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계단에서 나 밀었던 거… 도겨울 너야?”아무리 노력해도 성공은 커녕, 데뷔조차 하지 못하는 게내 탓이라고만 생각했다.[죽도록 노력해도 상황이 나아지질 않았나요?저런, 그게 과연 당신의 잘못이었을까요?]그러나 진실은 달랐다.“여름아, 지금 네 모습 되게 추해…."[에러로 인해 고객님의 〈Lucky〉 포인트가 10년간 타인에게 양도되었습니다.]내 모든 좌절과 실패가 도겨울, 너 때문이었다니.그토록 사랑하던 연기자라는 목표에 닿을 수 없던 게 너 때문이었다니.그걸 죽는 순간, 눈앞에 뜬 상태창을 통해 깨닫고 말았다.그런데 그 직후, 거짓말처럼-“…이게 뭐야?”[♣이름 없는 무명 배우에서 국민 배우로!♣아무도 몰랐던 당신의 이름을 널리 떨쳐 봅시다. 역사에 다시없을 배우로 재탄생해 보세요.]스무 살때로 돌아왔다.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는 시기로.**‘이번엔 도겨울의 인맥에 밀려나지 말아야 해.’“안녕하세요, 오늘 모델 면접으로 온 한여름입니다.”그래서 미래에 대한민국 최고의 포토그래퍼가 될 인물을 찾아가고,“그럼, 연기 시작하겠습니다.”최고의 화제를 몰 드라마의 주연에 오디션을 보았다. 그애가 빼앗아간 내 모든 걸 하나하나 되찾았다.그랬더니.-가편 시사 때 그, 제갈록… 그분이 참석하시겠다던데.연예계 최고 거물들이 내게 주목하기 시작했다.**“근데, 여름아.”내 동기이자, 회귀 전 트리플 천만 배우.명제하가 잘생긴 얼굴로 살풋 웃으며 말했다.“이상하지…. 오늘 처음 한 연극인데, 넌 대사를 다 외운 것처럼 구네….”띠링-![이름: 명제하]Level: 영원히 살아 숨 쉬는 스타그 순간 깨닫고 말았다.“준비한 거짓말은 다음에 들을게.”눈앞의 남자 역시 회귀자라는 사실을.#연예계물 #능력여주 #배우여주 #성장여주 #사이다여주
[단독선공개]전생에서 동료와 조직에게 배신당해 죽은 제니스.불행했던 전생과 달리 이번 생은 북부를 호령하는 백작가에서 태어났지만,그 행운마저 삐딱하게 바라볼 만큼 인간 불신에 빠져 있었다!그러나 함께 자란 소꿉친구 플로라가 첫사랑에 빠지면서, 늘 방관자를 자처하던 제니스에게도 변화가 찾아온다.에휴, 사랑 그게 뭐라고 그렇게 우는지. “원하면 가지게 해 줄게. 그러니 그 흐리멍덩한 눈깔 좀 어떻게 해 봐.”친구의 사랑을 이뤄주기 위해 온갖 계략을 짜내는 도중, 점점 미스터리한 사건들과 조우하게 되는데....“너희가 나빴어요. 왜 내 친구가 가는 길에 있었어요? 알아서 피했어야죠.” 세상사에 관여하긴 싫지만 한번 개입한 이상 끝은 봐야 한다. 능력 있고 성격은 더더욱 있는, 제니스 린트벨의 이야기!
[단독 선공개]대학 졸업을 앞두고 있는 평범한 취준생, 임솔.아이돌 그룹 ‘감자전’ 제5의 멤버 류선재의 덕후라는 사실을 숨긴 채일반인 코스프레 중이다.<속보> 아이돌 그룹 ‘감자전’의 멤버 류선재, 사망!그러던 어느 날, 불의의 사고로 류선재는 유명을 달리하고슬픔에 빠져 있던 임솔은 우연히 줍게 된 회중시계를 통해6년 전 과거로 타임 리프를 하게 되는데…….회색 바지에 흰 셔츠, 베이지색 니트 조끼.눈을 가늘게 하고 봐도, 부릅뜨고 봐도 선재였다.“선재야, 선재 맞네. 으어어엉. 진짜 있어. 진짜.”사진으로만 봤던 고등학생 류선재가 지금 눈앞에 있었다.이건 어쩌면 기회일지도 모른다.류선재를 비운의 제5의 멤버로 감자전에 합류하지 못하게 할 기회.스물세 살에 감기약을 잘못 먹어서운이 없게도 생을 마감한 류선재를 살릴 수 있는 기회.다시 살게 된 열여덟, 목표는 단 하나.류선재를 살리는 것이다!과거에서 으뜸이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임솔의 수난기, <내일의 으뜸>* * *고개를 뒤로 젖히고 팔을 눈 위에 얹었다.흘러내린 눈물이 귓바퀴를 스쳤다.학교가 떠나가라 대성통곡을 했다.알 게 뭐야, 꿈인데.여기 선재가 있으면 뭐 해, 현실엔 없는데.“선재야, 으어어엉. 류선재애애애. 진짜 존나게 사랑한다!!”선재의 이름을 소리 높여 부르며 울고 있는데 갑자기 입이 확 막혔다.팔을 내리고 시야를 확보하자 눈앞에 선재가 있었다.선재의 큰 손바닥이 내 입을 가리고 소리를 막았다.선재의 눈썹이 삐뚤어진다.“한 번만 더 내 이름 불러 봐.”
