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4.0 작품

보이드 씨의 기묘한 저택
4.29 (14)

잔혹하기에 아름다운 고딕식 저택 기담  롤랑 거리 6번가에 있는 7층으로 이루어진 저택의 꼭대기에는 결코 방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는 건물 주인 보이드 씨가 살았고, 그 아래로는 다양한 입주자들이 방 한 칸씩을 차지했다. 라벨은 그 저택의 3층에 살고 있었다. 그는 적갈색 머리카락에 평범한 남색 눈을 가졌고, 사람들에게 친절했으며 직장에 결코 늦는 법이 없는 성실한 청년이었다. 하지만 그에겐 한 가지 특별한 능력이 있었다. 바로 다른 사람들의 소원을 이뤄 주는 것. 라벨은 그 힘을 다른 이들의 행복을 위해 쓰고 싶어 하지만 사람들은 무의식중에 너무나 가볍고도 무서운 소원을 빌고 결국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고 만다. 사람들이 불행해지는 것을 보며 라벨은 스스로를 저주하고, 그런 라벨을 보며 기뻐하는 이가 있었으니, 소원의 결과물을 수집하는 마라 공작. 둘 사이에는 영겁의 세월을 이어온 악연이 있었는데….

하얀 늑대들(개정판)
4.45 (1402)

윤현승 작가의 대표작, <하얀 늑대들>기존 원작을 작가님께서 직접 다시 쓰신 개정판으로 선보입니다. 전쟁터에서 패잔병이 된 농부 카셀은 우연히 아란티아의 보검을 주워, 그 주인인 하얀 늑대들을 찾아 모험을 떠난다. 하지만 막상 만난 하얀 늑대들은 거꾸로 카셀에게 캡틴을 하라고 떠넘기는데... 농부에서 패잔병으로, 패잔병에서 캡틴으로, 살아남기 위한 거짓말에서 친구들을 지키려는 희생으로, 지금 카셀의 싸움이 시작된다.

S.K.T. 개정판
3.6 (140)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호스트 엔디미온 키리안.기사가 되고 싶다는 일념 하나로 천직도 때려치우고 부푼 꿈을 안고 상경해 드디어 스왈로우 나이츠에 입단한다.그런데 이 기사단...어딘가 수상쩍다?기사가 된 전직 호스트 미온 군의 파란만장한 이야기!

세월의 돌
4.33 (885)

한국 판타지계의 빛나는 별 전민희 작가의 데뷔작 <세월의 돌>평범한 잡화점 점원 파비안은 뜻밖의 사고로 모든 것을 잃고 긴 여행을 떠나게 된다. 비밀을 감춘 은빛 머리의 미소녀 유리카와 함께 떠나는 여정에는 상상도 못할 일들이 기다리고 있는데……. 전민희 작가의 데뷔작이자. <태양의 탑> 시리즈와 함께 <아룬드 연대기>의 큰 축을 이루는 대작!

눈사자와 여름
4.17 (6)

그레이힐 시티의 조 마르지오 극장에서 대문호 오세이번 경이 독살된다. 대문호가 집필하던 원고가 사라져서 원고를 찾아달라는 의뢰가 경찰에 들어온다. 사건을 맡은 레일미어 경위는 조 마르지오 극장장의 딸 세라바체 양을 사랑하는 사이. 하지만 1년 전에 세라바체는 아무 이유없이 레일미어의 뺨을 때리고 절교해버리고 말았다. 대문호의 원고를 추적해 나가던 중 대문호의 금고의 비밀 보관함 속에서 신비한 푸른색 장미를 발견하게 된다. 사건의 단서가 하나 둘 등장하는 가운데, 유력한 용의자로 떠오른 괴도 쉐비악은 자신의 무고함을 천명하고 범인에게 복수를 선언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