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3.5 작품

어쩌다 구원했지만, 책임은 안 집니다.
4.0 (10)

버림받은 건 난데, 내가 제일 멘탈 건강하게 큰 것 같다!내 짝퉁의 시녀가 되라길래 잠입할 겸 갔는데,옛 가족들 상태가 이상하다?모르겠다. 내 일은 아니니 신경 끄자! 하고 내 일 했는데…….“같이 안 살 거니?”가짜에게 통제욕 보이던 첫째는 나한테 헛짓거리를 하질 않나.“이성에게 이런 동료애와 신뢰감을 느낄 줄은 몰랐어.”“전 안 느끼는데요.”“자네는 이상하게 너무 편해.”“전 안 편한데요.”“하하하…….”흑화할 뻔했던 둘째 오빠의 인생, 내 덕분에 제자리로 돌아가질 않나.‘가족 후회물 찍게 도와주려고 온 거 아닌데.’남 일이니 신경 끄고 후다닥 다른 임무로 도망가는데…….왜 가는 데마다 인생 망한 사람들이 보여?아니. 왜 다들 구해 주기 좋게 망해 있어요?#가족후회 #쉽게 용서 안함 #능력여주 #혐관 #사이다여주 #온갖곳에 구원튀 예정 #계략남 #후회남 #역하렘 #스파이여주 #먼치킨여주

학부모들이 내게 집착한다
4.0 (3)

입시 학원 강사로 일하다가 과로사. 눈떠보니 부유한 백작 영애로 환생했다.이번 생은 일 안 하고 편하게 좀 살려고 했는데!쌍둥이 오빠를 너무 잘 가르쳐 버렸다. 입시 상담 문의가 쏟아진다.*“선생님, 이상형이 어떻게 되세요?”“그야…… 잘생기고, 돈도 많고, 다정한 사람이 좋지.”“잘됐네요. 우리 삼촌이 딱 그런데.”틈만 나면 뭔가 캐내려드는 학생들도 좀 수상하지만, 더 이상한 건 학부모들이다.“넌 네가 예쁘다는 것에 대한 자각이 너무 없어. 그래서 불안한 건 늘 나지.”늘 애매한 선을 넘지 않았던 소꿉친구는 갑자기 태도를 180도 바꾸질 않나,“학부모 면담은 핑계였어. 그대가 보고 싶어서 왔으니 그냥 앉아.”얼음 조각상 같던 공작이 뺨을 붉히고,“영애는 재밌어. 자꾸 욕심이 나는데, 이게 정말 좋은 신호인지는 모르겠단 말이지.”심지어 얼굴도 본 적 없던 황태자까지 엮여 버렸다.어쩌다 보니 선생님이 되어 있고, 정신 차리니 CEO가 되었다. 이왕 이렇게 된 거, 돈이나 열심히 벌어 보려 했더니 학부모들이 나를 놔주지를 않는다.“죄송하지만, 저는 당분간 일에만 집중할 생각이라서요.”일하느라 바빠 죽겠는데, 갑자기 팔자에도 없던 역하렘이 펼쳐져서 곤란하다.#역하렘 #환생 #선생님 여주 #무심다정여주 #사업가 여주 #직진 남주 #집착 남주 #다정 남주 #육아물 한 스푼 #착각 두 스푼 #어쩌다 보니 이세계의 1타 강사

이거 전략게임 아니었나요
3.5 (1)

눈떠 보니 클리어율 0%에 도달하는 악명 높은 전략게임<라스트 킹메이커> 속으로 빙의했다.게다가 빙의한 캐릭터는 오픈되지 않았던 히든 캐릭터, 쪼렙의 신전 사제!탈출 방법은 단 하나.게임을 클리어하는 것.그러기 위해선 폭군이 될 가능성이 다분한 3황자의 책사가 되어그를 황제로 만들고, 마물이 들끓는 제국에 평화를 가져와야만 한다.극악의 상황이지만 돌아가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눈물을 머금고 게임에 응하는데...“그럼 전 이제부터 사제님만 믿겠습니다.”자칫하면 폭군이 될 확률 90%인 살벌한 3황자부터“그 계획, 포기하시는 게 좋을 겁니다.”공포의 주둥아리로 불리는 최연소 천재 재상“사제님, 설마 절 이용하신 겁니까?”속내를 알 수 없는 뱀 같은 대공“이상하게도 사제님껜 특별한 무언가가 느껴지거든요.”웃는 낯으로 침 뱉기가 특기인 성기사단장과“다시 온다고 약속했잖아.”결국 폭주해 제국을 멸망시킬 대마법사까지.왜 함께 왕국을 평화로 이끌어야 할 캐릭터들이 나한테 집착하는 것 같지?저기요, 이거 전략게임 아니었나요.

악당의 미래가 보여 심란하다
4.5 (5)

살벌한 중세 전쟁 소설 속, 엑스트라에 빙의했다. 그런데 하필 초반에 죽는 간신배의 부인이었다. 살기 위해 남편을 버리고 도망가려 하지만원작에서 가장 악랄한 놈한테 붙잡혔다.하녀로 위장하면서 틈틈이 도망갈 기회만 노리는데,악당의 사람들이 날 좋아하기 시작한다.원작을 아는 내가 이곳에서 제일 센 줄 알았는데,사람들의 끔찍한 미래가 보이는 게 심란하다.왜 악당 주변에 착한 사람들이 많은 건데!악당 부하는 다 악당이어야 하잖아!에라, 모르겠다. 그래도 죽게 둘 수는 없지.저 인간은 피해야 해.살고 싶으면 거기 가지 마.썩은 가지는 내가 도려내 줄게.이렇게 한 사람씩 지뢰를 정리해 줬더니.원작이 조금씩 바뀌기 시작한다.

