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이 어릴 적부터 조선시대 "효명세자" 에게 깊게 빠져들었던 주인공. 그로 인해 성인이 될 때 진로도 사학자의 길을 걷는다. 현실에서도 그렇고 소설에서도 그렇지만... 내부 비리를 고발한 용감하고 강단 있는 사람이지만 늘 그렇듯 없는 인간, 투명인간 취급당하는 배신자로 낙인이 찍힌다. 예전부터 꿈속에서 본인이 효명세자가 되어 생활하는 꿈을 계속 꿨던 주인공이었는데 어느날 잠에서 깨고 일어나 보니 원 역사에서는 독살을 당해 죽고 말았던 효명세자 본인으로 깨어나게 된다 본인이 알고있는 사학자로서의 지식을 앞세워 조선을 발전시키겠구먼! 이라고 생각하는 주인공이지만 어떻게 그게 처음부터 일사천리로 잘되겠는가.... 분명히 고난도 있을것이고 열 길 물속은 알아도 사람 마음속은 모른다고 본인의 뜻을 따라줄 거라는 보장도 없는 험난한 앞날이 예견되는 순간이지 않을까 싶다. 다른 대체역사처럼 본인이 모든 지식을 다알고 무쌍을 찍는 그런 류의 소설은 아니다 본인이 아는 전문분야에서는 당연히 두각을 나타내지만 본인 전공외의 분야들... 예를 들어 군사, 공학, 농업, 상업, 외교, 발명 등에서는 사실상 잼병이나 다름없어서 주변에 알고 있는 한도 내에서의 힌트를 주며 조선을 발전해 나간다. 이 시기를 배경으로 하는 대체역사소설들도 꽤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왜냐하면 이때는 영국과 러시아의 그레이트 게임, 즉 세계 패권을 두고 서로 신경전을 하고 청나라의 몰락을 맛볼 수 있는 시대상이라 그런 게 아닐까 싶다. 다른 블로그 감상평들을 보면 지루하다, 혹은 식민지 근대화를 옹호한다 등을 글을 볼 수 있다. 사람은 누구나 다들 생각이 다르고 기호도 다르기에 그들의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 필자의 기준에서는 소설은 소설로 볼 뿐이고 대체역사 소설이라는 게 당연히 역사에서는 일어나지 않아 작가의 상상대로 조선이 세계열강이 되고 무쌍을 찍는 등 전개를 이어나가는 부분이며 그래서 대리만족을 할 수 있는 소설이라고 생각한다.
소재가 독특하지 않는가? 제목 그대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세종대왕의 이야기이다. 스마트폰을 얻어서 단순하게 조선의 향후 역사를 보고 역사를 왜곡(?)만 하는 것이 아니라 유튜브도 시청하고 후손들과의 소통도 실시간 채팅으로 진행하고 지도도 보고 스마트폰의 모든 기능을 활용하여 조선의 발전에 이바지한다!! 비슷한 소재로 "내가바로 세종대왕의 아들이다"라는 소설과 비슷한데 그건 스마트폰은 아니고 미래인이 세종대왕의 뒤를 이어 조선의 왕이 되는 문종에게 빙의를 하려고 했으나 빙의에 실패하고 미래인이 가지고 있던 전자사전을 통해 미래지식을 쌓고 조선을 부강하게 하는 내용인데 전자사전과 스마트폰의 차이가 있다. 초반에 개그소재도 풍부한데 부산 사투리를 쓰는 사람에게 전화가 걸려와서 사투리를 계속 읊조리는 장면도 나온다. 또한 조선시대 사용하던 언어와 미래의 언어가 차이가 있음을 깨닫고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언어도 무리 없이 척척 익혀나간다. 그래서 사용법도 금방 터득하는데... 역시 조선시대의 천재 이지 않을 수가 없다. 누군가 그랬던가? 세종대왕은 마치 회귀자인듯한 행보를 많이 보였다고... 물론 스마트폰을 보유했다손 치더라도 모든 일이 다 세종의 마음대로 좌지우지할 수 있는 건 아니다. 태종의 눈치도 봐야 하고 신하들과의 대립도 하고... 무조건 먼치킨 주인공은 아니다. 점점 읽다 보면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전개에 따라 지루함을 느껴 하차하는 사람도 있을 것 같다. 자세한 건 스포를 하는 부분이기에 직접 읽어보고 판단하는 게 어떨까 싶다. 필자는 전반적으로 재미있게 읽었고 리뷰를 적다 보니 두 번째 정주행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해당 작품은 많은 대체역사 소설에 1 티어 인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집필한 작품이다. 해당 작가는 여러 편의 대체역사 소설을 집필한 이력이 있는 작가로서 어디 한 군데 모난 곳 없이 무난 무난한 작품이라고 생각된다. 소설의 시작은 대체역사물의 흔한 클리셰 답게 현대에서 조선시대의 인물에게 빙의를 하며 이야기는 전개되며 해당 빙의되는 인물은 "진성대군"이며 바로 중종반정을 일으키는 "중종"의 대군시절이다. 연산군과 얽히는 내용이 흥미를 유발했고 이 점이 중도 이탈 없이 적절하게 완결까지 보게 된 원동력이었고 연산군과 주인공의 케미가 잘 버무려진 맛있는 보리 비빔밥 같은 소설이었다. 연산군이 고급스럽게 미친 개그 캐릭터로도 묘사가 된다. 다른 대체역사물과 다르게 발전에, 발전을 위한 빌드업이 제1 목표인 부분은 드물다는 것 또한 묘한 매력이다. 개그스럽고 유쾌함이 소설 곳곳에 묻어있으며 고구마 요소가 거의 없음으로 지루함도 덜하였으며 끝까지 완독을 하게 된 원동력이라고 생각된다. 소설의 마지막은 나무 위키 형태로 마무리가 되고 있으며 묘한 여운을 주고 있었으며 소설의 완성도가 나름 괜찮았다고 생각된다.
