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보고 있으면 그냥 볼만했다 발전 빠르게 하고 명황제에게 장사제안도 하고 유럽에다 물건도 팔면서 명성도 떨치고 나중에는 명나라랑 전쟁도 해서 이기고 여기까지는 그냥 읽을만했는데 읽고 있다보면 작가는 이제 글쓰기가 귀찮은거 같다 개인적으로 조선의 왕이 된 대체역사물을 보게된다면 기대하게 되는 장면은 꼬장꼬장한 유학자 대신이 "이건 이래서 안되고 저건 저래서 아니되옵니다 즈언하" 하고 반대하면 주인공인 왕이 미래의 지식을 토대로 어떻게든 통과시키기 위해 명분과 논리를 쥐어짜내서 논파한 뒤 일을 추진시키는 전개를 기대하곤 한다 하지만 이 소설의 경우 이젠 그런거는 적기도 귀찮았는지 한 신하가 왜 그래야 해요? 라고 물으면 왕이 말로 설명하는게 아니라 -이건 이러하다 -저건 저러하다 -그러니 해야한다 라는 식으로 마치 대화를 하는게 아니라 서류로 정리한 기획안을 보는거 같은 느낌이 든다 그러고서는 대신들의 반응은 "아..." 하고 끝 대신들은 이미 생각하는건 포기하고 주인공이 부리는 회사 사원일 뿐이어서 그냥 시키면 하지 라는 행동만 하고 뭔가 주체적인 행동을 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작가가 나름 시대설명과 바뀐것을 설명한다고 나레이션으로 설명하는데 이 나레이션이 너무 많아서 등장인물의 대사보다 압도적으로 많다 그래서 내가 보는게 소설인지 아니면 작가가 설정집 짜두고 이걸 대사로 풀기 귀찮아서 대충 설정집 사이에 대사 몇개 집어넣어서 소설인척 하는건지 모르겠다
높은 평점 리뷰
처음 보고 있으면 그냥 볼만했다 발전 빠르게 하고 명황제에게 장사제안도 하고 유럽에다 물건도 팔면서 명성도 떨치고 나중에는 명나라랑 전쟁도 해서 이기고 여기까지는 그냥 읽을만했는데 읽고 있다보면 작가는 이제 글쓰기가 귀찮은거 같다 개인적으로 조선의 왕이 된 대체역사물을 보게된다면 기대하게 되는 장면은 꼬장꼬장한 유학자 대신이 "이건 이래서 안되고 저건 저래서 아니되옵니다 즈언하" 하고 반대하면 주인공인 왕이 미래의 지식을 토대로 어떻게든 통과시키기 위해 명분과 논리를 쥐어짜내서 논파한 뒤 일을 추진시키는 전개를 기대하곤 한다 하지만 이 소설의 경우 이젠 그런거는 적기도 귀찮았는지 한 신하가 왜 그래야 해요? 라고 물으면 왕이 말로 설명하는게 아니라 -이건 이러하다 -저건 저러하다 -그러니 해야한다 라는 식으로 마치 대화를 하는게 아니라 서류로 정리한 기획안을 보는거 같은 느낌이 든다 그러고서는 대신들의 반응은 "아..." 하고 끝 대신들은 이미 생각하는건 포기하고 주인공이 부리는 회사 사원일 뿐이어서 그냥 시키면 하지 라는 행동만 하고 뭔가 주체적인 행동을 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작가가 나름 시대설명과 바뀐것을 설명한다고 나레이션으로 설명하는데 이 나레이션이 너무 많아서 등장인물의 대사보다 압도적으로 많다 그래서 내가 보는게 소설인지 아니면 작가가 설정집 짜두고 이걸 대사로 풀기 귀찮아서 대충 설정집 사이에 대사 몇개 집어넣어서 소설인척 하는건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