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3.5 작품

남 비서를 조심하세요
4.05 (10)

쉿! 남 비서를 조심하세요.  나도 모르게 빠져드는 위험한 남자니까요. 외모와 능력을 모두 겸비한 할아버지의 새 똘마니가 심상치 않다.  인간이 맞나 싶을 정도로 못 하는 게 없던 나의 새로운 비서이자 경호원은 할아버지가 그토록 바라오던 완벽한 심복이었다.  어떻게든 그의 손아귀를 벗어나려 해봐도, 결과는 늘 그의 손바닥 안이라는 현실.  “두고 봐. 내가 반드시 당신 해고시킬 테니까.”  무시무시한 경고에도 웃는 낯으로 파이팅을 외쳐주는 너란 남자.  그런데 이게 웬일?  언제부터인가 그의 완벽한 서포트에 물개박수를 치고 있는 내가 낯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