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서 깊은 백작가의 풋맨(남자 시종), 일라이저.어릴 때는 백작님의 놀이 상대로, 커서는 그의 시종이 된 그가 여자?!매일 아침 여자임이 들킬까 가슴을 붕대로 조여 매는 일라이저의 소원은 18살 생일이 되면 풋맨을 그만두고 당당히 여자로 살아가는 것.그런 그녀에게 백작님, 앨버트는 뜻밖의 제안을 한다."일라이저, 네가 여장을 하고 내 파트너가 되어야겠다."난생처음 해 본 여장과 사교계에서의 꿈같은 시간.하지만 자신의 본분을 잊지 않은 일라이저는 파티가 끝난 후 앨버트에게 백작저를 떠나겠다는 결심을 고한다.그런데 축하해 줄 줄 알았던 앨버트는 안 된다며불같이 화를 내는데...숨겨진 그의 마음과 일라이저의 출생의 비밀이란?남장여자 일라이저와 츤데레 백작, 앨버트의 알콩달콩 두근두근 애정 성공기![일러스트] 심혜진[로고 및 표지 디자인] 송가희
사창가에서 자란 내가 세상을 구할 성녀라니,애초에 불가능한 일이었다.나는 들판에 핀 제비꽃과 같은 하찮은 존재였다.천민이기에 경멸당했고,성녀이기에 숭배받았다.그러나 여기, 경멸도 숭배도 하지 않는 이가 있었다. 얼어붙은 강철같은 남자는 고요한 시선으로 나를 보며 말했다.“나는 널 도와주지 않을 것이다.”말 그대로, 그는 날 도와주지 않았다. 그러나 모든 것을 나와 함께했다.“네 앞에서 죽겠다.” 심지어는 죽음까지도.푸른 불꽃과도 같은 남자였다.그저 그 색이 차가워 불꽃인지 몰랐을 뿐이었다.그렇게, 기사는 제비꽃을 피웠다.
소설 속 조연으로 환생했다.그것도 피폐 로맨스 소설 <헤스티아의 그놈들> 속 오작교 역할로. 어차피 연애는 물 건너갔고, 빚 밖에 없는 가문의 미래는 참담하고.공무원이 되어 전생에 못 이룬 부귀영화 좀 누려보려고 했더니…….원작과 달리 남주들이 이상하다?! "상상해봐라, 슈슈가 누굴 보면서 얼굴 붉히고 수줍어하게 생겼나?""와…… 그럼 진짜 좋겠다."코리가 멍하니 하일리를 바라보며 말하자,이브가 인상을 쓰며 혼자 중얼거렸다."데리고 도망칠까……."스완은 양손으로 얼굴을 감싸며 아무 말이 없다.그저 얼굴만 붉어지더니 귀까지 빨개졌다. 니들 여주에게 집착은 안 하고, 왜 다들 딴짓하냐. 평범한 삶을 살고 싶은 슈라이나 웨스트, 슈슈의 역하렘 아카데미 생존기.<오작교는 싫습니다>표지 일러스트 : 보이차타이틀 디자인 : 림재
'어, 뭐지?'<'야수의 꽃'의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그 거지같이 친절한 안내문 덕분에 깨달았다.내가 소설 속에 들어왔다는걸.그래서 누구냐고? 주인공이냐고?내 팔자에 무슨…….끝판 악녀 곁에 붙어, 여주인공을 괴롭히다 털릴조연 라테 엑트리, 그게 나다."그래, 기왕 이렇게 된 거 내 비중을 대폭 늘리겠어!"그런데 이게 웬일?제국의 황태자, 최연소 공작, 그리고 마탑의 주인까지.차례로 나한테 들이대네?휘황찬란한 미남 중 어느 것을 고를까요, 알아맞혀 보세요~……같은 일은 꿈에도 일어나지 않았다.'젠장…… 그냥 구경이나 하자.'
‘난 더는 멍청하게 손해 보는 결혼은 안 해.’남편을 살해한 죄로 처형당했는데, 정신 차려보니 몇 년 전으로 회귀해 버렸다.계약 결혼이 아닌 계획 결혼!마물 사냥꾼 플뢰레트는 제 인생을 지키기 위해 공작과의 혼인을 결심한다.***발론은 부드러운 은발을 쥐고 그 끝에 입을 맞추었다.“당신은 무엇이든 원하는 대로 하면 돼. 하고 싶은 대로 움직이고, 마음이 가는 대로 행동해.”“정말요?”“당연하지. 다른 누구도 아닌 내가 당신의 남편인걸.”발론의 눈길이 장난스런 미소를 짓는 플뢰레트에게 가 멎었다.그녀의 눈동자는 특별하다. 열에 들뜬 자홍빛이 그를 응시하는 매 순간마다, 발론은 플뢰레트에게 완전히 매료당했다.그녀의 아름다움과 사랑스러움. 그리고 당당함에서, 도저히 빠져나올 수가 없었다. 동시에 그를 꽉 붙잡고 놓아주지 않는 집요함에서도.그러니 제 아내는 지금보다 좀 더 권력을 휘둘러도 좋았다.
