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쓸모없던 네가 우리에게 도움이 될 유일한 길이다.”사생아이자, 절름발이라는 이유로 평생 아버지에게 학대를 당했던 황녀 루디스.그녀는 위기에 빠진 제국을 구한다는 명목으로 고대신의 제물로 바쳐진다.그런데, 이대로 죽는 줄만 알았던 그녀 앞에 낯선 남자가 다가오는데…….“네 소원이 무엇이지?”밤하늘과 같은 흑발에 별보다 도드라지는 황금색 눈동자.루디스는 점점 짙어지는 그의 존재감에 숨쉬기조차 어려웠다.“제가 어떤 소원을 빌어야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무엇이든, 네가 원하는 건 뭐든 말해봐. 그것을 위해 오천 년을 기다렸으니까.”고대신 라베인의 계약자가 된 황녀 루디스의 인생 역전기.<제물 황녀님>#제물이된여주 #순애보남주 #관계역전 #끝없이구르는가족
서브녀를 학대하는 악독한 간병인 로제타 클리프에게 빙의했다.서브녀와 엮이지 않는다면 자신이 팔려 가게 된다.‘일단 나부터 살아야지.’어쩔 수 없이 서브녀인 클라리사의 간병인이 되었지만, 이 아이 예뻐도 너~무 예쁘다.“언니, 연애를 하실 거라면 꼭 제게 보여 주셔야 해요. 제가 싫다는 남자랑은 연애도 결혼도 하면 안 돼요.”“으음, 어떤 남자가 싫은데?”“우리 오라버니 같은 놈이요.”클라리사는 저세상 환멸 난다는 얼굴을 하고 있었다.……?너희 남매 사이좋은 것 아니었니?* * *“만납시다.”“네?”“클라리사는 제발 떼어 놓고.”테런은 지긋지긋하다는 표정으로 힘겹게 말을 덧붙였다.“나는 당신이랑 둘만 있고 싶단 말입니다.”……?도대체 이 남매는 서로를 죽고 못 살 정도로 아끼면서 왜 나만 끼면 서로를 극딜하는 걸까.#할리퀸 #계약약혼 #선약혼후연애 #미인여주 #정령사여주 #여주를 사이에 둔 남매 배틀 #정중남주 #능청남주
방구석에서 나가지 않던 내가 노잼이라며 읽다 만 소설 속에 떨어졌다. 소설 속 남주인 녹티스 대공에게 죽는 엑스트라 악역, 플로티 베베니아에게! 무사히 살아남기만 하자고 다짐했건만. “잘 잤나, 부인?” “그대는 나를 언제까지 어려워하려는 건지.” 서운해서 참을 수가 없어. 날 죽이려던 대공이 조금 이상하다? 난 이 노잼 소설에서 빠져나가고 싶을 뿐이라고! 특별하지 않은 여자의 특별한 생존 이야기. *** “위를 조심하셔야겠어요. 무슨 원한이 있는 건지, 단단히 화가 났네.” “무,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 “모르셨구나. 부인 때문에 억울하게 죽은 딸이 호시탐탐 부인을 노리고 있는 거.” 내 싸늘한 말에, 날 농락하며 깔깔거리던 귀부인들의 웃음소리가 뚝 끊겼다. “어머, 이거 비밀이었어요?” 나는 아무것도 몰랐다는 듯이 눈을 휘며 웃어주었다. 통쾌하게.
집값 폭락의 원인을 해결하라는 말도 안 되는 지시를 받은 분쟁조정위원회 팀장 진서묵. 전혀 진척 없는 상황에 금수저 낙하산, 호다나까지 서묵의 팀에 꽂히는데― 철없는 한량의 탈을 쓴 고급 낙하산에겐 의외의 숨겨진 재능이? <모원특별자치도청 환경안전관리처 분쟁조정위원회> 특별할 것 하나 없는 관공서 별관, 멋대가리 없는 회색 건물에선 인간의 상식을 뛰어넘는 존재들이 사람과 사람 아닌 것들 사이의 각종 민원을 처리하며 연일 과로에 시달리는 중! 금수저 여주와 잃을 것 없는 남주의 업무 밀착형 신화 & 전설 체험 오피스 판타지
