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4.5 작품

삼류 악역 아가씨는 오늘도 노력한다
3.12 (4)

스에 바이런의 두근두근 아카데미 생활 로맨스 판타지 소설 속 등장인물로 빙의했다. 그런데 빙의한 인물이, 하필이면 ‘스에 바이런 치크메프리아 자작 영애’란다. 스에는 가히 사상 최악의 악녀… 의 똘마니를 자처하는 인성 최악의 삼류 악역이다! 매력이라곤 없는 밉상 그 자체! 온갖 밉상, 진상 짓만 부리다 결국 악녀의 꼬리 자르기로 허무하게 죽음을 맞이하는 가히 어처구니없는 캐릭터라 할 수 있겠다. 게다가 도중에는 존재감도 희미해져서 아무에게도 추억되지 않을 정도인데 말 다했다. 많고 많은 캐릭터 중에 이런 애한테 빙의되다니… 그래도 일단 살 때까지는 살아 봐야겠지? “베르시아 양. 프리츠님께 너무 가까이 하는 것 아닌가요?” 입 막고, 눈 감고, 귀 막고 싶어질 때가 한두 번이 아니지만, 스에 바이런 화이팅!

내게 안겨 춤춰봐
3.82 (42)

‘그는 빛나는 바람이다’ 로열들의 로열, 고결한 관능의 창시자, 극단적 이기주의자 에아몬 칸 크비스트. 잔혹한 비밀을 알게 된 후로 왕실의 경계선에 서 있다.  그 가벼운 삶에 어느 날, 얼음같이 뾰족한 여자가 끼어들었다. ‘세상에서 가장 파란’ 작은 공국을 가꾸는, 푸른 바다보다 더 푸르름을 품은 다이앤 페어몬트. 조신하게 살아온 단단한 문 앞에 타락한 첫사랑이 나타났다.  과거는 순진했고, 현재는 암담하지만, 미래는 다를 것이다. - 지중해 휴양지에 초대된 첫날 카지노 사건에 휘말린다. 그의 나른한 신경을 깨우며 잔잔한 물결 같은 마음을 흔들고픈 그의 충동이 인생 전체를 흔들어 놓는다. 에아몬은 잃어버린 신부를 되찾기 위해, 크비스트 왕실의 경계를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