높은 평점 리뷰
일찍이 어릴 적부터 조선시대 "효명세자" 에게 깊게 빠져들었던 주인공. 그로 인해 성인이 될 때 진로도 사학자의 길을 걷는다. 현실에서도 그렇고 소설에서도 그렇지만... 내부 비리를 고발한 용감하고 강단 있는 사람이지만 늘 그렇듯 없는 인간, 투명인간 취급당하는 배신자로 낙인이 찍힌다. 예전부터 꿈속에서 본인이 효명세자가 되어 생활하는 꿈을 계속 꿨던 주인공이었는데 어느날 잠에서 깨고 일어나 보니 원 역사에서는 독살을 당해 죽고 말았던 효명세자 본인으로 깨어나게 된다 본인이 알고있는 사학자로서의 지식을 앞세워 조선을 발전시키겠구먼! 이라고 생각하는 주인공이지만 어떻게 그게 처음부터 일사천리로 잘되겠는가.... 분명히 고난도 있을것이고 열 길 물속은 알아도 사람 마음속은 모른다고 본인의 뜻을 따라줄 거라는 보장도 없는 험난한 앞날이 예견되는 순간이지 않을까 싶다. 다른 대체역사처럼 본인이 모든 지식을 다알고 무쌍을 찍는 그런 류의 소설은 아니다 본인이 아는 전문분야에서는 당연히 두각을 나타내지만 본인 전공외의 분야들... 예를 들어 군사, 공학, 농업, 상업, 외교, 발명 등에서는 사실상 잼병이나 다름없어서 주변에 알고 있는 한도 내에서의 힌트를 주며 조선을 발전해 나간다. 이 시기를 배경으로 하는 대체역사소설들도 꽤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왜냐하면 이때는 영국과 러시아의 그레이트 게임, 즉 세계 패권을 두고 서로 신경전을 하고 청나라의 몰락을 맛볼 수 있는 시대상이라 그런 게 아닐까 싶다. 다른 블로그 감상평들을 보면 지루하다, 혹은 식민지 근대화를 옹호한다 등을 글을 볼 수 있다. 사람은 누구나 다들 생각이 다르고 기호도 다르기에 그들의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 필자의 기준에서는 소설은 소설로 볼 뿐이고 대체역사 소설이라는 게 당연히 역사에서는 일어나지 않아 작가의 상상대로 조선이 세계열강이 되고 무쌍을 찍는 등 전개를 이어나가는 부분이며 그래서 대리만족을 할 수 있는 소설이라고 생각한다.
해당 작품은 많은 대체역사 소설에 1 티어 인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집필한 작품이다. 해당 작가는 여러 편의 대체역사 소설을 집필한 이력이 있는 작가로서 어디 한 군데 모난 곳 없이 무난 무난한 작품이라고 생각된다. 소설의 시작은 대체역사물의 흔한 클리셰 답게 현대에서 조선시대의 인물에게 빙의를 하며 이야기는 전개되며 해당 빙의되는 인물은 "진성대군"이며 바로 중종반정을 일으키는 "중종"의 대군시절이다. 연산군과 얽히는 내용이 흥미를 유발했고 이 점이 중도 이탈 없이 적절하게 완결까지 보게 된 원동력이었고 연산군과 주인공의 케미가 잘 버무려진 맛있는 보리 비빔밥 같은 소설이었다. 연산군이 고급스럽게 미친 개그 캐릭터로도 묘사가 된다. 다른 대체역사물과 다르게 발전에, 발전을 위한 빌드업이 제1 목표인 부분은 드물다는 것 또한 묘한 매력이다. 개그스럽고 유쾌함이 소설 곳곳에 묻어있으며 고구마 요소가 거의 없음으로 지루함도 덜하였으며 끝까지 완독을 하게 된 원동력이라고 생각된다. 소설의 마지막은 나무 위키 형태로 마무리가 되고 있으며 묘한 여운을 주고 있었으며 소설의 완성도가 나름 괜찮았다고 생각된다.