“1등만 기억하는 이런 더러운 세상! 엿이나 처먹어라! 확 망해 버려, x발!”힘숨찐한테 랭킹 1위 뺏기고 만년 2위 콩라인으로 전락한 비운의 S급 랭커 서빈희.14년간 랭킹 1위 탈환을 삶의 목표로 삼고 세계를 무너뜨린다는 포부를 지닌 흑막 2인자로 살아가던 도중, 기가 막힌 히든 시나리오를 받았다.『 당신에게 히든 시나리오가 도착했습니다! 』『 히든 시나리오 <세계의 구원자>가 활성화됩니다. 』『 등급: L 』세계 멸망 프로젝트 기획자에게 세계를 구하란다.『 완결 보상: 랭킹 1위, ■話 』그렇다고 무턱대고 거절하기에는 보상이 너무 탐난다.***【마지막 기회니 그 잘난 송곳니를 한 번 마음껏 드러내 봐, 이무기.】누가 봐도 흑막 같은 망할 짠돌이 계약성에,“이번에는 결코 당신이 세계를 멸망시키게 두지 않을 겁니다.”괜히 사람 신경 거슬리게 만드는 현판 회귀자 컨셉충,“말했잖아, 허니. 우리는 운명공동체라니까?”무언가를 숨기고 있는 듯한 세계 멸망 비즈니스 파트너까지.시나리오 완결 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이 모든 방해물을 뚫고 세상을 구해야만 한다![현판/헌터물/성좌물/여주현판/만년 랭킹 2위/길드장 여주/흑막과 구원자가 동일인물일 때_/인맥, 재력, 능력의 삼위일체/하지만 콩라인/망계약 성좌] 일러스트 By 양개(@eggpongg)타이틀디자인 By 타마(@fhxh0430)
[영웅의 직업을 기사에서 마법사로 변경하시겠습니까?] ……좋아, YES. 딸각! 그 한 번의 선택으로 태리는 하고 있던 RPG게임 속의 공주가 되어 버렸다. 목표는 오직 귀환! 원작 주인공에게 모든 걸 넘기고 난 현실로 돌아가겠어. “넘길게요. 땅도, 왕위도. 그러니까 나랑 같이…… 드래곤 잡으러 안 갈래요?” 국밥처럼 든든한 내 주인공, 클로드를 도와서 엔딩을 앞당겨야겠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파티원이 전부 이상하다. “괜히 일 벌일 생각 말고 여기 얌전히 있어요. 불시에 검사하러 올 겁니다.” 까칠한데 묘하게 다정한 기사 클로드는 물론이요, “끼어드는 건 내가 아니라 너겠지. 얘는 내 친구야! 네 공주가 아니고 우리 공주라고!” 주인공을 견제하는 힐러에다가, “정 죽고 싶어지면 내가 죽여 줄 테니까 다른 것들이 네 몸에 손대게 하지 마.” 이상한 독점욕을 보이는 엘프 궁수까지. 서로 도와야 하는 파티원들이 불협화음이 따로 없는데……. “그 계약서 어차피 내가 다 찢어 버렸어. 이젠 있지도 않은 계약이니까 더 이상 내가 지킬 필요도 없다는 소리야. 그러니까 여기 남아서 왕 노릇 하든가, 그게 싫어서 어디론가 갈 거면 나도 같이 데려가든가 알아서 하라고.” 심지어 착실하던 주인공이 어마어마한 탈선까지 해 버렸다. 나, 정말 돌아갈 수 있을까?
[독점연재]게임 캐릭터에 빙의했다.기왕 빙의한 거, 진엔딩을 보기 위해주인공에게 온몸을 바쳐 헌신했지만…… 헌신짝처럼 버려졌다.배신감으로 치를 떠는 내 앞에 나타난 예상치 못한 인물.바로 이 게임의 최종 보스인 흑기사 마이어 녹스!“쥰 카렌티아. 내 원정대, 흑기사단에 합류해 주면 좋겠군.”거절을 거절하는 그의 강요에 반강제적으로 흑기사단에 합류하게 되었다.그래, 최종 보스가 주인공이 될 수도 있지 않겠어?겸사겸사 날 버린 주인공에게도 한 방 먹이고.하지만 일은 생각만큼 순탄하게 흘러가지 않았다.마이어는 자꾸 과잉보호를 하질 않나…… 게다가 이상한 소문까지!“저 여자가 그 여자야? 각하께서 간택하셨다는 그 부단장?”“각하의 애인이라던데…….”잠깐만요! 최종 보스의 애인이라니, 오해입니다!
김마리.평범한 이름에그저 취미가 게임이었던 나.“이게 뭐야? 대체 여기가 어디야?”갑작스럽게 떨어진 게임 속 세상.열불 터지는 상황이지만내가 바로 이 구역 긍정왕.“까짓것 탈출해 주마!”하지만 탈출 방법을 찾아 헤맬수록점점 엮여 드는 남자들.만나자마자 직진본능 발휘하는 왕자님과.“내가 지켜주겠다. 반드시.”탈출보다 잿밥에 더 관심이 많은 길드장.“당신만 있으면 평생 이렇게 산다 해도 좋습니다.”소금길만 걸었던 암살자는 삶의 의미를 내게서 찾고.“너 없이 사느니 차라리 죽는 게 나아.”저기요, 나는 그냥 집에 가고 싶다니까?나 무사히 탈출할 수 있을까.《게임을 너무 좋아하면 이렇게 됩니다》#역하렘#능력녀#남주보단탈출#게임빙의(?)#멘탈갑여주 #사연있는집착남들#작가잘못만나서피폐#타임루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