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4.0 작품

검을 든 꽃
4.05 (323)

에키네시아 로아즈는 평범한 백작영애였다. 마검에 조종당해 소중한 사람들을 모조리 죽이는 잔인한 운명을 겪기 전까지. [두 번의 기적은 없을 것이다. 그러니 최선을 다해 행복해져 보거라]그녀는 스스로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시간을 되돌렸다. 하지만 문제의 원흉은 사라지지 않았고, 그녀는 여전히 과거로부터 자유롭지 않다. “저는 단장님과 말을 나눈 적도 없는데, 어떻게 저를 아셨나요? 제가……무언가 실례를 했던가요?”“그런 일은 없었다. 그저, 그대가 눈에 띄었을 뿐.”“눈에 띄었다고요? 제 머리카락 때문인가요?”“……아니, 개인적인 관심이었다.”과거의 실마리를 쥐고 있는 남자와 과거를 지우고 싶은 여자. 그녀는 정해진 운명을 딛고 행복해질 수 있을까? 존재하지 않는 과거를 간직한 남녀의 회귀 로맨스판타지, 검을 든 꽃.

사악한 공작 영애의 우울
4.0 (1)

[독점연재]소설 속 악역 공작 영애에 빙의한 이린.그러나 그 사실을 알 리 없는 공작은 그녀가 기억상실인 줄 알고렌느 제국의 2황자와의 혼인을 강행해 버린다.*그런데 2황자는 사악한 마법사의 저주로밤에만 인간이 될 수 있고, 낮에는 개가 되었다.이린은 그것도 모르고 황자궁에서 발견한 개를 다정히 대해주며.나중엔 순두부라고 이름도 지어주는데.“순두부.”“……왕!”순두부, 아니, 2황자 슈에르트는 자신이 남편이라 생각지 못하고 잘해주는 그녀가 점점 좋아진다.그런 순두부 곁에서 차츰 안정되어 현실을 받아들이기로 한 이린은그제야 얼굴 한 번 보인 적 없는 남편이 궁금해지는데.“내 남편은 어떤 사람일까.”“…….”“어딜 가야 만날 수 있지?”“왕!”#착각계 #저주 받은 남주 #본의 아니게 반려동물 테라피 시켜주는 남주 #쌍방 힐링물

악녀라서 편하고 좋은데요?
3.38 (108)

피폐 소설 속, 뭘 해도 미움받는 극악 난이도의 악녀에 빙의했다. 하지만 절망도 잠시.“당장, 드레스를 공녀님 취향으로 고쳐서 대령하겠습니다!”“숙제 같은 건 당연히 없습니다.”“네가 원하던 제국에 하나뿐인 보석이다.”인상 쓰고 가만히만 있어도 주변인들이 내 말을 척척 잘 듣는다.굳이 호구로 살 필요 있나? 그냥 이대로 악녀로 사는 게 더 편할 것 같다.“아버지. 꼭 이런 느리고 비효율적인 방식으로 수식을 풀어야 합니까?”기왕이면 아주 돈 많은 악녀가 좋을 것 같아서알고 있던 지식을 총동원했더니 “혹시 나한테 공녀를 에스코트하는 영광을 주는 건 어때요?”아버지도 모자라, 계획에도 없던 흑막이 넝쿨째 굴러왔다?망고킴 장편 로맨스판타지 소설 <악녀라서 편하고 좋은데요?>

차라리 죽을 걸 그랬어
4.0 (1)

한 여자가 있다. 사생아로 태어나, 왕비의 철저한 통제 아래 자란 덕에 그녀의 세상은 우물만큼이나 작다. 한 남자가 있다. 형의 정략 결혼 상대였던 여자와 어쩔 수 없이 결혼했다. 한없이 넓었던 그의 세상은 작아졌다. 여자의 원죄, 남자의 원망. “차라리 죽을 걸 그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