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읽히는 소설이 있고 활자가 무거운 소설이 있다. 이 작품은 후자이다. 문장이 무거워, 잘 읽히지 않는다. 그러나 주제의식이 뚜렷하고, 한 번 씩 독자에게 질문을 던진다. 무미건조하고, 높낮이가 없는 마치 기계톤으로 부르는 노래를 듣는듯. 참 읽기 불편하지만 그래도 한번은 읽어볼 가치가 있는 수작
키보드 가는 대로 쓴 것 같은 날것 그대로의 대화 그러나 스토리 빌드업이 좋고 떡밥 회수가 괜찮으며 오래 전에 읽었음에도 '시꾸랏'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높은 평점 리뷰
주인공 + 여주 모험 열린 결말 이 모든것을 잘 버무린 한편의 영화같은 작품 개정판은 모르겠고... 전민희의 초창기 작품으로 때묻지 않은 날것 그대로의 구판을 본다면 동화같은 감성이 묻어나온다. 전민희 작품 중에 다시 읽어도 재미있는 소설이 룬의아이들이라면 가장 기억에 남는 전민희의 대표 소설을 하나만 고르라면 세월의 돌을 고를것이다.
개인이 세계와 맞서는 그 빌드업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
역시나 추억의 20세기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