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뭐가 잘못됐냐고……. 시작이 잘못됐잖아.” 첫사랑의 청혼에 달콤한 꿈을 꾸던 것도 잠시. 5년간의 결혼 생활은 해리엇을 현실로 이끌었다. “유진. 이제 그만하자.” 이 결혼은 성사돼서는 안 되었다. 왜냐하면 유진의 마음속엔 줄곧 다른 사람이 있었으니까. 그리고 이 결혼은 아버지가 유진 대신 전쟁터로 떠난 값을 치른 것에 불과하니까. * 이혼 후 텅 빈 마음을 추스르려 목적 없이 기차를 탄 해리엇. 유명 연재소설 <데이스>의 배경지인 ‘에달’에서 깜깜한 저택에 숨어 지내는 까칠한 남자, 리처드와 만나는데. “당신과 헤어지기 싫고, 당신 없이는, 못 살 것 같은 건…… 내가 당신을 사랑하기 때문이야.” 저돌적으로 고백해 오는 그의 행동에 단단히 걸어 닫은 해리엇의 마음 또한 속절없이 흔들렸다.
‘장미 속에 숨은 독사’ 붉은 장미처럼 우아하지만, 언제고 상대의 목줄기를 콱 물어 버릴 독니를 숨기고 있는 존재. 사람들은 레티샤 라이미아를 그리 불렀다. 하지만 감히 후작의 영애인 그녀를 두고 큰 사건이 발생했으니, 바로 약혼자였던 공작이 그녀를 저버리고 남작가의 사생아와 바람이 난 것이다. 그러나 분명 배신은 공작이 했으나…… 우습게도 세상은 그들의 사랑을 세기의 로맨스라 하고, 레티샤는 벌 받아 마땅한 악녀라 몰아세웠으니. ‘반드시 그들을 파멸시키리라!’ 레티샤가 저를 기만한 그들에게 복수를 계획하고 있을 때였다. 쨍그랑. 황태자비가 주최하는 티 파티 현장. 그녀는 마치 로맨스 소설 속 악역이 스러지는 것처럼 독을 마시곤 선혈을 토해 내며 쓰러지고 만다. 그리고 열흘 후, 죽음의 문턱에서 간신히 살아난 그녀가 두 눈을 뜨는데……. 어딘가 이상한 분위기에 그녀를 7년 가까이 보필하던 호위기사 제드는 어렵게 입을 열었다. 제발…… 제발 아니기를. “혹시…… 지금…… 몇 살?” “이, 일곱 살.” 그렇게 상황은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게 된다.
사형을 선고받고 죽었다. "자네를 악녀로 죽이기엔 조금 아까워 졌다네.""어떤가? 나는 자네에게 기회를 주고 싶은데."아니, 죽었다고 생각했다.그런데 죽기 직전 나타난 원수같은 놈이 한 말 때문일까? '게런, 이 개새끼가..!' 눈을 뜨니 10년 전 과거였다.그것도, 다른 세계의!*이왕 다시 살아났으니, 어쩔 수 없지.나는 멍청했던 과거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여기서부터 저기까지 전부 주세요.”“...이걸 전부 사겠다는 겐가?”원수같은 놈에게 빨대를 꽂아 지갑으로 이용하고, “거, 친구 놈들은 손녀가 살갑게 쇼핑 가자며 애교도 부린다는데.”“그거 그냥 지갑이 필요해서예요.”“…….”“아버지, 연회에 참석하게 됐는데 에스코트해 주실 수 있나요?”“……물론이지. 근데 나로 괜찮겠느냐?”“네. 그 음침한 외양만 어떻게 해 주신다면요.”대차게 파탄났던 가족 관계도 훌륭하게 회복했다.“…제가 좋아한다고 하면 로제린을 난감하게 해드리는 걸까요?”“그럼 저희 딱 반년만 사귀어볼까요?”“……예?”한때 포기했던 연애 사업도 완벽하게 시작했다.바라던 대로의 완벽한 미래였는데…….“로즈, 네게도 어비스가 있어.”무능력자인 줄 알았던 내게도 능력이 있단다.그건 바로……자은향 작가 장편 로맨스 판타지, <망나니 악녀가 돌아왔다>에서 확인해보세요!
