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의 끝을 보고자 했던 인간을 주변은 그냥 두지 않았고, 필연적으로 얽히고설킨 은원의 굴레에서 사상 최악의 악마로 회자되는 묵향, 그러나 그는 ‘위대한 마인’의 길을 걷는 진정한 대인(大人)으로 오롯이 무의 궁극을 추구하는 자이다. 드래곤보다 더 드래곤 같은 인간! 음모에 빠져 무림과 판타지 대륙을 넘나들며 1백 년간의 삶을 살아온 ‘묵향’. 수십 년 만에 무림으로 돌아온 그는 그간의 은원을 정리하고자 나서고, 혼란 가득한 중원을 정리해 나가기 시작한다. 독자들은 이제 서서히 그 대미를 향해 달리는 대작의 풍미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후작가의 차남은 스마트폰 중독 지친 현대인으로서의 삶이란 그랬던 것 같다. 일 끝나고 마시는 맥주 한 잔, 귀찮아 보이는 타인의 가족생활과 한편으론 부러운 그들의 소속감. 그런 공허한 상태를 끊임없이 새로운 것으로 달래주던 스마트폰. ... 꺄똑! [초대장] ... 당신을 다른 세상으로 초대하려고 합니다. 지금보다 더 나은 신분, 지금보다 더 나은 가정환경,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의 질과... ... 「Yes」 / 「No」 그러던 어느 날 내게 갑자기 의문의 초대장이 도착했다. 친한 사람도 없는 내게, 누가 이렇게까지 정성스러운 장난을 친 걸까? 궁금했다. 「Y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