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지 같은 집안에서 18년을 참고 살았다.그렇게 참았으면 이제 행복해질 때도 됐잖아? 돈 모아서 출가하자! 하고 생각했지만…인생은 그렇게 녹록지 않았다.“제가 성녀라고요? 2년 뒤 죽는 그 성녀?”이게 대체 무슨 일이야, 이제 좀 팔자 펴나 싶었는데 내가 성녀라니? 내가 시한부라니?그것만으로도 혼란스러운데 눈앞에 악마까지 보이기 시작한다.심지어 내 눈에만 보이는 거라고?"그럼 이제, 나랑 계약할까요?"누가 악마 따위랑 계약할 줄 알고! 내 명줄은 내가 알아서 챙긴다!* * *계약을 거절하고 죽지 않을 방법을 찾아다니지만…그렇게만 살기엔 너무 신경 쓰이는 게 많은 세상이었다.“나만 잘살고, 나만 행복하고 그러면 다 좋을 것 같았거든요. 성녀가 되기 전까지는 분명 그랬는데, 그게 아닌 거 있죠.”“왜 이렇게 힘들게 사는 사람이 많은지 모르겠어요, 신경 쓰이게.”시한부 생을 사는 성녀가 세상을 바로 잡아가는 이야기.“난 이제 아무것도 모를 때로 돌아갈 수 없어요."레일리아는 과연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성장물 #개혁물 #여주중심 #걸크러쉬 #사이다
객식구 취급 받기 만렙 찍은 아가씨가 공부에 찌든 소꿉친구와 편지 주고받으면서 푸념하는 이야기. 어머니가 험프리 공작과 재혼해서 그 집에 얹혀 산지 12년, 에이미는 본의 아니게 공작 따님 바이올라의 사교계 명성 방패막이가 되어 남부 더블린 성에 같이 내려가게 된다.더블린 성에서의 생활은 나쁘지 않다. 하지만 좌천된 하녀가 모습을 감추고, 성 밑 마을 어귀에서는 괴물이 나오는 데다, 급기야 바이올라가 수상한 남자 키릴과 함께 갑자기 실종되는 사건까지 일어나는데.......에이미는 과연 바라는 대로 험프리 공작 가문과 관계없는 평안한 생활을 찾을 수 있을까?
미식(美食)을 사랑하는 타투이스트 유정.고된 일과를 마치고 삼겹살을 구워 먹던 그녀는예약 손님과의 일정을 뒤늦게 깨닫고 부리나케 가게로 향하다사고로 정신을 잃는다.그리고 눈을 떠보니 울창한 숲 한가운데에 모습마저 바뀐 채였다!알고 보니 그녀가 평소에 읽던 소설 속 등장인물 실비아로 빙의한 것!불행 중 다행은 유정의 타투 기술이 웬일인지 마법으로 발현된 것이었으나이 소설의 주인공은 계모 왕비의 학대로 거식증을 앓으며곧 대륙을 피로 물들일 놈이었는데…….더욱 맛있는 것을 먹기 위해서,더욱 쉽게 요리하기 위해서 마법진을 몸에 새기는 실비아.그녀의 손끝에서 새로이 태어난 마법진이마수들이 판을 치는 대륙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는다!