“제게 더 잘 어울려요. 화려한 드레스도, 전하의 옆자리도…… 아가씨의 인생도요.” 아끼던 하녀에게 모든 것을 빼앗겼다. 가족, 약혼자, 기어이는 이름마저. 진짜 공녀 엘레노어는 그렇게 가짜가 되어버렸다. 하나 엘레노어는 절망하지 않았다. 외려 제 삶을 가져간 하녀를 향해 기꺼이 웃어 보일 뿐. “고마워, 나 대신 진짜가 돼줘서.” 학대를 일삼는 아버지도, 오만하기 짝이 없는 약혼자도, 죽음보다 조금도 낫지 못한 삶도. 더는 그녀의 몫이 아니다. 뺏긴 자리에는 조금의 미련도 없으니. “내가 되길 원했잖아. 그러니 감당해 내렴, 내 불행까지 전부.” 이제, 복수의 칼을 빼어 들 차례다.
철혈의 미망인, 거미 과부, 남자 사냥꾼,노이반슈타인 성의 마녀, 귀부인들의 수치…….모두 슈리 폰 노이반슈타인 후작 부인을 가리키는 말이다.세상에 욕 먹어 가며 동생뻘인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자식들을 키워냈다.그리고 마침내 첫째 제레미의 결혼식 날,모든 고생과 노력이 결실을 맺는 날이라 생각했다.그러나 그것은 그녀의 엄청난 착각이었다.결혼식에 오지 말라는 통보를 듣고성을 떠나던 중, 사고에 휘말려 목숨을 잃게 된 것이다.그런데 눈을 떠보니, 칠 년 전 죽은 남편의 장례식 날로 돌아왔다.더 이상 개고생은 사양이다.두 번 다시 예전처럼 살지 않으리라!
ㄴ작가님ㅠㅠ 남주는 여주 거니까 서브 남주는 제가 데려가겠습니다.ㄴ우리 섭남이들은 당장 내 침대로 오세요!소설만 읽었다 하면 서브 남주만 잡는 내가 별생각 없이 달았던 댓글.하지만 그런 댓글은 다는 게 아니었다.“내 본능이 말해. 그대에게 가라고. 그대의 침대로 가라고.”그 탓에 소설 속 서브남들이 집착하기 시작했다.내가 아니라 내 침대한테!“이 선 너머로는 넘어오지 말도록.”“이 침대 좋아. 나한테 줘.”“저는 손톱만큼도 당신께 흑심을 품지 않았습니다.”황태자에 용병왕, 마탑의 후계자까지! 그런데 내 침대에만 관심을 보이던 그들이 점점 변화한다.“내 앞에서 너무 무방비한 것 아닌가.”“침대보다 네가 더 좋아.”“당신에 대해서 알고 싶으면 안 됩니까?”간신히 악녀 루트 벗어났다 싶었는데 일이 갈수록 복잡해진다. ……다들 저한테 왜 이러세요? 전 그냥 조용히 살고 싶은데요.#힐링물 #개그물 #역하렘 #서브맛집 #빙의물 #남주찾기#악녀 #걸크러쉬 #능력녀 #능력남
웹툰 <두 번째 황후>의 조연 ‘첫 번째 황후’가 되었다. 소심한 성격과 무능함 탓에 황제에게 외면만 당하다가 요절한 리비아 황후 말이다. 문제는 내가 리비아의 장례식에서 그녀와 ‘똑같은’ 모습으로 깨어났다는 것. 모두들 날 ‘부활한 황후’라고 치켜세운다. 하지만 황제만은 알고 있다. 내가 진짜 리비아가 아니라는 걸. “황후의 관을 더럽힌 죄. 사형에 처한다.” 날 죽이려는 그에게 거래를 제안했다. 오로지 살기 위해서. “폐하. 저는 쓸모가 많은 사람입니다. 절 이용하세요.” 1년만 버티자. 남편이 너무너무너무 무섭지만! 진짜 여자 주인공이자 ‘두 번째 황후’가 될 그녀가 나타날 거야. 그럼 난 평화롭게 황궁을 나가면 돼. * 우여곡절 끝에 때는 무르익었다. 난 남편에게 말했다. “약속대로, 이혼해 주세요.” 남편은 날 빤히 바라보았다. 그리고 날 가만히 안아주며 말했다. “절대 안 돼.” “네?” “이제 와서? 절대 못 놔줘.” …이게 아닌데? 황후 일을 너무 열심히 한 탓일까? 집착 없이 이혼하고 싶은데? 아니, 이혼해야만 하는데?
