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4.5 작품

피를 마시는 새
4.44 (782)

<피를 마시는 새 세트> 치밀한 주제 의식과 무한한 작가적 상상력이 빚어낸 인간의 자유 의지와 절대 권력의 극한 투쟁! 한국 판타지의 새로운 전설을 만들어 가는 이영도의 대작 한국의 『반지의 제왕』이라 불리며 한국형 판타지 붐을 일으킨 『눈물을 마시는 새』의 이야기로부터 50년이 지난 시점에서, 절대 권력과 인간의 자유 의지 간의 치열한 투쟁이 다시 시작된다. 천하를 뒤흔든 제2차 대확장 전쟁도 옛이야기가 되고 제국의 질서 아래 평화가 자리 잡은 지금,하늘을 나는 수도에 머물며 제국을 다스리는 치천제에게 도전할 자는 아무도 없다. 그러나 6년 전 레콘들의 독립 국가 건설을 목적으로 분리주의를 주창했다가 황제의 토벌군에게 전멸당하고 원한을 품은 외눈박이 소녀와 검은 레콘은 결코 뜻을 꺾지 않고 황제의 목을 노린다. 전쟁 영웅이자 황제의 대장군인 엘시 백작이 유서 깊은 무예의 고장 규리하 정벌에 나서면서 수많은 사람들의 삶과 죽음이 갈리는 거대한 운명의 수레바퀴가 구르기 시작한다. 레콘, 나가, 도깨비, 인간 등 네 종족으로 이루어진 세계. 거대한 몸집과 강력한 무기를 갖고 있지만 자신의 숙원만을 좇는 '레콘', 심장 적출을 통해 반 불사의 몸을 갖지만 추위에 약한 '나가', 불을 자유자재로 다루지만 피를 두려워하는 '도깨비', 네 종족 중 가장 힘이 없지만 군대를 규합하고 세상의 모든 곳에 길을 내는 '인간'. 이들이 펼치는 전쟁과 모험의 판타지. '눈물을 마시는 새'를 능가하는 전혀 새로운 이야기가 독자의 상상력을 열어준다.

이번 생은 아역부터
3.45 (32)

늦은 촬영 후 현장에서 돌아오던 '수현'은 헤드라이트를 켜고 역주행하던 견인차와 충돌하고 마는데…….정신을 차려보니 거울에 비친 모습은…… 꼬마 아이?‘내가 봐도 귀엽네.’인지도 없던 아이돌이 대세 아역이 되다!지금부터 배우 강수현의 연기가 시작됩니다.

내일이 없는 시한부 공주라서요
4.2 (23)

옥황상제와 염라대왕의 외동딸이자 금지옥엽인 '천명공주'.존귀한 그녀는 원하는 건 무엇이든 가질 수 있었다.단 한 가지, 건강을 제외하고는.부모의 강력한 신력을 모두 물려받은 탓에줄곧 병약한 아이의 몸으로만 산 지 수백 년.사연 많은 어린 인간 황녀 '세루화'의 몸에 빙의해엄마 아빠 몰래 처음이자 마지막 가출을 감행하는데⋯⋯.은소로 장편 동양풍 로맨스 판타지, <내일이 없는 시한부 공주라서요>

전지적 독자 시점
3.56 (2679)

오직 나만이, 이 세계의 결말을 알고 있다.

나 혼자만 레벨업
3.52 (1985)

「패왕을 보았다」의 작가 추공. 이번에는 레이드의 진수를 보여준다! 『나 혼자만 레벨업』 재능 없는 만년 E급의 헌터, 성진우. 기이한 던전에서 죽음을 목전에 두지만 위기는 언제나 기회와 함께 찾아오는 법! [플레이어가 되실 자격을 획득하셨습니다.] “플레이어? 내가 레벨업을 할 수 있다고?” 전 세계 헌터 중 유일무이, 전무후무 시스템과 레벨업 능력을 각성한 진우. 세상을 향해 자유를 선포한다!

구원자의 발밑에서
3.5 (2)

몰락 귀족이라는 오명을 끌어안고 낯선 도시에 정착한 리제. 생계가 막막해지자 하녀 일이라도 해 보려 공작저를 찾아간다. 그곳에서 맞닥뜨린 남자는 다름 아닌, 우연히 호숫가에서 엿보았던 금발의 장교. “치마 걷어 올려. 두 번 말하게 하지 마.” 오해로 시작된 관계는 끔찍했다. 마커스는 리제를 들쑤시며 온갖 수치심을 주기 시작하는데. “도망쳤을 줄 알았더니 기어코 돌아왔군. 종노릇이 체질인가 봐?” “가족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습니다.” “그 몸으로 어디까지 견딜 수 있는지 시험해 봐도 된다는 뜻인가.” 여름이 오기 전까지만 버티자 다짐하던 리제에게 어느 날, 뜻밖의 위기가 닥친다. 기다렸다는 듯 구원의 손길을 내민 마커스는 거래를 하나 제안한다. 바로 이번 사교 시즌에서 그의 연인 행세를 해 달라는 것. “여자가 필요해. 겉보기에 그럴싸해도 실상은 아무것도 아닌 여자.” 그렇게 허울뿐인 관계를 시작한 두 사람은 서로에게 입을 맞추고자 하는 마음이 연기인지 진심인지 점차 갈피를 잡을 수 없게 된다.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는 리제와 달리, 마커스는 지독하게 뒤틀린 욕망을 품고 마는데…. 일러스트: 마끼

언제나 여름비가 내렸다
4.14 (7)

교황의 후계자이자 가장 강력한 성력의 주인인 대신관, 하르테레스에게 첫눈에 반한 솔레니아. “예하. 오늘은 목소리를 들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호수처럼 고요하고 푸른 눈을 사랑하게 된 그녀에게 오랜 침묵을 깨고 드디어 그의 대답이 도착했다. “빛의 축복을 그대에게.” 그러나 가까워질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가 무너지고, 솔은 하르테에게 상처를 받은 채 신전을 떠나게 된다. 그때 그녀는 몰랐다. 처음 들었던 한 마디. 그 후 그의 모든 말들이 푸른 고요의 파문이었다는 것을. “……신을 버린 피가 더는 그대를 막아서지 않기를.” 아무도 모르는 시간. 비가 잦아들고 있었다.

요한은 티테를 사랑한다
4.04 (81)

티테는 요한을 사랑한다. 요한은 티테를 사랑할까?일러스트: 에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