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 없는 황궁 부서의 말단 공무원으로 살던 어느 날.책 속에 환생했음을 깨달았다."세상에, 흑막들이 곧 전쟁을 일으키잖아? 전쟁 나면 나 같은 애부터 제일 먼저 죽는데!"원작 설정대로라면 곧 일어날 전쟁.내가 살려면 일단 황태자부터 살려야 한다!원작상 가장 먼저 죽는 황태자를 살려흑막들을 잡도록 원작 정보를 흘렸더니얼떨결에 최연소 장관이 되었다.딱히 출세할 생각은 없었는데 나쁠 건 없지!나대지 말고 흑막들이나 잡자.* * *악당들에게 갑질하는 재미가 쏠쏠하고, 권력의 맛도 너무 달달하다.그런데…….“황태자 전하께서는, 책임감은 크시지만 마음 둘 곳이 없으니 가끔은 도망치고 싶을 수도 있을 겁니다.”새로 들인 이상한 인턴이 헛소리를 한다.아니, 내가 어떻게 황태자를 살렸는데!“뭐? 도오오오오망?”나는 눈을 희번덕거리면서 음산하게 말했다.“만일 전하께서 도망가시면…… 내가 직접 대륙 끝까지 쫓아갈 거야. 어떻게든 멱살 잡고 끌고 와서, 옆에 꼭 달라붙어서 눈에 불을 켜고 감시할 거야.”음?그런데 왜 인턴, 네가 떨고 있는 거지? 귀는 왜 벌겋게 달아올랐고?#말단인턴인줄알았지만사실황태자였지 #무심녀지만권력에는진심인여주
의문의 사망 이후 소설 속으로 빙의하게 된 박은하. 하지만 신은 아주 간단하게 그녀에게 빅엿을 주고 떠났으니,"단명할 상이네.”그녀가 빙의한 인물은 조만간 행복한 금수저인 채로 단명할 엑스트라였다.약혼남에게 독살당할 운명을 지닌 레리아나 맥밀런, 그녀가 단명을 피하기 위해 악마보다 더한 놈과의 거래를 시작한다.“거래를 청하고 싶습니다.”“말을 맞춰 주었더니, 재미없는 장난이었군.”살기 위한 엑스트라 빙의녀와 요사스러운 소설 속 남자 주인공의 은밀한 비즈니스!‘이것 봐! 내 몸에 마그네슘이 부족한 것 같은데?’―과즙 같은 상큼함을 지닌, 레리아나 맥밀런.‘지금 네 입에서 나오는 게 말인지 똥인지 모르겠는데?’―속을 알 수 없는 이중인격자, 노아 윈나이트.유쾌하고 은밀한 두 남녀의 밀고 당기는 목숨 연장 프로젝트!일러스트 ⓒ 솔
하얀 숲의 가호를 받는 시간술사.베르텔 제국 역사상 다시 없을 악녀.모두 아릴레티 카디스, 그녀를 지칭하는 말이었다.'하지만 멍청하기 짝이 없었지.'모시는 황자들을 위해 목숨을 바쳐 일했건만, 두 번씩이나 배신 당했으니까.어차피 이번 생도 시한부 신세.인적 없는 설원에서 조용히 눈을 감으려 했는데…"저기 사람이 있습니다! 몸집이 조그만 걸 보니 아이인 것 같은데요?""가까이 가서 보고 와. 살았나, 죽었나.""예, 소가주님."전생에 자신이 죽인 남자에게 주워졌다?심지어… 어려졌어?!* * *그렇게 원치 않게 끌려온 헤제이트 영지는…….문제가 많아도 너-무 많다!시도때도 없이 살수들의 위협에 시달리질 않나.극심한 가난에 찌들어 있질 않나.천혜의 대자연을 품고도 전혀 활용하질 못하지 않나!“헤제이트는... 안 돼. 이러케 해서는 될 것도 안 돼!”갑갑한 마음에 아주 조금 도움을 줬을 뿐인데.사실 이곳이 노다지였다?! 게다가 이 사람들, 호구처럼 마음씨들은 또 어찌나 좋은지. [아프면 안 돼요, 애기님. 얼른 나으면 삼촌들이 북극 탐험 시켜 주지!][눈이 그쳤어, 꼬마 선생님. 고맙다.]이 바보처럼 강직한 사람들과 함께라면, 다른 두 황자xx들에게 보란듯이 복수할 수 있을지도 몰라. 그렇게 아릴레티는지난 두 번의 생에서 얻은 정보와 지식들을 몽땅 끌어 모아, 복수 플랜을 짜기 시작한다.지난 생들보다 악랄하게, 영악하게, 집요하게. 더더욱 지독하게!과연 그녀는 지난 생들에 대한 복수를 마치고, 3황자를 황제로 만들 수 있을까?달슬 작가의 장편 로맨스 판타지, <세 번 사는 악녀의 소소한 복수 플랜>#킹메이커 #회귀 #악녀여주 #영지경영 #유쾌발랄 #하지만 복수는 소소하지않음
