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기와 협이 조화를 이룬다기 보단, 각각 흘러 넘치는 글. 늘 그렇듯 낮은 점수는 “이 정도 높은 점수를 받을 글은 아닌 것 같은데, 내가 점수의 균형을 맞춰주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적잖이 있는 거 같다. 아쉬운 점이라면, 노래가사를 넣은 덕분에 어떤 세대에는 공감을 이끌어 낼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세대에게는 그만큼 거리감을 줄 수 있다는 점이 있다. 또한, 졸병들을 죽이는데는 상대적으로 거리낌이 없다가도 또 수뇌부들에게는 기회를 주는 모습들이 종종 보이는데, 이런 부분은 하오문주로서의 정체성과는 조금 다르다고도 볼 수 있다. 개그 코드는 작가 나름의 전략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초반에 캐릭터를 독자들에게 완전히 인식시키기 전에는 똥과 같은 원초적인 웃음을 주고, 그 이후에는 등장인물의 캐릭터 성에 기초한 웃음을 준다. 그렇지만 , 강한 추진력을 가지는 이야기 전개속도와 더불어 등장인물의 매력이 단점들을 미처 눈치채지 못하게 만든다.
하늘이여!!!!! 나는 !!! 아직도!!!! 회귀수선전 완결을 보지 못했다!!!! 한편 한편 분량이 적지 않고, 진도도 느린편이 아닌데 글빨도 괜찮고, 하루 쉬면 3편씩 가져오는 작가인데 더이상 뭘 바라면 안될것 같음.
일단 댓글에서도 많이 성토되는 부분이지만, 작가가 자신이 뽕차는 내용을 적기위해서 핍진성을 정말 많이 무시함. 그래도 상대적으로 초반의 내용은 괜찮다. 대략 한 400화 정도까지는 읽어봐도 나쁘지 않지만, 그 이후의 내용을 생각하면 굳이 읽을 가치가 있나 싶은 글. 맨날 천날 똑같은 묘사, 같은 말 다르게 하기, 같은 말 한 번 더 하기로 분량만 펑펑 늘리는데, 돈을 더 벌고 싶어서 이러는건지 사실 이해가 잘 안된다. 읽다가 보면 어 이렇게 늘어지는게 맞나? 싶었는데 그걸 100화를 넘게 늘리더라. 요새 젊은 친구들이 고구마 잘 못참는다던데, 그걸 참아낸 독자들이 남아있는거 보면 그 말도 영 틀린 말로 생각된다. 그래도 장점이 있다고 한다면, 이렇게 고통받은 이후에 다른 소설을 읽으면 와 이렇게 진도가 빠르게 나간다고? 소설 속 핍진성이 지켜진다고?? 감명을 받을 수 있으니 이미 질러버린 사람들은 다른 소설이 너무 재미없다고 느껴질 때 한 번 쭈욱 읽어보면 좋다. 작가에게 하고 싶은 말 : 정통 무협을 쓰고 싶으시면 처음부터 그렇게 쓰세요, 세계관&파워밸런스 똑바로 잡아서요. 이렇게 못쓰면서 정통 무협처럼 쓰려고 하는건 진짜 BL드리프트만도 못합니다.
높은 평점 리뷰
하늘이여!!!!! 나는 !!! 아직도!!!! 회귀수선전 완결을 보지 못했다!!!! 한편 한편 분량이 적지 않고, 진도도 느린편이 아닌데 글빨도 괜찮고, 하루 쉬면 3편씩 가져오는 작가인데 더이상 뭘 바라면 안될것 같음.
인간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고민하게 하는 글입니다. 아주 치열하게요.
감동을 글로 남기면 뭘합니까. 작가가 글을..... 안남겨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