필자가 이때까지 봤던 대체역사는 대부분 조선 초, 중~후기 시대를 봤었던 것 같다. 1900년대 초반 그러니까 조선을 벗어난 다른 나라에서 얘기를 풀어나가는 대체역사소설은 이 작품이 처음이었다. 이 말이다. 일단 제목을 봐도 아... 아시아 사람이 미군 대원수가 되는 그런 얘기구나 라는 생각을 했고 그래도 기왕이면 조선인이겠지? 하는 생각으로 소설을 스타트를 끊었다. 필자가 이때까지 봤던 대체역사는 대부분 조선 초, 중~후기 시대를 봤었던 것 같다. 1900년대 초반 그러니까 조선을 벗어난 다른 나라에서 얘기를 풀어나가는 대체역사소설은 이 작품이 처음이었다. 이 말이다. 일단 제목을 봐도 아... 아시아 사람이 미군 대원수가 되는 그런 얘기구나 라는 생각을 했고 그래도 기왕이면 조선인이겠지? 하는 생각으로 소설을 스타트를 끊었다. 자, 그럼 리뷰를 시작해보도록 하겠다 우리의 주인공은 직업군인이고 중대장이다. 밖에서 담배를 피우며 신세한탄을 하던 우리의 주인공... 군인아파트 인근에서 공놀이를 하고 있는 어린 아이가 있는데... 그 아이를 향해 돌진하는 레토나를 발견하고는 아이를 향해 달려간다. 그렇게 주인공은 이렇게 죽어도 순국 처리를 해줄까?라는 생각을 하다가 생을 마감한다. 그리고 눈을 떴더니 백여 년 전의 과거, 전혀 다른 인물이 되어버린 주인공 김유진, 1893년생... 전생을 자각하며 살아남고자 몸부림을 친다. 일단 이 시기에 네임드들은 많이 나온다. 이승만, 김구, 안창호 등등 프린스 리인 이승만의 도움을 받아 미군이 되고자 인터뷰를 하고 육군사관학교인 웨스트포인트에 입교한다. 미국 역사상 최초의 옐로 몽키, 즉 황인종이 임관을 하게 된 그 순간이었다. 입교해서 인종 간의 간극을 뛰어넘고자 노력을 했고 앞으로 미래에 일어날 전쟁이나 군인의 발전상들을 엮어낸 아마겟돈이라는 마공서를 집필한다. 또한, 미국의 네임드들 또한 나온다. 아이젠 하워, 즉 미국의 대통령이 될 아이크부터 시작해서 무수히도 나온다(맥아더가 학교 선배이며 선임으로 나오는 등) 일단 이야기의 구성이나 내용은 신선했고 괜찮았다. 드라마인 미스터 선샤인 느낌이 나는 건 나뿐이던가? 아무튼 그렇게 임관을 하고 멕시코와의 전쟁, 1차 세계대전을 거치며 최연소 장성이 된다(전쟁 중 임시직이긴 하다) 이렇게 쭉 2차 대전을 거치고 이야기는 대충 마무리된다. 일단, 이 작가 드립력이 준수했다. 한때 그리고 현재 인터넷에서 사용되는 밈이나 용어들을 적절하게 써서 피식 잼이 있다. 웃을 때도 크헤헤~하고 웃는 등 나사 하나 빠진듯한 모습도 보여준다. 나중에는 뭐 미래지식을 이용해 부를 축적하는 등 모습이 나온다. 사실 이렇게 전쟁에 관련된 소설을 보기 전에는 와,,, 전쟁 장면만으로 엄청나게 지면을 할애하겠다~ 뭐 이런 선입견이 있었는데 막상 보니까 스토리 전개도 답답하지는 않을 정도로 강약을 조절하며 진행돼서 하차각은 오랜만에 오지 않았고 그렇게 완결까지 정주행을 했다. 나름 오랜만에 읽은 괜찮은 작품이었다. 단, 소설이 주인공의 독백과 속마음으로 얘기를 대부분 풀어나간다. 일단 드립력도 괜찮고 말이다. 하지만 유일하게 아쉽다고 생각하게 본편 완결이 너무 엉성하게 끝이 났다. 뭐 작가 공지로는 외전으로 이어나간다고 하는데 이런 면에서 김이 팍새어 버려서 외전은 읽지 않고 끝냈다. 좀 더 마무리만 괜찮았으면 외전도 결제를 했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