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종 스포츠 연예부 부장기자 정기율.‘당신은 대배우의 재능이 있습니다~’로 시작되는이상한 이메일을 받고 교통사고를 당했다. 눈을 떠보니 2010년, 불법도박 스캔들로 사라졌던 웬 무명 배우 몸으로 들어와 있었다. 이름은 한서윤. 그리고 시야에 이상한게 뜨기 시작했다.
“폐하의 행복은 저의 행복, 무엇을 도와드릴까요?”콜센터 직원으로 일하다하루아침에 피폐물 로판 속 폭군 남주의 ‘간신’에 빙의했다.3초 안에 원하는 대답을 안 내놓으면 처형하고매일 여자를 갈아치우며 향락에 빠진 끝에제국을 말아먹는 폭군 황제의 유일한 심복으로 말이다.원작대로 죽을 생각은 추호도 없다.폭군이 여주를 만나기 전까지 한몫 단단히 챙기고 망명해야지.그래서 망명 자금을 벌기 위해 사업도 해 보고,바다 건너 도망치기 위해 함선도 몇 척 구하고,폭군의 관심을 사로잡을 만한 여인을 물색해 후궁 교육에 힘썼더니,어째 희대의 간신에서 역사에 다시 없을 충신이 되었네?뭐가 됐든 제국 멸망까지 남은 시간은 앞으로 1년.빨리 도망쳐야만 하는데…….***스릉-.차가운 칼날이 목덜미에 닿았다.“어딜 그렇게 급히 가는 거지, 발로아 공작?”폭군이 내 도주로를 끊어 버렸다.#발닦개여주 #알고 보니 발닦개는 남주
19금 피폐 BL 소설 속 주인수의 누나로 태어났다.모든 오메가가 죽어 버린 세계.오메가가 없어 돌아 버린 알파들.남동생은 오메가와 비슷한 냄새가 난다는 이유로 알파인 집착광공들에게 굴려지고, 엑스트라인 나는 거슬려서 끔살이다.살기 위해서 집착광공들에게서 멀리 떨어진 성국의 사제가 되기로 마음먹었는데 원작에서 나를 죽였던 집착광공 중 하나인 슈바르츠가 나타났다!“입술이 작군. 오물거리는 게 귀여워.”게다가 원작에 없던 알파인 성황 카시어스까지 내게 관심을 보이는데.“당신, 설마 오메가였습니까?”사제의 길을 걸었더니 유일하게 살아남은 오메가가 되어 버렸다!과연 위험한 집착광공들 사이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원작에 없던 알파가 등장함 #힐러여주 #존댓말남주 #집착광공남주
던전, 몬스터, 헌터가 지배하는 세상. 나도 운 좋게 각성자가 됐다! 드디어 내 인생도 역전? “F등급입니다.” …나에게 기적은 없었다. 하지만 어느날 찾아온 기연 [‘오딘의 눈’ 스킬(등급 ??)을 얻었습니다.] 남들은 볼 수 없는 정보가 나한테 보인다? * 사기스킬을 얻어 드디어 편하게 살아볼까 했는데 나에게 이상한 일들이? “누님! 유니크 등급 ‘어인의 망토’ 입니다. 평범한 장비지만 얼마든지 쓰십시오!” “누님! 제 전용기로 던전까지 편하게 모시겠습니다!” 재벌3세 도련님이 노빠꾸 도움러쉬를 주질 않나, “누나 고마워요. 전 다른 길드 안가고 제 스킬로 항상 누나 지킬 거예요." 귀여운 A급 힐러가 나를 강아지처럼 졸졸 따르지 않나, “차정연 헌터, 당신을 갖는 한이 있어도 당신이 지닌 힘의 정체를 알아낼 겁니다.” 대한민국 최고 랭커가 집착하기까지? 내가 원한 건 이런 게 아니었다고!
즐겨 읽던 BL 소설의 조연, 서브공의 보좌관에게 빙의했다. 메인수와 이어지지 못해 흑화한 서브공을 막다가 죽는 역할이었다.죽긴 싫었다. 하지만 사표 내고 도망치기엔 돈이 없었다.‘그럼 서브공이 메인수랑 이어지게 돕자!’메인공에겐 미안하지만, 내 목숨은 소중하니까.생존을 위해 큐피드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주요 인물들과 인연도 쌓았다.그런데 어째, 프로젝트가 진행될수록 돌아가는 상황이 이상하다.“라샤 베르니는 나의 것이네. 무슨 불만이라도 있나?”“저를 라샤의 것으로 만들어 주세요.”메인공, 메인수 모두 내게 다가오는 것으로도 모자라...“친애합니다, 보좌관. 이 감정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습니다.”원작에서 날 죽였던 서브공까지 관심을 보이질 않나.[나와 계약하자, 라샤 베르니. 영원한 파트너가 되는 거지.]작품에 별로 등장하지도 않던 정령들까지 들이댄다?난 그냥 정년퇴직해서 편안한 노후를 보내고 싶었을 뿐인데, 세상이 가만두질 않는다.이런 빙의는 곤란하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