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에 빙의했다.유일하게 악플을 남긴 BL 웹툰 《인형의 집에는 또 다른 인형이 산다》 속으로.그것도 주인수와 죽음을 맞이할 후회 광공이자내 최애캐 루시안의 입양된 여동생이 된 나는 결심했다.빙의한 이상, 내 최애캐가 죽는 꼴은 볼 수 없지.덤으로 나도 살고 싶고.그러니, 작가님!키워드와 엔딩 좀 바꿔야겠어요!<후회 광공>에서 <다정 광공>으로.<새드엔딩>에서 <해피엔딩>으로.* * *“오라버니, 다른 사람들 앞에서도 그렇게 웃어봐요.”내 앞이 아니면 조금도 웃지 않는 루시안을 향해 말했다.“……”갑작스러운 요청이었을까? 루시안은 미묘한 표정을 내비쳤다.“그렇게 하면 제가 선물을 드릴게요.”뭐든 그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서 말한 건데, 잠시간 말없이 나를 보던 그가 되물었다.“선물이라…… 뭐든 괜찮아?”“물론이죠!”나의 확답을 들은 순간, 그의 눈빛이 순식간에 바뀌었다.마치 굶주린 포식자처럼 갈증이 가득해 보이는 건, 내 착각일까?이내 루시안이 느릿하게 입술을 열었다. 얼핏 기대감이 서린 얼굴로.“그럼, 너를 줘. 레이첼.”네? 뭐라고요? 뭘 달라고요?#웹툰빙의 #힐링물 #가끔은 야릇하게 #여주의 최애 캐릭터 남주 #오빠라고 부르다가 여보라고 부르는 #수에게 갈 집착이 자기한테 온 줄도 모르고 딴말하는 여주 #자꾸만 수와 연결하려는 여주가 못마땅한 남주 #서로 착각하기 #거기다 ‘수’도 좀 이상하다?
국보급 외모 말고는 가문의 수치이자 사고뭉치인망나니 후작의 딸로 빙의했다.다섯 살이 될 때까지 아무도 찾지 않아 공작저 구석에 방치되어 있던 상태.이대로 있다간 원작대로 둘 다 쫓겨나서 저 애비랑 같이 죽을 거야.급한 대로 아빠가 친 사고들을 수습하고, 아빠에게 홀린 여자들을 정리하며 온갖 뒤치다꺼리를 성공했더니고귀하신 할아버지께서 나를 불러들였다!“너, 네 애비와는 달리 쓸모가 많구나. 내 뒤를 이어라.”“……네?”갑자기 제가요?얼굴과 허우대만 열일하는 미남 아빠를 갱생시키다가 가문의 모든 것을 접수한 에루샤의 이야기.-그런데 왜 다 나한테 집착하지?#육아물 #부양물 #망나니 딸 망둥이 여주 #애비 망나니짓이 세상을 구함 #책빙의 #역하렘 #어쩌다보니 사람들이 여주 천재로 오해함 #세계관 최고 미인 아빠 #사이다여주 #힘숨찐아빠 #아빠금쪽이 #이러다 같이 망나니 될 듯 #가족들이 후회함 #남주 로맨스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