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덴베르크 라반테는 천재였다. 고귀한 혈통의 그는 모두의 칭송을 받았으며, 그의 앞날은 밝기만 하리라 여겼다. 신이 그를 버리기 전까지는. 솔레뉴트 제국의 누구나 각성하는 신력을 각성하지 못한 루덴베르크. 그 이후로 자신에게서 등을 돌린 자들로 인해 타인을 불신하게 된 그는, 어느 날 꿈속에서 자신이 악의 운명에 먹힐 거라고 이야기하는 정체불명의 여자를 만난다.루덴베르크는 꿈에서 깨어났다. 알 수 없는 꿈에 혼란스러워하던 그는 날짜를 확인하고, 표정을 찌푸렸다.오늘은 그가 제국학교, 솔레뉴트 아뎀에 입학하는 날이었다.표지 일러스트 작업은 GYU님께서 해주셨습니다.
잃어버린 공녀의 대용품으로 평생을 살았다.그러나 진짜 공녀가 돌아온 순간,“이 정도로 끝나는 걸 감사히 여기도록.”처참하게 버림받았다.……아니, 진짜 공녀가 돌아오지 않았어도 결말은 같았을 것이다.“제 쓸모는 여기까지인 것 같으니 이만 떠나겠습니다.”“돌아오기만 하면 진짜 딸로 인정해주마.”“필요없어요.”그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할 테지만 상관없었다.온전히 나만의 삶을 살아보겠노라, 그렇게 다짐했다.“모두가 우러러볼 만큼, 아주 높은 곳까지 올라가요.”“내가 그렇게 만들어 줄 테니까.”“나를 떠나지 말아요. 알겠습니까?”나를 사랑한다 속삭이는, 그를 알기 전까지는.#가족후회물 #돌아와라 여주야 #응 안돌아가 #복수물 #여주빼고 다 가짜 #출생의 비밀 #능력녀 #소드마스터#700년 여주바라기 남주 #700년 묵은 후회남 #지금은 후회남 아님 #능글계략남 #반존대 #내가 다 할게 넌 옆에서 숨만 쉬어 #근데 여주가 너무 셈표지 일러스트 By 필연(@vlfdus__0)타이틀 디자인 By 타마(@fhxh0430)
[독점연재]불면에 시달리다 겨우 잠들었는데 깨어 보니 무협소설 속이더라. 소설 속 나란 놈에 대해 읊어볼작시면... 음…… 한 줄짜리 악역?게다가 지금 상태는 폐인이 되기 직전!일단 살고 보자며 되는 대로 일을 벌였는데, 아, 글쎄 그게……“……내용이 바뀌었네?”내용이 바뀌는 바람에 얻게 된 마공서.그런데 마공인 줄 알았던 비급이 알고 보니 비급이 아니네?한때 천하를 뒤흔든 천마가 여섯이나 들어 있는 그것은 자꾸 개소리를 늘어놓는데……“너 다음 천마가 되어라!”사고처럼 닥쳐온 무협 소설 속 삶. “이런 미친 세상, 그래, 이렇게 된 거, 삐뚤어질 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