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3.0 작품

남편을 내 편으로 만드는 방법
2.95 (28)

소설 속 남편의 손에 죽는 악녀가 되었다.정확히는 아버지와 오빠에게 정략결혼의 도구로 이용당하다죽는 악역 조연으로.어느 날, 망할 아버지가 기어이 내 다섯 번째 신랑을 물어왔다.문제는 그 상대가 바로 날 죽일 남편이자, 훗날 가문을 몰락시킬북부 최고의 성기사라는 것.일단은 살길을 찾아야 한다.원작에선 내가 죽일 시누이를 살릴 방법을 찾는 데 앞서,남편의 냉대, 북부인들의 경멸과 견제, 공작가 사람들의 멸시 등등난관이 많지만, 이곳 사람들한테 무해하게 보이다 보면나중에 목숨은 살려주지 않을까.“전 당신한테 반해버렸어요!”그러니까 제발 살려줘!#악역 빙의 #내숭연기만렙여주 #겉과속다른여주#계략여주 #정략결혼 #후회남 #선결혼후연애

유혹한 거 아닌데 왜 집착하나요?
3.0 (1)

유혹한 거 아니라고 몇 번을 말해요! 병약한 말더듬이 호구 공작 부인으로 빙의했다. 게다가 원작에서 끔찍한 시월드에서 하녀처럼 구르다가 반년 후 죽을 몸. 그것도 못 채우고 이러다간 화병으로 죽을 것 같았다. 더러워서 못 해 먹겠다. 다 뒤집어 버리고 무사히 탈출은 했지만 일이 자꾸 꼬여 원작에서 나오지도 않았던 남자에게 잡혀 버렸다. “선택해. 노예로 팔려 가든가 내 밑에서 시키는 대로 하든가.” 여우 굴 피해 호랑이 굴로 들어갔다. 바로 노예 같은 하녀로 전락하고 말았다. 그런데 그가 자꾸 오해하며 사람 미치게 만든다. “쓸데없이 유혹할 생각 말고 시키는 일이나 똑바로 해.” “내가 당신을 유혹하면 내 성을 갑니다.” 그때는 몰랐다. 그와 이렇게 엮일 줄은.

왜, 내 새끼가 흑막이어야 합니까?
3.0 (1)

길에서 머리를 박고 깨어났더니내가 즐겨 읽던 소설에 빙의하고 말았다.원작 속에 단 한 줄도 나오지 않았지만,어마어마한 재력을 가진 부잣집의 외동딸로.당황하던 것도 잠시나는 이것이 둘도 없는 기회라고 생각했다바로 내 최애이자, 이 소설 속 흑막인 로커스와 만날 수 있는…….동시에 그 ‘로커스’를 구원해 줄 수 있는, 유일한 기회라는걸!나는 주먹을 쥐며, 다짐했다.내가 빙의된 이상, 로커스의 인생은 평생 행복하고 부족함 없이 마무리되어야 해.특히나 주인공들에게 밀리는 것 없이!그가 밟는 길은내가 모조리 금칠을 해 주겠어!그러기 위해선…….‘로커스는 어릴 적부터 불행한 가족사를 가지고 있었다.’이 한 줄부터 소설 속에서 지워 버려야겠지.아니, 그전에. 웃기네.왜, 내 새끼가 흑막이어야 해?

악녀는 여주의 1호팬!
3.0 (1)

소설 ‘아름다운 선율 아래’의 독자이자 아이돌 팬 n년차의 여고생, 전형적인 악녀 메리 벨의 몸에 빙의해버렸다. 심지어 ‘입’만 빼고 빙의해버렸다. “예쁘면 다야?!” “미… 미… 미친 것도 정도가 있지.” “하긴 프랑그르트 공자께서 보기에도 제가 당연히 사랑스럽겠지요.” 속마음과는 다르게, 하는 말마다 싸가지 없고 자기애 넘치게 떠들어 버리는 저주받은 주둥아리…. 이러다 누구보다 빠르게 사망 플래그를 밟아 버리는 게 아닐까? 최대한 조용히, 입조심하면서 살려고 했지만…… 원작 최애캐였던 아리아가 핍박받는 꼴을 보고 결국 끼어들고 말았다! “천재가 천직을 두고 다른 일을 한다는 것은 재능에 대한 기만이에요!” “제가요…?” 기왕 이렇게 된 거, 덕질이나 왕창 하고 죽자. 유X브도, 티비도 없는 세상이라고 덕질 못 할 게 뭐가 있어? 아이돌이 없으면 내가 만들면 되는 거지! 악녀 메리 벨, 최애캐 프리마돈나 만들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파혼이라니요. 영애. 대체 무슨 말씀을 하시는 겁니까? 아버지와는 상관없는 일입니다. 이건 우리 두 사람의 일이니까요.” “영애는 소문보다 더 재미있는 분이시군요.” 이런 설정 과부하 악녀에게 관심을 갖는 남주들은 대체……? 최애 키우기도 바빠 죽겠는데 어쩐지 귀찮아질 것 같다.

여주를 믿지 마세요
3.0 (1)

#독점연재 #환생물 #회귀물 #재벌녀 #복수물 #여주에게만천사남주 #연하남원작의 여주를 괴롭히다 죽음을 맞이하는 악덕 후원자로 환생했다.죽음을 피하기 위해, 여주인공 수잔에게 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내주었다.그런데…….“자신의 죄를 돌이켜 생각하라. 살해 미수죄, 내란죄…….”돌아온 것은 배신과 누명, 그리고 처형이었다.“잘 있어요, 멍청한 백작님. 아, 이제는 백작이 아니죠.저는 멍청한 당신을 무척 좋아했답니다.”죽음을 앞두고서야 알게 된 수잔의 악랄한 본성.최후의 순간 나는 생각했다.‘다음 기회가 있다면, 반드시!’***“설마 나…… 회귀한 거야?”수잔을 후원하기 하루 전으로 회귀한 나.지난 삶 뼈저리게 느낀 한 가지 사실이 뇌리에 스쳤다.<원작은 승자의 기록이다>더 이상 승자의 이야기에 휘둘리지 않을 것이다.여주를 둘러싼 모든 이들을 모조리 내 편으로 만들어,이제 내가 승자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