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2.5 작품

문과라도 안 죄송한 이세계로 감
3.01 (139)

#문송안함 망해가는 출판사의 편집자 김정진은 소설 속으로 가 갑부집의 무능한 막내아들에게 빙의한다. 직장인의 꿈, 돈많은 백수가 되나 했더니... '왜이렇게 능력치를 높게 줬어! 백수도 못 하게!' #이세계에서_땅투기하는_판타지 #하는김에_동급생_왕_되는_것도_도와줌 #마법도_씀

역광은 그림자를 잠식한다
3.53 (18)

버려진 황태자를 목숨으로써 지키는 실드, 비야어느 날 이변과 함께 태자의 의식이 마물에 먹혀 버리고그 육신을 뒤집어쓴 마왕이 그녀의 앞에 나타났다.죽이지 않는 대신 자신의 유희에 협조하라는 그의 명령에태자를 되찾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사기극에 동참하게 된 비야길어야 1년이라며 스스로를 다잡지만……“어쩌지. ……진심이 되어 버린 것 같은데.”거침없이 다가와 온몸으로 부딪치는 마왕, 세이시에 의해도구로 키워지며 굳게 닫혔던 마음은 속절없이 열리고“원하는 걸 말해 봐. 무엇이든. 이뤄 주지. 대신,내게 기회를 줘.”가슴 깊숙한 곳에 묻어 두었던그녀의 전생이자 행복의 동의어, 인간으로서의 자신,죽었다고 생각했던 ‘은하’가, 고개를 내밀었다.

퇴마록 혼세편
4.03 (410)

<퇴마록 혼세편> 총 누적 판매량 1,000만 부의 신화, 한국 장르소설의 전설과도 같은 작품『퇴마록』소장판 드디어 출간! 이우혁의 대표작이자 한국 판타지의 명실상부한 대표작 『퇴마록 - 세계편』(전3권)의 소장판이 엘릭시르에서 출간되었다. 『국내편』(전2권, 2011년 출간)에서 시작해 더욱 방대해진 규모와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로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세계편』(전3권, 2011년 출간)으로 이어진 『퇴마록』은, 『혼세편』에 이르러 비로소 장대한 이야기의 진정한 본론에 들어섰다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 곳곳에 박힌 말뚝 제거를 둘러싼 「와불이 일어나면」, 일본 정계 원로들의 의문의 죽음을 쫓는 「그녀가 있었다」을 비롯, 혼세에 닥쳐오는 멸망을 저지하는 이야기를 담은 「홍수」까지 총 10편이 수록되어 있다. 이번에 엘릭시르에서 나온 『퇴마록 - 혼세편』(전4권)은 여섯 권이었던 구판을 네 권으로 새롭게 구성한 소장판이다. 전반적인 이야기 흐름은 그대로이지만 『세계편』에서 전면 개정된 단편들에서 이어지는 내용들을 바로잡았고, 소소한 오류들과 문장도 다듬어 소장판으로서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세상이 어지러워지고 있어. 혼세야, 혼세…….” 『퇴마록 - 혼세편』은 퇴마사들의 대장정이 끝을 맺는 『말세편』으로 향하는 최종 클라이맥스에 해당하는 작품이다. 『세계편』에서 활약의 무대를 세계로 넓혀 강력한 적들과 맞선 퇴마사들은, 『혼세편』에 들어서면서 고민의 깊이가 깊어졌다. 여러 사건들을 겪을수록 힘은 강해지고 부족함도 없어졌지만 반대로 짊어지는 짐과 운명은 가혹해지기만 한다. 더 많은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해 더욱 강한 힘을 원했던 퇴마사들이었지만 옛사람을 만나 기뻐하고 헤어짐에 슬퍼하면서 남보다 강한 힘을 갖는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를 진정으로 깨닫기 시작한다. 퇴마사들은 『혼세편』에서 근본적인 질문 앞에 선다. “우리가 하는 일에 의미가 있는 것인가?” “왜 생명이 귀중한가?” “대체 악이란 무엇인가?” 이런 질문에 답을 하지 못한다면 다가올 말세를 대비할 수 없다. 이런 고민은 『혼세편』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홍수」 편에서 최고조에 달하는데 그 과정에서 세상의 존망이 걸린 최대의 전투와 시련을 겪게 된다. 특히나 이 에피소드 곳곳에는 『치우천왕기』와 『퇴마록』, 『왜란종결자』 등 ‘이우혁 월드’를 하나로 엮는 ‘연결고리’가 도드라지게 눈에 띈다. 각각의 작품은 그 자체로 독립적이지만 보다 큰 차원에서 바라본다면 모든 등장인물이 하나의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다. 이우혁의 작품을 지속적으로 읽어온 독자라면 이런 점을 발견하는 재미 또한 놓쳐서는 안 될 포인트. 『퇴마록 - 혼세편』은 『말세편』의 내용뿐 아니라 현암과 준후, 박 신부, 승희를 비롯한 주요 등장인물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읽어야 할 작품이다. 다가올 여름에는 드디어 대망의 완결편인 『말세편』과 함께 『퇴마록』 팬을 위한 보너스이자 이제까지 소개되지 않은 퇴마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외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변경백 서자는 황제였다
3.83 (216)

소년의 나이에 황제가 되었고 성년이 되기 전 목이 베였다.최초의 귀족 마법사라는 운명이 가져온 비극이었다.“이안. 다음 생에는 태어나지 말거라.”반역자의 잔인한 말과 함께 모든 게 끝난 줄 알았다.알았는데…….“너는 평화의 상징이란다. 천한 몸으로 그만한 영광이 또 어디 있겠니?”100년 전 멸문한 변경백 가문의 서자가 되었다.천하고, 무식하며, 접경한 야만족에게 볼모로 팔려 갈 운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