅샅이 뒤지고 있었다. “영애. 우리 어디서 만난 적 없나?” “초면입니다. 대공 전하.” 짐승은 함부로 거두는 거 아니라던데, 목줄을 잡고있던 짐승이 내 목에 기어코 입술을 가져다 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