대륙의 절반이 들끓었던 영토 전쟁이 끝난 후로 십 년. 종전의 영웅, 아이작 메저린의 영지에 순금을 녹인 인장이 박힌 문서가 날아들었다. 아직 결혼도 안 한 외동딸 클리샤 메저린에게 보내온, 황제의 <이혼서>.느닷없는 이혼으로도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인데, 황실 규범에 따라 10년간 유배를 가라니?“다들 제정신이야? 나는 아직 결혼도 안 했는데에에! 무슨 이혼이야아악!!!”그럴 수는 없지, 수도로 가서 제대로 따져 봐야겠어!하지만, 자신만만했던 처음 계획과는 달리 상황은 계속 꼬이고, 얽히고설키기 시작하는데?* * *겨우 시간에 맞게 도착한 클리샤는 말문이 막혔다. 은행이 닫혀서도, 블랙 카드가 막혀서도 아니었다. 눈앞의 저건, 은행 정문 양옆으로 수십 장은 붙어 있는 저건…… 그 말로만 듣던 현상 수배?「★★WANTED★★」 > 이름 : 클리샤 메저린(샤샤 린). 21세.> 특징 : 빨간 머리. 아몬드색 눈. 여자. 탈옥범. (룬 운용자, 기세 흉흉함)> 현상금 : 1만 루엘.※ 사지 멀쩡히 데려오면 추가 1만 루엘.클리샤의 눈이 하얗게 산화했다.‘어떡하지? 폐하를 뵙기는커녕, 나, 집에는 돌아갈 수 있는 거야?’#선이혼후결혼 #무쌍여주 #능력남주 #세계관최강자 #숫자에약함 #개그 #막장 #액션활극 #무협한스푼 #북부대공 #우리애는물어요 #나아빠도때려 #힐링물 #사실은킬링물 #이너피스 #남의돈으로플렉스 #해적왕 #건물주 #하지만가난해 #여주모험물
세실리아는 남편인 이든이 자신과 같은 마음이라고 믿었다.그가 자신을 죽이고 싶었다고 고백하기 전까지는.가문의 이름을 빼앗고 자신의 사랑마저 짓밟기 전까지는.그의 다정함이 사실 자신을 향한 기만임을 깨닫기 전까지는.“나도 당신을 죽이고 싶었어요.”당신은 내가 죽이고 싶을 만큼 미웠구나.그 절망이 파도처럼 다가와 세실리아를 깊이 잠겨 죽게 했다.한데 눈을 다시 떴을 때는 그와 결혼하던 순간으로 돌아와 있었다.“그 그림은 내가 당신에게 맹세할 영원한 사랑의 증거가 될 겁니다.“신이 이번 생을 선물한 이유는 짐작할 수 없었다.그러나 이번 생의 이든은 전과 달리, 자신을 사랑한다고 했다.사랑과 배신이 지나간 자리에 핀 증오가 아득했다.세실리아는 언젠가는 자신을 죽이고 싶었다던,그러나 지금은 자신을 사랑한다는 남자의 목을 조르며 질문하고 싶었다.우리, 아직 사랑하고 있나요?#회귀 #오해 #황제남주 #황후여주 #존댓말남 #직진남 #다정남 #복수 #남편유혹하기 #낯선아내 #그러나원앤온리
묘령의 여인이 결혼을 안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인 리담의 수도 라비던. 그 라비던 제일가는 졸부 집안의 유순한 맏딸, 레이알렉시스 르아넬로. 모종의 사고를 당한 그녀는 병석에서 일어나자마자 약혼자를 뻥 차 버린다. “……죽다 살았다더니 미치기라도 한 겁니까, 알렉스?” “나한테 차여서 정 마음이 불편하면, 내가 미친 것 같아서 파혼했다고 전해.” 병상에 누웠던 사이 ‘이세계’를 맛보고 ‘독신’을 꿈꾸며 각성한 것이다. ‘아무도 결혼하려 하지 않는 여자’가 되기로! *** “세상에, 저런 상스러운 말을! 이래서 졸부는 어쩔 수 없나 봐요.” “어? 