[독점연재]성녀로 환생한 주인공이 가시밭길을 걷는 소설에 빙의했다.'응, 안 해!'꽃길을 걷자 다짐한 나는 고구마 원산지인 기존 가족을 버리고초면이지만 최애를 아빠로 입양했다."너, 내 아빠가 돼라!"작중 최종 보스이자 악당!하지만 지금은 제 아빠일 뿐이죠. 후후."아빠는 왜 이름도 아빠예요? 귀여워.""아침에 뭘 먹었어요? 잘생김?"이렇게 아빠 해피 엔딩을 꿈꿨으나 큰 위기가 남아 있었으니……바로 최종 보스를 죽이는 남주의 존재였다.이왕 이렇게 된 거, 최애도 구하고 덤으로 남주도 구하자!시간 남는 김에 이 세계도 구하지, 뭐!그런데……."내 딸한테 접근하면 죽는다."……아빠가 자꾸 사망 플래그를 갖다 꽂는다."날 길들였으면 책임도 져야지."어쩐지 남주까지 내게 집착하는데, 이게 어떻게 된 거지……?#소설빙의 #사이다외길인생#이구역의주접왕 #귀염뽀짝 #딸처돌이아빠 #아빠악개딸
믿었던 동료들에게 배신 당해, 추방 당했다. 복수를 다짐하며 눈을 감았는데, 실로피아와 사사건건 부딪치던 헤이런 제국 공작가의 아기가 되었다? 문제는, "아부우!" "아, 정말 귀찮네. 쪽쪽이나 물고 계세요." 입에 쏙 들어오는 것을 반사적으로 쭙쭙 빨자 눈이 번쩍 뜨였다. '내가 지금까지 뭘 했지?' 쪽쪽이를 물어야 뇌가 굴러간다는 것! 쪽쪽이가 없으면 완전히 머릿속이 꽃밭인 갓난아기 신세다. 대마법사의 헬라 인생에 다시없을 굴욕이었다. '이왕 이렇게 된 거, 극비 정보나 빼내서 돌아가야지.' 누구에게도 눈에 띄지 않고 은밀하게! 셰리나는 오늘도 기둥과 기둥 사이, 나무와 나무 사이를 필사적으로 기어 다닌다. "저건... 대체 누구 자식이냐. 누가 제 자식 관리를 저렇게 해!" 뒤에서 울려 퍼진 노성은, 셰리나의 알 바가 아니었다. 자은향 작가의 장편 로맨스 판타지, <쪽쪽이를 주세요>
최애 소설 속 악녀로 빙의했다.그것도 세계 멸망을 일으키는, 어마어마한 악녀로!"내 최애는 주인공이었단 말이야!"회귀복수물 소설에 빙의한 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주인공과의 관계 개선?그런데, 만약 주인공이 이미 회귀를 한 시점이라면……?‘왜 하필이면 이 시기로 빙의한 거야!’관계 개선은커녕 첫 만남에 최애에게 칼 맞아 죽게 생겼다.그렇다면 남은 방법은 하나다, 공작가에 입양되기 전에 도망치는 거야!그렇게 공작가 눈을 피해 신전에서 8년을 버텼는데,제국의 힐러로 활동하던 중 주인공의 오빠와 마주치고 말았다.“아직도 기억나. 불타던 내 저택과 가신들, 독을 먹고 고통스럽게 죽어 가던 부모님.그리고 심장을 뽑힌 채 죽어 가던 나.”내 등 뒤는 벽이었다. 거대한 성벽.도망갈 곳이 없어진 나는 덜덜 떨리는 입을 간신히 열었다.“살, 살려 주세요…….”로이드의 표정이 한순간 미묘하게 변했다.
내가 쓴 BL 소설 ‘폭군의 침실’에 빙의했다. 그것도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했던 가엾은 후작 영애, 다이애나 발레리로! 혼란스러움은 잠시, 다이애나 발레리에 완벽 적응한 원작자님. “나만 믿어. 너는 꼭 행복해질 거야!” 내가 만든 모든 캐릭터들을 행복하게 만들리라! 그러나 원작자님의 피나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네 명의 남자들은 원작에서 벗어나지 못하는데……. “그러니까 영애, 한 번만 나를 위해 울어 주지 않겠어?” 무서운 황태자님은 어떻게든 원작자님에게 불행을 안겨 주고자 다가오고, “설마 또 나한테 여자 친구를 만들어 주겠다는 그 이상한 프로젝트의 일환은 아니겠지?” 까칠한 츤데레 황자님은 슬픈 운명을 빗겨 가게 해 주려는 순수한 마음을 몰라주며, “첫눈에 반하는 사랑도 있을 수 있는 거 아닐까요.” 최애였던 다정한 흑막 공작님은 손쓸 도리 없이 아픈 사랑을 시작해 버렸다. “그냥 나랑 결혼할래, 다나?” 그 와중에 이 세 남자의 열렬한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절세미인 이웃나라 왕자님은 엉뚱한 소리만 늘어놓고……. 사랑스럽지만 눈치 없는 다이애나를 중심으로 점점 꼬여 가는 다섯 사람의 관계. 과연 원작자님의 진짜 남자 주인공은 누가 될까요?