“사고를 쳤으면 책임을 져야 하지 않습니까. 그러니, 책임지고 나와 혼인해주시죠.”“네?”“계약 결혼을 전제로 결혼합시다.”이건 뭐죠? 협박인가요?사고는 서로 치고 왜 저한테만 책임지라 하시는 건가요?어릴 적 부모를 잃고 친척 집에서 자란 루나.집안의 구박 데기이자 허드렛일 하녀인 그녀는,어느날 제국 최고의 신랑감인 로텐베른 공작과 하룻밤 사고를 치게 된다.그러나 그녀에겐 비밀이 있었다.공작이 절대 알아선 안 되는 비밀…….‘청혼……? 내 정체를 알면 죽이겠다고 덤비지나 마시라고요, 공작님.’그 비밀은 하룻밤의 꿈에서부터 시작되었다.열여섯 생일 날 밤, 꿈속에서 루나는 자신의 미래가 적힌 일기장을 읽게 되는데…….‘내 미래, 완전히 망했잖아. 시체의 신부로 팔려 가 영혼결혼식을 당해……?’이상한 일은 그것뿐이 아니었다.일기장을 읽은 후, 루나는 신비한 언어인 ‘고대어’를 깨우친다.그러나, 여인에게 고대어는 금기의 능력이었다.‘미래를 바꾸는 건 결국, 돈이야.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돈을 모을 거야.’결국, 루나는 미래를 바꾸기 위해, 비밀스런 ‘부업’을 시작하는데…….‘이제 내 미래 계획은 달라질 거야.’하지만, 그 안에 공작과의 하룻밤은 계획에 없었다.‘인생 바꾸느라 노력하는 중인데, 왜 자꾸 내 눈앞에 나타나는 건데요, 공작님?’그에게 마음이 흔들리는 것도, 모두 계획 밖이었다.키워드 : #계약결혼, #미래예지, #특수능력여주, #공작남주, #마법사 남주, #냉정한 남주, #일편단심 남주, #하룻밤 사고, #편집자 여주, #출판 사업 여주[표지 + 프롤로그 웹툰 : 돼지케이크][웹 표지 레이아웃 : 이백]
[완결]천년 역사를 자랑하는 카스티나 제국.모니크 후작가의 외동딸, 아리스티아 라 모니크는신탁에 의해 예비 황후로 성장한다.그러나 그녀에게 찾아온 이변!어느 날, 황궁 호수에 신비한 소녀가 나타나고그녀가 황후로 추대된다.결국 아리스티아는 '황후'가 아닌 '황비'로 궁에 들어가게 되는데….하지만 아리스티아가 간절히 원했던 건황후 자리도, 권력도 아닌오직 황제의 사랑뿐!그러나……"죄인 아리스티아 라 모니크는황족 시해 미수 등의 모든 죄를 물어 참수형에 처한다!""나는 그저 당신을 사랑한 죄밖에 없는데…!"차갑게 외면당하고 짓밟힌 채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비운의 여인.운명은 그녀에게 또 한 번의 삶을 부여한다!"너희 인간에게 주어진 피할 수 없는 결정,그것이 운명이다."열 살로 회귀한 아리스티아.다시 찾은 아버지의 사랑,그리고 새로이 시작되는 인연…."어느 것이 꿈이고, 어느 것이 현실인가.나의 운명은 다시 반복되는가."[표지 일러스트] 인아[로고 및 표지 디자인] 디자인 그룹 헌드레드
“우리 이혼해요.”머저리, 자동으로 열리는 금고, 쉰 식빵으로 불리던 비체 린 오시리어스.외도한 남편의 술수로 독약을 마시고, 사경을 해맨다.그런데 그 일이 신의 한 수가 될 줄이야.독약에 중독된 비체는 한 달 동안 현실로 돌아오지 못했다.신기한 것은 그때 꾼 꿈이 다른 세계의 30년의 세월이었다는 것.한국 여배우의 30년 기억을 갖고서 되돌아온 비체.거액의 이혼 위자료와 정신, 육체적 피해 보상금을 야무지게 챙겨 이혼에 성공!그 후 비체는 로엘이라는 매력적인 남자와 하룻밤을 보냈다.그저 하룻밤으로 끝날 가벼운 인연이라 생각했는데....운명처럼 마주치는 이 남자.만나면 만날수록 위험한 냄새가 난다.당신, 도대체 정체가 뭔데?!*간신히 호흡을 가다듬던 비체는 로엘을 거칠게 노려봤다.“그 이름은 진짜였네요.”“....”“다른 숨기는 거 있냐고 물어봐도 말하지 않을 테고. 당신과 내가 더 시간 낭비할 필요가 없네.”세상이 멈춘 로엘은 계속해서 비체만 바라봤다. 하지만 그녀는 그의 가라앉은 눈동자를 읽을 정신이 없었다.그의 메마른 숨소리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고, 그저 자신의 감정이 우선이었다.여전히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이 태양을 삼킨 듯 뜨겁다. 그중에서도 가장 뜨거운 것은, 로엘의 시선이 닿는 눈가.비체는 이를 악물고서 말했다.“그렇게 보지 마요.”“보는 것도 문제가 됩니까?”“그쪽에 한해서는 문제가 되는데요. 당신과 내가 지금 이렇게 여유롭게 얼굴 맞댈 사이는 아니잖아.”분노 섞인 말에도 로엘은 시선을 거두지 않는다. 지금 누구 놀리나. 화가 난 비체는 기어코 언성을 높였다.“뭐하는 거예요?”“나도 지금 안 보면 문제가 될 것 같아서.”바람에 흩어지는 낮은 목소리에 죽었던 심장이 다시 요동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