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 게임 코어월드. 최초로 레벨 200을 달성한 퀀텀 코어시커의 플레이어 나강일. 그는 코어월드 공식 최강자인 코어마스터에게 도전한다. 하지만 패배. 이후 돈과 건강, 캐릭터까지 잃고 폐인으로 지낸다. 3년이 지난 어느 날 괴한들이 들이닥쳐 강일을 납치한다. 이 일의 배후는 녹색 머리의 미녀 데이나. 그녀는 강일에게 재도전할 것을 요구한다. 단, 캐릭터가 죽으면 자칫 목숨까지 위험한 하드코어 캐릭터로. 데이나가 강일에게 재도전을 제안한 이유는? 강일은 과연 복수에 성공할까? 그리고 그는 어떤 삶을 살게 될까? 모든 것을 잃었던 자, 코어월드를 지배하라! 인생을 건 한 남자의 전투가 시작된다! [이 세계는 내가 지배한다]"
포무천괴(捕武天怪) 포만상(捕萬象) 하늘이 열린 이래 유일하게 완벽했다는 자. “자네가 후인을 만들 수 있다면, 천하는 자네를 고금(古今)을 통틀어 제일(第一)이라 칭송할 걸세.”“훗. 그래?”이렇게 팔십 년의 시간을 두고 초비윤의 불행은 예정되었다.보경장의 삼대독자 초비윤.“아, 난 왜 이리 불행할까?”담요 하나로 시작된 불행한 소년의 기이한 행보!“더 이상 도망가지도, 주저앉지도 않겠어. 모두 오라고 할 거야. 덤비라고 할 테야. 난 깃발을 흔들 거야. 하늘과 땅, 구주에서 팔황까지 모두가 볼 수 있는 커다란 깃발을.”소년이 청년이 되는 날, 가슴에서 솟아난 붉은 깃발이 온 천하를 감쌀지니!“나도 이제 행복해져야겠어.
강대한 신성 동맹 앞에 무릎을 꿇고 만 비운의 전쟁 영웅이자 황제 퐁퓌르.항거할 수 없는 운명의 칼날 앞에 목을 내주었던 그가 다시 살아났다.죽기 전 소망했던 평온한 일상이 있는 동방 상인 가문에서의 삶.황제는 부족할 것 없는 행복 속에서 처절했던 지난 생의 자신을 과거의 꿈이라 여기며 점차 잊어간다.그런 그의 앞에 다시금 다가오는 전쟁의 그림자.이익을 좆아 동방으로 세력을 뻗는 서방 상인들과 그 배후에 선 열강들.그들이 가해오는 압력 속에 고요했던 질서는 무너지고 동방은 전란의 시대에 접어든다.커져만 가는 파멸의 운명 앞에 순응할 것인가? 그에 맞설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