#영지경영물 #여주강제꽃길물 #여주만모르는여주부둥부둥 #키잡물 #코믹물 #귀욤뽀짝주의세상에서 제일 작고 척박한 영지 화이트.로즈 화이트 영주님은 오늘도 머리가 아프다.옆동네 영애가 가짜 성녀 행세를 해서 이주민이 늘어나고,"정신 차려라, 옆동네 영애! 우리끼리 살기도 벅차다고!"이번에는 인생 2회차 회귀 마법사가 찾아왔다고?"꺼져! 인건비도 부족해!"하지만 드래곤 엄빠 부대를 시작으로 드워프에서 엘프 왕자에 이르기까지화이트 영지로의 어마 무시한 이주민들이 끊이지 않는데..."아, 쫌! 내 인생 왜 이래?!"그저 작은 영지에서 영주민들과 오손도손 잘 먹고 잘살고픈로즈 화이트 영주님의 소박한 꿈은 과연 어디로 가는 걸까...?![표지 일러스트: 사과캬라멜]
열여덟, 폭군을 향한 아버지의 간언 때문에 내 목은 가문과 함께 단두대 위에서 잘려나갔다.그리고 다시 눈뜬 열두 살의 생일. 가문을 살리기 위해 나는 폭군의 간신이 되기로 결심했다.그러니 폐하, 우리 좀 친해져봐요. 성심성의껏 잘해드릴 테니 또 죽이진 말아주세요!“저는 진짜 전하 편이라니까요? 완전 맹세!”“입 닥쳐.”그런데 인간불신에 빠진 이 폭군 유망주, 점점 만만치가 않아진다.“전하, 제가 당신을 기만하게 하지 마세요.”“네가 내 옆에 있을 수 있는 방법이 기만뿐이라면 그리해.”“네?”“다시 말하지만, 난 내 건 아껴. 내 허락 없이 네 몸에 상처 내지 마.”#표지 일러스트 : 녹시
유명한 동화가 있다.아버지와 새어머니가 결혼해 언니들까지 다섯 명의 대가족이 된 마음씨 착한 아가씨.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마음씨 고약한 새어머니와 언니들 밑에서 구박받는 불쌍한 그녀.바로 그 동화, 신데렐라에 빙의했다.그런데 하필이면 신데렐라도 아니고, 계모의 몸이란다.서른일곱 살에 두 번이나 남편과 사별하고 심지어 딸까지 셋 딸린!세 딸을 건사하느라 정신없는 나에게 자꾸만 접근하는 남자, 다니엘 윌포드.“키스해도 될까요?”사윗감으로는 아무래도 나이가 좀 많은 것 같은데 왜 자꾸 접근하지?...아, 모르겠다.일단 신데렐라를 왕자와 결혼시키고 조용히 살아야지.그런데 이 동화는 정말로 '신데렐라'일까...?
주인공들이 태어나지도 않은 책 속 세계에서 눈을 떴다.게다가 이제부터 부모님 세대에는 초특급 시련들이 닥쳐올 예정!그러니까 우선 언니의 납치부터 막자…고 생각했는데- "잡았다. 르보브니의 공주." 왜 내가 납치된거야?! 대신 납치된 것도 서러운데,나를 납치한 황제의 곁이 아니면 몸이 버티질 못한다! “아버님, 결혼해주세요!” 그래, 이왕 이렇게 된 거존재 자체로 은혜로운 저 남자도 살리고, 나도 좀 살자!그러려면... 음... 우리 둘이 결혼하면 되지 않을까? "아버님! 제가 꼭 구해 드릴게요!"“아니, 그 아버님 소리는 대체 왜 자꾸……!”철혈의 철벽을 치는 황제님에게 솜방망이 유혹 펀치를 날리는 예레니카!엉뚱하지만 성실한 청혼은, 과연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 것인가!달슬 작가의 장편 로맨스 판타지, <악당의 아빠를 꼬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