[독점연재]그저 찢어지게 가난한 집의 아이로 환생한 줄 알았다. 그래도 전생에 못다 이룬 파티셰의 꿈을 이번 생에서는 이루나 했더니,“아나스타샤 황손 저하를 모시러 왔습니다!”……아무래도 나는 ‘원작’에서 주인공들의 사랑을 방해하고 권력을 탐하다 끝내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는 황녀에 빙의한 모양이다.비참한 최후를 피하기 위해, 최대한 권력에 관심이 없음을 피력하려(욕심도 채울 겸) 열심히 과자만 구웠다.그런데 비정하다는 황제도, “언제까지 폐하라고 부를 셈이냐?”나를 파멸로 몰고 갈 남주인 황태손도,“내겐 하나뿐인 사촌 누이잖니.”제국 최강의 기사인 공작도,“저하의 라임 파이가 좋다는 말입니다.”내게 칼을 꽂았던 노예도.“저하를 지켜 드리고 싶습니다.”……나를 곁에 두고 싶어 안달이다?#없으면 만들라 #손은 쬐끄맣지만 쿠키는 크게 굽는 여주의 베이킹먹방 #과자로 조련하는 여주 #과자만 굽고 싶은 여주 #원하는 건 버터설탕밀가루뿐 #피 맛만 알다가 달콤한 맛을 알아가는 남주 #입은 틱틱대지만 혀는 솔직한 남주
여주인공이 되었다.그것도 특별한 힘을 지닌 강하고 아름다운 여주인공 ‘엘리사벳 릴리’.하지만 꽃길까지 가는 길이 너무나 험난하다.노예로 부려지다 세뇌당하고 학대당하고…….그런데 원작에 나온 여주인공의 고난은 아직도 한참 남았다.이러다 남자주인공을 만나기도 전에 죽겠어!결국 그녀는 결심했다.조연인 성격 나쁘고 위험한 마법사 ‘아쉐로트’의 손에 구해져서 원작을 바꾸기로!그런데.“좋아, 내가 키우지.”“진심이야? 아쉐로트 네가 아이를 키운다는 게 뭔지는 알아?”“식생활 전부를 책임지고, 교육시키고, 안전하게 보호하고, 결혼하겠다 하면 남편을 철저히 검증해 없애 버리고…….”아니야! 그거 아니야!
이수영 작가 판타지 장편소설 <사나운 새벽> 언제나 새벽은 사납기만 하다 낮게 엎드린 어둠을 갈가리 찢으러 검붉은 칼날을 치켜세운 채 얼어붙은 여명의 태양을 등뒤에 업고 새벽은 사정없이 어둠의 등줄기를 찌른다 마왕과의 계약을 통해 마왕과 심장을 나눠가진 흑마법사 록 베더. 긴 생에 종지부를 찍기를 바라는 그에게 골드드래곤 오르게이드는 길고 긴 꿈을 안겨준다. 록그레이드 펠러스. 현재 26세. 펜게이드 제국의 황태자로 황후의 단 하나 뿐인 적자(嫡子)로 깨어난 것이다. 록 베더의 기억없이 살아가는 황태자로서의 새로운 인생. 무능력한 난봉꾼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인물로 변신하면서부터 새로운 제국의 역사가 시작된다. 이수영 작가 판타지 장편소설 <사나운 새벽>를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역하렘 공략 게임의 악역, 에카르트 공작가의 하나뿐인 공녀이자 입양아 페넬로페로 빙의했다.그런데 하필 난이도는 극악!뭘 해도 엔딩은 죽음뿐이다.‘진짜 공녀’가 나타나기 전에 어떻게든 여주의 어장 중 한 명을 공략해서 이어져야 한다!사사건건 시비를 거는 오빠 1, 2.모든 루트가 죽음으로 이어지는 미친 황태자.여주바라기 마법사와 충직한 노예 기사까지!‘일단 가망성 없는 놈들은 바로 버리자.’“그동안 제 주제를 잘 몰랐어요. 앞으로는 쭉, 신경 쓰실 일 없이, 쥐죽은 듯 살겠습니다.”근데 왜 자꾸 선을 그을수록 호감도가 오르는 거야?!#게임빙의 #악역빙의 #역하렘 #남주후보들의_후회물[일러스트] 무트[로고 및 표지 디자인] 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