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키네시아 로아즈는 평범한 백작영애였다. 마검에 조종당해 소중한 사람들을 모조리 죽이는 잔인한 운명을 겪기 전까지. [두 번의 기적은 없을 것이다. 그러니 최선을 다해 행복해져 보거라]그녀는 스스로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시간을 되돌렸다. 하지만 문제의 원흉은 사라지지 않았고, 그녀는 여전히 과거로부터 자유롭지 않다. “저는 단장님과 말을 나눈 적도 없는데, 어떻게 저를 아셨나요? 제가……무언가 실례를 했던가요?”“그런 일은 없었다. 그저, 그대가 눈에 띄었을 뿐.”“눈에 띄었다고요? 제 머리카락 때문인가요?”“……아니, 개인적인 관심이었다.”과거의 실마리를 쥐고 있는 남자와 과거를 지우고 싶은 여자. 그녀는 정해진 운명을 딛고 행복해질 수 있을까? 존재하지 않는 과거를 간직한 남녀의 회귀 로맨스판타지, 검을 든 꽃.
10년차 만년 아이돌 연습생 온리원! 그의 앞에 나타난 '노력치' 코인 노래방이 그의 재능을 일깨웠다. [‘팝의 황제’가 당신의 목소리에 놀라 경악합니다.] [‘로큰롤의 왕’이 당신의 목소리를 믿을 수 없다고 말합니다.] [‘기타 귀신’이 당신의 노랫소리에 맞춰 기타를 연주합니다.] [‘전설의 보컬리스트’가 당신이 그의 노래를 불러주는 것에 크게 기뻐합니다.] [‘음악의 성인(聖人)’이 당신을 눈여겨봅니다.] [‘왈츠의 왕’이 당신의 목소리에 찬사를 보냅니다.] [‘비운의 천재’가 당신을 시샘합니다.] [‘신이 가장 사랑한 천재’가 그를 닮은 당신의 천재성을 알아보고 웃음을 터트립니다.] [‘백발의 제왕’이 당신의 목소리에 집중하고자 눈을 감습니다.] [‘지중해의 거세가왕’이 당신의 목소리를 듣고 크게 분노합니다.]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가 당신의 목소리의 출처를 의심합니다.] . . . [음악의 신이 당신을 기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