뱀 가문의 막내딸입니다
3.74 (39)

예정일이 한참 지난 알이 부화했다."삐이!"새하얀 솜뭉치가 빼꼼 고개를 내밀며 주변을 살폈다.그것이 태어나는 순간을 지켜보던 남자는 침묵했다.자신은 뱀(그것도 블랙맘바)이건만, 태어난 건 아기 새였다. * * *잠깐 정신을 잃고 눈을 떴더니 아기 새가 되어있었다.그리고 그것도 모자라서,"감히 누가 내 딸을 울렸지? 당장 그 목을 비틀어주지.""뚝. 말 하지 않아도 된단다. 한 놈도 남김없이 쓸어주마. 그 중에 한 명은 있겠지.""둘 다 진정해요. 내 동생은 비위가 약하니 뒤에서 처리하도록 하죠."다들 보호가 너무 과해!마랭 장편 로맨스판타지 소설 <뱀 가문의 막내딸입니다>

남주들과 외딴섬에 갇혀버렸다
3.89 (22)

소설 속 남주들과 외딴섬에 갇혀버렸다.그것도 19금 피폐 소설에 나오는 남주들과 말이다.하지만 내가 빙의한 마거릿이란 캐릭터는 여주를 시기하여 괴롭히다가 곧 남주들에게 죽을 운명.그러니 살아남으려면 일단 남주들에게서 도망가야 하는데..."마거...릿?"남주 1의 손이 도망치려는 내 발목을 움켜쥐었다.초장부터 내 계획은 망하고 말았다.***치가 떨릴 정도로 날 싫어하던 인간들이섬에서 함께 지지고 볶는 동안 많이 변했다.“내 옆에서 떨어지지 마, 위험하니까.”“제발 널 돕게 해줘. 네가 어떻게 될까 봐 난 미쳐버리겠어.”“나 좀 봐줘, 응? 나도 좀 봐주면 안 돼?”여주에게 집착해야 할 미친놈들이 내게 집착하기 시작한 것이다.나는 그저 무사히 살아남고 싶을 뿐인데.게다가 이 기묘한 열대의 섬은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한 깊은 비밀을 품고 있는 것 같다.김지아 <남주들과 외딴섬에 갇혀버렸다>*표지 일러스트: 유오

나 혼자만 레벨업
3.52 (1985)

「패왕을 보았다」의 작가 추공. 이번에는 레이드의 진수를 보여준다! 『나 혼자만 레벨업』 재능 없는 만년 E급의 헌터, 성진우. 기이한 던전에서 죽음을 목전에 두지만 위기는 언제나 기회와 함께 찾아오는 법! [플레이어가 되실 자격을 획득하셨습니다.] “플레이어? 내가 레벨업을 할 수 있다고?” 전 세계 헌터 중 유일무이, 전무후무 시스템과 레벨업 능력을 각성한 진우. 세상을 향해 자유를 선포한다!

구경하는 들러리양
3.78 (262)

'어, 뭐지?'<'야수의 꽃'의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그 거지같이 친절한 안내문 덕분에 깨달았다.내가 소설 속에 들어왔다는걸.그래서 누구냐고? 주인공이냐고?내 팔자에 무슨…….끝판 악녀 곁에 붙어, 여주인공을 괴롭히다 털릴조연 라테 엑트리, 그게 나다."그래, 기왕 이렇게 된 거 내 비중을 대폭 늘리겠어!"그런데 이게 웬일?제국의 황태자, 최연소 공작, 그리고 마탑의 주인까지.차례로 나한테 들이대네?휘황찬란한 미남 중 어느 것을 고를까요, 알아맞혀 보세요~……같은 일은 꿈에도 일어나지 않았다.'젠장…… 그냥 구경이나 하자.'

가짜를 위한 장소는 없다
4.0 (21)

어미와 공모하여 황녀를 사칭하고, 마탑과 제국을 이간질하여 전쟁을 일으킨 '가짜 황녀', 필로멜. 그녀는 모든 죄가 들통나자 사형 당한다. 실로 악당에 어울리는......"내가, 아니 책 속의 필로멜이 잘못을 했기로서니 죽일 만큼은 아니잖아!" 필로멜은 괴성을 지르며 읽던 책을 던졌다. 정원에서 주운 수상한 책이 궁금했을 뿐인데 자신, 아니 책 속의 필로멜 황녀가 죽는다니! "어느 간 큰 놈이 실존하는 황실을 배경으로 소설을 쓴 거야?" 허구일 뿐이라고 믿고 싶지만, 어쩐지 이후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그 책과 똑 닮아있는데."이렇게 된 이상... 목표는 생존 뿐이야!" 9살의 필로멜은 살아남기 위해 자신의 평판을 바꿔나가다황제의 진짜 딸, 엘렌시아를 찾아주고 새 인생을 위해 떠난다.그런데... "당장 내 딸을 찾아와!" 자신을 증오할 줄 알았던 황제는 눈에 불을 켜고 그녀를 찾고, "제가 왔습니다. 저와 함께 황궁으로 돌아가시지요." 그녀에게 관심이 없어보이던 약혼자와, "내 딸을 보러오는데 무슨 문제라도?" 마탑주라는 친부까지 그녀의 인생에 난입하기 시작한다?과연 필로멜은 수상한 책의 정체를 밝히고 자신의 인생을 찾을 수 있을것인가.오앤 작가의 장편 로맨스 판타지, <가짜를 위한 장소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