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5.0 작품

망나니 후계자의 딸이라니!
5.0 (7)

국보급 외모 말고는 가문의 수치이자 사고뭉치인망나니 후작의 딸로 빙의했다.다섯 살이 될 때까지 아무도 찾지 않아 공작저 구석에 방치되어 있던 상태.이대로 있다간 원작대로 둘 다 쫓겨나서 저 애비랑 같이 죽을 거야.급한 대로 아빠가 친 사고들을 수습하고, 아빠에게 홀린 여자들을 정리하며 온갖 뒤치다꺼리를 성공했더니고귀하신 할아버지께서 나를 불러들였다!“너, 네 애비와는 달리 쓸모가 많구나. 내 뒤를 이어라.”“……네?”갑자기 제가요?얼굴과 허우대만 열일하는 미남 아빠를 갱생시키다가 가문의 모든 것을 접수한 에루샤의 이야기.-그런데 왜 다 나한테 집착하지?#육아물 #부양물 #망나니 딸 망둥이 여주 #애비 망나니짓이 세상을 구함 #책빙의 #역하렘 #어쩌다보니 사람들이 여주 천재로 오해함 #세계관 최고 미인 아빠 #사이다여주 #힘숨찐아빠 #아빠금쪽이 #이러다 같이 망나니 될 듯 #가족들이 후회함 #남주 로맨스 있음

어릿광대의 우울
4.05 (43)

궁중 어릿광대의 삶은 고달픕니다. 매일같이 타락한 귀족들의 비위를 맞춰 주고, 국왕 폐하의 화풀이 상대가 되어 드리는 것은 물론, 이제는 두 왕녀님 사이에서 외줄 타기까지 하고 있으니까요. 저의 영원한 주군이신 첫째 왕녀님. 그리고 아직 너무 어리고 순수하신 둘째 왕녀님. “태어나서 한 번도 왕이 되지 못한 나를 상상해 본 적 없다. 지금 와서 앞길이 가로막히는 것은 용납할 수 없어.” 하지만 그 아이는 겨우 열 살 아닙니까. “왕좌를 위협하는 정적임은 변치 않는 사실이다.” 광대들은 언제나 아이들의 동심을 보호해야 하는걸요. “신에게 맹세코, 그 아이는 반드시 소거될 것이다.” 왕녀님, 당신께 바치는 충성에는 피비린내가 있습니다. 그러나 당신과 함께 바라보는 달은 어찌 이리 아름다운지요. 두 명의 왕녀, 한 개의 왕좌. 이 이야기는 희극일까요, 비극일까요?

신조협려
4.15 (359)

국내에 <영웅문>으로 알려진 '사조삼부곡' 시리즈 <사조영웅전>, <신조협려>, <의천도룡기> 중 2부에 해당하는 대하역사소설. 지은이가 1959년 자신의 신문사 '명보'를 창간하면서 3년 동안 연재했던 작품으로, 책은 지난 2003년에 여덟 차례 수정한 3판본을 완역한 것이다.이전 판본에 비해 줄거리와 큰 차이가 없지만 역사적인 사실 관계와 악인으로 그려지던 인물의 성격에 변화를 주었다. 사람들의 이름과 행동, 무공비급 등의 내용도 추가되었다. 또한 책에는 중국의 역사를 비롯한 유가, 불가, 도가의 철학이 담겨 있다. 대하역사소설로는 드물게 '정', '사랑'을 주제로 설정한 작품이며, 긴박감 넘치는 무공 대결과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펼쳐진다.'신조협려'라는 제목은 고대 영웅 독고구패에게 무공을 익힌 신비한 새 신조의 도움을 받아 무공의 고수로 성장한 '신조협' 양과와 그의 연인 소용녀의 '려'를 뜻한다. 사제 관계인 두 사람이 도덕규범과 예교를 넘어 완전한 사랑을 이루고야 만다는 줄거리. 남녀 간의 사랑은 물론 부모와 부자, 형제, 사제 등 인간관계에서 볼 수 있는 사랑 이야기, 무공비급과 고수들의 대결 등 무협의 세계가 역사와 맞물려 전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