근데, 이 중에 정말 귀족이신 분이 있나요? 여자한테는 작위 안 주잖아.” 1년에 한 번 있는 대연회, 레이가 ‘라비던의 마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을 때였다. “라미엘 루이반 님께서 오셨습니다!” 은발 금안의 조각 같은 미남, 스물두 살에 공작위에 오를 예정인 유력자. 사교계의 천사로 불리는 사내가 등장하자 마녀가 일으킨 소란도 가라앉았다. “잘했어. 레이알렉시스, 너 오늘 아주 재수 없었다. 이제 너는 개도 안 데려갈 거야!” 그 틈을 타 테라스로 빠져나온 레이가 신나게 자신을 칭찬하며 홀로 식사를 하는데. “풉.” 등 뒤에서 들려오는, 지금 절대 들려서는 안 될 웃음소리의 주인공은…… 연회의 한가운데 있어야 할 ‘라비던의 천사’, 라미엘 루이반이었다! *** 도망치듯 연회장을 빠져나온 며칠 뒤, 레이는 당혹스러운 손님을 맞이하는데. “영애와 결혼을 하고자 합니다.” “……뭐라고요?” 무슨 속셈인지, 집에까지 따라와 계약 결혼을 제안하는 라미엘! 레이알렉시스는 과연, 평온한 독신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
“너는 태어나지 말아야 했어, 아리아나. 하지만 태어났으니 쓸모라도 있어야지. 안 그래?” 누구도 기억해주지 않는 28살의 생일. 가족들에게 평생 이용만 당한 나는 처참하게 죽었다. 하지만 내게 주어진 또 한 번의 기회. 영문도 모르는 채 16살 때로 돌아온 나는 결심한다. 두 번 다시는 사랑하지도, 사랑받지도 않으리라. 고결한 자리에 앉아 천박한 마음을 갖고 있는 그대들의 인정을 원하지 않으리라. 그런데…… “그림처럼 아름다운 분이라고 들었습니다. 여인의 심장을 하염없이 뛰게 만드는 분이라 들었는데, 과연 그렇군요.” 내가 무심히 읊조린 말에 담담히 대답하는 당신은, “그래? 그렇게 말하는 그대의 심장은 뛰는 것 같지 않은데.” “그럴 리가요. 심장이 뛰지 않으면 죽을 텐데요.” 누구보다도 고결한 자리에 앉아 있는 당신은, 깊은 밤 호수를 물들인 달빛처럼 아름다운 당신은 왜, “그대가 미소를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게 된다면, 그대는 천하를 가질 수도 있을 거야.” 이렇게 격 없이 내게 다가오는 거지?
소설 속 악녀에 빙의했다.약혼자인 황태자가 소꿉친구인 시녀 헬레나와 결혼하자 그녀를 독살한 ‘에리스’에게. 빙의를 깨달은 순간부터 ‘나’의 목표는 오로지 하나.이 소설 속 세계에서 탈출하는 것.죽어서라도 이 세계를 빠져나가려 했지만 ‘세계’는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그런데 그녀가 원작 속 ‘에리스’의 길을 거부하자,그간 ‘에리스’를 무시하고 핍박하던 남자들이 그녀에게 관심과 애정을 구걸하기 시작했다.“……당신, 누굽니까?”헬레나를 되살린 신관도, “너…… 누구야?”헬레나에게 영원한 충정을 맹세한 용사도,“그대는…… 변했군.”헬레나를 쟁취한 황태자도.새삼스러운 질문이다.다들 ‘에리스’에게 관심도 없었으면서.시간이 지나도 정이 들지 않는다.그녀는 도저히 이 세계를 사랑할 자신이 없다.
