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장, 우리 청담동에 오픈한 거 맞지?”“대표님, 제가 보기에는 청학동 같습니다.”청담동에 보석 가게를 오픈하는 날, 내 건물 전체가 첩첩산중 하고도 산꼭대기 위로 전이됐다. 그곳은 모든 보석이 봉인되어 돌로 변해버린 이상한 세계였다.그런데,“나만 봉인을 해제할 수 있다고?!”나만 캐는 보석으로 크게 한탕 하는 이야기.
멸망한 행성의 리치였지만 인간답게 살고 싶었다. 인간성 보존을 위해 감정을 활용한 역할극을 320년간 했다. 빙의를 통해 지구에 오니 연기 천재라고 한다. 그런데 다른 세계에서 온 영혼이다 보니 자꾸 뭔가 오해가 쌓인다. 하지만 상관없다. 리치는 생명 가득한 지구가 마냥 즐거울 뿐이다.
나는 약사다. 운이 더럽게도 없는.세상에 나보다 더 운이 없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죽어가고 있는 이 상황이 되어서야 각성해버렸으니까 말이다.【 각성을 축하합니다! 】전생의 업으로 인한 SSS급 불운이 모두 해소되었습니다.영혼에 새겨진 기억과 접촉합니다.그리고 전생의 기억을 되찾았다.나는 독마였다.
평생을 비각성자로 살았다. 각성하기 위해 모든 걸 바쳤다. 하지만 결말은, 이용만 당하다 죽는 신세. “버러지면 버러지답게 굴었어야지.” ‘이렇게 허무하게…….’ 그렇게 죽어가던 그때. 운명의 신은, 내게 두 번째 기회를 선사했다. [시스템 적용이 완료되었습니다.] [1회성 특수 스킬, ‘롤백’이 발동됩니다.] 그렇게 나는 각성했다. ……. 내가 만들었던, 최악의 관종 GM 캐릭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