그럭저럭 잘나가는 2군 아이돌로 살다가동태눈깔 장착과 예술병까지 온 8년 차 아이돌 윤이든[3만 번째 팬이 당신에게 실망합니다][조건을 충족하셨습니다][초심 잃은 아이돌을 위한 초심 되찾기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팀 탈퇴 하루 전초심을 찾으라고 망돌이었던 데뷔 초 시절로 보내졌다[※초심도가 0이 되면 다시 시작합니다!][※프로젝트의 완결을 위해서는 필수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3만 명의 팬들을 실망시킨 당신, 3천만 명의 팬들을 기쁘게 만들어라!(0/30,000,000)]심지어 무한 회귀를 멈추기 위해서는1군 아이돌이 되어야 하는 극악 조건!“시발, 내 청담동 집! 내 억대 저작권료! 내 적금 통장! 내 페라리!”[비속어가 감지되었습니다][초심도 –2]숨만 쉬어도 깎이는 초심도와 끊임없이 쏟아지는 팬 사랑 퀘스트, 그리고 미완수 페널티까지!업보 제대로 맞은, 초심 잃은 아이돌의 반지하 숙소부터 시작하는 업보 청산기!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악역 배우지만,다른 연기를 하고 싶었다.무너지는 모습, 아픈 모습, 망가지는 모습, 웃긴 모습, 사랑에 빠진 모습, 꿈을 꾸는 모습.더 보여주고 싶었는데.하지만 세상은 내게 기회를 허락하지 않았다.“한새나는 안 돼.”어느새 사십 줄에 들어선 나이.퇴물이라고 손가락질 받을 걸 알면서도.새로운 배역을 따내겠다는 일념으로 자존심도 버리고 오디션장을 찾아갔지만, 도리어 배우 인생의 끝을 선고받은 날.나는 독한 술을 마시며 울부짖었다.그리고 모든 원흉의 시초, 내 데뷔작, <플랫 슈즈를 신은 신데렐라>의 대본을 움켜쥐고 화를 냈다.“얘를 연기하지만 않았다면……!”그렇게 내 인생의 첫 배역이었던 악녀 '유지안'을 원망하다가 까무룩 잠들었는데.“…라 씨…. 신세라 씨!”잠에서 깨어나니 그 대본 속에 들어와 있다?!심지어 유지안의 경쟁자, 여주인공 '신세라'의 몸에 빙의했다고?당황도 잠시, 달콤한 메시지가 나를 유혹한다.[보상 : 회귀]나, 다시 한 번 시작할 수 있는 거야?시간을 뛰어넘은 배우님의 화려한 필모 개척기!#회귀 #루프 #대본빙의
밤새 대본을 보다 지쳐 잠들었을 뿐인데김치 싸대기, 출생의 비밀, 기억 상실증.온갖 황당한 시추에이션이 난무하는 막장 드라마‘시련의 꽃’의 악녀 차예련으로 빙의했다.“내가 지켜 줄게, 차예련. 드라마가 결말을 맞이해도 현실로 돌아갈 수 없다면 네가 곧 나일 테니까.”차예련의 목표는 단 한 가지.감옥에 갇혀 평생을 살아야 하는 불행한 엔딩을 피하는 것.여주인공 한서리의 해피 엔딩을 위한 드라마 속에서악녀 차예련은 천천히 이 막장 드라마를 자신의 색깔로 물들여 가는데…….“당신, 누구야?”그런데 극중 서브 남주 박은우의 상태가 수상하다.여주인공 한서리를 위해 희생해야 할 그가 자꾸만 차예련의 곁을 맴도는데…….과연 그녀는 불행한 엔딩을 딛고 시련의 꽃을 탈출할 수 있을까?[일러스트] 몬스테라[로고 및 표지 디자인] 송가희
종전 후 십여 년. 암투와 첩보가 치열했던 냉전의 시기.전쟁의 고아로 연합국에 홀로 남겨져 소아병동 간호사로 일하던 사샤 로랑은,어느 날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받고 국경을 넘어 도첸에 점령당한 자신의 고향으로 향한다.“신을 믿나? 사샤 로랑?”적국의 스파이로 발각되어 모진 고문을 당하던 때에 그 남자가 물었다.“믿지 않아.”금발에 푸른 눈. 새하얗고 퇴폐적인 분위기의 그는 잔인하고 어딘가 반쯤 나사가 풀린 미치광이로 보였다. 요한.그는 말했다.“넌 아주 오래 살게 될거야. 사샤.”사랑해서는 안 될 남자. 품어서는 안 되는 여자.서로에게 적일 수밖에 없는 남녀의 뒤엉킨 사랑과 증오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