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골목에서 손꼽히는 실력자인 테레사는 '황자 호위'라는 얼토당토 않는 임무를 맡게 된다.남녀노소 누구나 반하는 저주에 걸려있는 황자는 그녀에게 '반하지 마라' 며 경계심을 보이는데, 테레사에게는 그의 저주가 통하지 않는다.남장을 한 무심한 호위에게 마음이 쓰이는 황자.그 황자가 신경 쓰이는 호위.-찾았다. 내게 반하지 않...
마음을 읽는 소녀 필리아, 대사제로부터 최악의 짐승을 길들이라는 명령을 받는다. 그 짐승은 다름 아닌 왕의 셋째 아들, 형들을 죽이고 황무지로 달아난 패륜 왕자 레오. 심지어 그는 예언대로 군대를 일으켜 나라를 무너트리려 한다. 게으름뱅이 소녀 사제 필리아는 과연 사상 최악의 왕자를 어르고 달래 왕국의 멸망을 막아낼 수 있을까? 소녀 사제의 소심발랄한 왕자 조련기!
늘 규칙대로 살았다.바르게 살았다고 생각했다.황제폐하께도 목숨을 바쳐서 충성했다.하지만 돌아온 건 단두대의 칼날뿐.왜? 왜일까?죽음 앞에서 계속 되물었다. 그런데 눈을 떠보니 죽기 5년 전으로 돌아와 있었다. 그 동안 삶의 방식이 틀렸던걸까, 생각한 시그리드는 삶을 살아가는 방식을 바꾸기로 결심한다. 먹는 것, 입는 것, 사는 것, 모두.그렇게 바뀌기 시작한 그녀를 중심으로 모든게 바뀌어 돌아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시그리드는 오랜 라이벌이자 숙적인 베라무드를 마주 하게 되는데…."시작은 친구부터 해도 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