[!미션 내용! 연애에 성공하기♡][실패 시: 죽음, 그리고 환생 불가♡]눈앞의 미션창이 번쩍였다.'그러니까 이 연애 미션의 상대 후보 남자들이.'"…싹다 아는 놈들이네."이놈들, 내 전생의 원수들이다.사교계의 공식 반푼이 바보 에르네.……의 몸에 갇혀버린 그녀의 정체는 바로,희대의 악녀, 멸망한 범죄자 왕국의 장군 에르콰나.그러나 한낱 빙의녀에, 24시간 미션 생활자 처지가 된 그녀의 지금 심정은…….'와아- X 됐네.'***반푼이 영애의 몸에 빙의된 희대의 악녀……가 정체를 숨기고 연애하는 생존형 대환장 로맨스!# 미션이고 나발이고 일단 이 몸의 처지부터 개선하자# 반푼이 영애로 사는 건 못 참지# 빙의 생활의 정석=구박당하면 응징은 사이다 한입 머금고 신속하게# 남주 후보는 제각기 미쳐계신 황태자, 마탑주, 길드장님# 악녀에게 집착남은 기본이죠?****그리고 비밀스런 인연의 끝. 결국 그녀의 마음을 차지해 미션을 끝내는 건 누구?표지 일러스트 By 라펫(@laphet306)타이틀 디자인 By 타마(@fhxh0430)
“내 진정한 사랑은 샤르헨이오.”“샤르헨은 당신의 수양딸 아닌가요?”“집안의 공격으로부터 목숨을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조치였소. 아버지가 돌아가시면 그녀가 이 집안의 안주인이 될 것이오. 이미 이 남작가에 있는 모두가 알고 있소.”“그럼, 저는요?”가난한 귀족 가문의 장녀인 엘리아나는 동생들의 뒷바라지와 집안을 위해 카르만 남작의 청혼을 받아들이지만, 결혼하자마자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듣는다. 게다가 샤르헨의 계략에 의해 악독한 계모라는 오명까지 쓰게 되는데.이대로 당할 순 없었던 엘리아나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자, 자신을 둘러싼 온갖 소문들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기로 결심한다.그녀의 목표는 하렘의 여왕.그것은 그녀에게 달콤한 사랑이 아닌, 전쟁 같은 권력을 쟁취하기 위한 지름길이다. 이 위험한 하렘 건설 속 그녀는 복수를 이루고, 진정한 사랑을 찾을 수 있을까?
빙의했다. 내가 읽던 피폐 로판 예비 폭군의 침방 시녀로!그래도 살아 보겠다고 전공 살려 5성급 호텔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했는데…… 남주가 꽤 만족하는 눈치다?“일 처리가 참 마음에 들어. 그 거지 같은 말투만 빼면.”“만족스럽지 않으신 점이 있다면 시정하겠사옵니다, 전하.”죽지 않으려면 여주가 올 때까지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다.그런데 왜 일을 하면 할수록 더 꼬이는 것 같지……?“아가씨는 얼마 전 저택을 나가셨습니다.”“……예?”이젠 있어야 할 여주까지 사라져 버렸는데,“어딜 가? 뭘 관둬? 복종하기로 한 순간부터 네 목숨은 내 것이라 하지 않았나?”남주가 미쳐 날뛴다. 왜 도망간 여주는 안 잡고 엉뚱한 날 잡는데!#책빙의 #시녀(?)여주 #호텔리어여주 #폭군남주 #집착남주 #미친놈남주 #탈주각_재려다_대실패여주 #이세계에서_살아남기 #로판이_아니라_액션물찍는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