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수록 뭔가 뭔가이긴 하다. 원툴로 돌아가는 거 같고. 좋았던 부분은 과거회상 부분이랑 어린황녀, 어린황녀랑 치즈버거먹으면서 반말하고 노닥거릴 때다.
성자부분부터는 좀 애매해졌다.
그래도 마법사 여자 부분까지는 재밌었는데 성자부분부터 좀 물리기 시작함.
글은 잘 쓰는데
점점 너무 물리는 느낌.
이야기가 일방향 원툴이라 그런 게 아닐까 싶은데 잘 모르겠다.
다른 소설들과 비교하자면...
아마도 호기심이나 흥미? 궁금해서 미치겠는 부분이 많이 부족해보인다.
개인적으로
어린황녀랑 치즈버거 노닥거리는 부분들이랑
과거 회상부분이
흥미나 궁금증을 많이 유도해서 볼 수 있게 해줬다.
사실 오크까지는 또 과거랑 바뀌는 대로 뭔가 바뀌어서 진행된다는 느낌이 있기에
재밌긴 했는데 흠...
모르겠따. 뭔가가 소설을 물리게한다.
재밌는데 지루하다.

글 잘씀.
재미있음.
전직 권투선수나
아저씨 캐릭이
감명깊었음.
근데 그냥 쇼프로일 뿐인데... 하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 몰입을 깨버림.
너무 과한 느낌이 군데군데 있어서 현실성이 떨어짐.
유사현실 시스템 쇼프로까지는 넘어가도
그 좀... 방송에 나가는데도 자기 탈락 후 인생의 후폭풍을 생각 안하는 엑스트라 캐릭터들이 너무 과했음.
전투나 다른 상황들은 재밌었음.
단지 엑스트라들이 탈락 이후의 인생 뒷감당 생각 안하는 게 너무 현실성이 떨어져서 몰입이 안됐음.
차라리 진짜 죽는 리얼서바이벌이면 이해하는데 그게 아니니까...
결국 하차했고 그래도 괜찮은 소설이니 개취 안 맞아도 2점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