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가 초반엔 "흔한 라면과 같은 소재를 조미료를 뿌려서 맛있게 만들어서 팔자" 라는 식으로 글을 쓰다가 중반 넘어가면서 "어? 팔리네? 이젠 내가 하고싶은거 할거야" 하면서 200화 넘는 빌드업과 개연성, 몰입을 개줘버림. 용두사미도 아니고 사두충미 급으로 기분이 좋지 않았다. 2부 중반 부터 무너지며 그 이후론 돈이 아까우니 웹툰 보고 소설 볼 생각이 들었다면 250 화 정도까지만 보자.
초중반까지는 굉장히 재미있으나 후반으로 넘어가면서 작가의 처녀작 역량이 보인다. 스토리를 급하게 마무리 짓고 싶다는 집념이 매 화마다 느껴지며 빌드업에 비해서 허무하게 캐릭터 대반수를 버리고 끝내버린다.
높은 평점 리뷰
빨리는 이유가 있다
초반 ~50화 정도 나오는 암을 웹툰으로 보고 넘겨서 그런지 거부감이 많이 들지 않았다. 중후반부터 많이 재미있어져서 3일만에 완독. 조주위학은 충의인가?
깔끔하다. 300편 이내로 적당한 길이의 작품이며 초반 서부극 느낌이 쭉 이어지지 않은게 아쉽긴 하지만 중후반의 무협지 내용도 왠만한 요즘 무협 뺨치기 때문에 몇번이고 읽을수 있겠다고 느낀 몇 안되는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