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4.5 작품

랭킹 1위를 길들여 버렸다
4.5 (1)

* 키워드 : 헌터물, 현대물, 판타지물, 계약, 미남공, 대형견공, 강공, 까칠공, 츤데레공, 집착공, 존댓말공, 연상공, 분리불안공, 또라이공, 다정수, 소심수, 평범수, 상처수, 가난수, 소시민수, 조빱수, 초능력, 달달물, 3인칭시점 [박쥐를 테이밍하시겠습니까?] [Yes / No]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질 것같이 재수가 없던 날, 마침 들른 은행에서 강도 사건에 엮였으나 지나가던 S급 헌터 현규하의 도움으로 일단락되었다. 그리고 뜬금없이 박쥐와 테이밍하겠냐고 물어 오는 시스템에게 인유신은 단지 ‘응.’이라는 대답을 돌려줬을 뿐이었다. 어차피 햄스터밖에는 못 길들이는 자신이니 귀여운 반려동물 하나가 더해지는 거겠거니 생각하며. 근데 그 ‘박쥐’가 설마 은행에 있던 사람, 그것도 랭킹 1위 헌터인 현규하였을 줄이야! “유신. 내 주인님이 여기에 계셨네?” 졸지에 F급 테이머인 인유신에게 길들어 버린 현규하는 ‘주인님’과 조금만 떨어져 있어도 분리불안을 느낀다. 그에 현규하는 제 스토킹을 합리화하기 위해 유신에게 위장 연애를 제안하는데……? “어쩔 수 없네요. 우리 그냥 사귀죠.” [현재 상태 : 살의. 살의. 살의. 살의. 살의.] 이 연애…… 안 위험한 거 맞을까?

재벌 3세 천재 배우가 되었다
3.72 (87)

배우가 되고 싶어서 과거로 왔는데 재벌 3세 망나니 배우의 몸으로 들어왔다.

잇 더 피치(Eat the peach)
4.5 (1)

#날기억못한건네가처음이야공 #겉과속이다르수 #연하인척연상수 33살의 사회복지사로 건장한 베타였던 성연은 어느 날 상담인인 오메가 복승에게 빙의한다. 뽀얗고, 말랑하고, 복숭아 향이 나고, 가냘픈 데다 가난한 오메가 고학생인 복승의 삶은 성연의 지난 인생과는 너무도 다른 것이었다. “제가 그, 생물학적 아버지가 될 수 있습니까? 그러니까, 제 정자와 여자분의 난자가 만나서, 예. 그런 아버지 말입니다.” “아, 어떤 걸 궁금해하시는지 충분히 알았습니다. 안타깝지만 그런 일은 학계에 보고될 만큼 희귀한 경우라서…….” 그날 성연(in 복승)은 아버지가 되겠다는 꿈을 위해 학계에 보고될 만한 일을 해내기로 결심했다. 그런데…… 옆자리의 잘생기고 향기도 좋은 알파 선배가 자꾸 거슬린다. “언제?” “네?” “고양이 보러 언제 올 거냐고. 알바 없는 날, 제일 빠른 날짜로 캘린더 저장해 놔.” 고압적이고 사람 싫어하는 걸로 유명하시잖아요. 왜 자꾸 툴툴거리면서 도와주는 건데요. ◆ 미리 보기 그를 한 번이라도 본 사람들은 아무리 오래 지났어도 ‘황유현’이라는 이름을 잊지 않았다. 그게 나쁜 쪽이든, 좋은 쪽이든. 그런데 김복승은 지금 자신을 대놓고 생까고 있었다. ‘초면에 실례합니다만?’ 참 기가 찬 인사였다. 유현으로서는 이렇게 다가온 사람 또한 한둘이 아니었기 때문에 더 가소로웠다. “너무 감사해서 그런데요, 제가 커피 좀 사드려도 될까요?” “뭐?” 맹랑한 데이트 신청이었다. 유현은 눈썹을 구기며 옆에 앉은 쪼그만 후배를 바라보았다. 역시나 아주 대놓고 수작질이었다. 한편, 복승의 기억이 없는 성연은 향기남이 다시 물어보거나 말거나 후다닥 커피 쿠폰을 결제했다. 그리고 얼른 핸드폰을 내밀었다. 쉬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1분이라도 빨리 쿠폰을 쏴야 했다. “저, 연락처 알려달라는 거 절대 아니고요. 커피 쿠폰 드리게 여기 한 번만 입력해 주시면 되거든요.”

다정한 알파 황태자가 날 너무 좋아함
4.75 (2)

* 키워드 : 서양풍, 오메가버스, 판타지물, 계약, 미남공, 다정공, 헌신공, 까칠공, 츤데레공, 집착공, 사랑꾼공, 미인수, 명랑수, 허당수, 도망수, 얼빠수, 차원이동/영혼바뀜, 오해/착각, 삽질물, 왕족/귀족, 수시점 〈드디어 칼 린드버그가 뒈졌거든.〉 “칼 린드버그……?” 지옥만은 안 가게 해 달라고 빌었는데, 하필 여동생이 읽던 소설의 악역으로 빙의했다! 칼이 알고 있는 건 단지 악역이 ‘죽는다’는 사실뿐. 하여 일단 끔살당하는 것도 막고 망해 가는 린드버그 왕국도 구할 겸 헤네켄 제국의 황태자를 찾아가 도움을 청했는데……. “왕자가 내게 직접 명분을 쥐여 주기를 요청합니다. 국혼, 그리고 우리 사이에서 태어날 아이 같은 것 말이에요.” “레아 공주는 아직 어리기도 하고. 서로 잘 모르시잖아요.” “나와 결혼하고 아이를 낳을 사람은, 칼 린드버그. 당신입니다.” 나랑 결혼을 해야겠다고? 게다가 애도 낳으라고? 결혼 대상이 남자라는 것도 놀랄 노 자인데 이 세계는 남자라도 임신할 수 있는 설정이란다. “알고 있었어? 내가, 내가 황태자랑 결혼할 수도 있다는 거!” “와, 왕자님. 그것까지 잊어버리셨던 거예요?” 이 되바라진 동생아, 도대체 무슨 소설을 읽고 있었던 거야?

남주의 못된 이복형이 되었습니다
4.75 (4)

#유사근친 #책빙의물 #연하댕댕이공 #남주공 #수한정다정공 #유죄수 #빙의했수 #원작내용알고있수 “저한테 급하게 사과하셔야 할 이유라도 있으세요?” 자신의 열등감으로 인해 남주인 도윤을 괴롭히다가 결국 도윤에게 복수당해 불우하게 삶을 마감하는 악역에 빙의한 승현. 그는 복수를 피하고 안전하게 출가하기 위해 도윤과 원만한 관계가 되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그런 승현을 보는 도윤의 시선은 차갑기만 한데…. #현대물 #동거/배우자 #첫사랑 #재회물 #나이차이 #미인공 #귀염공 #다정공 #대형견공 #헌신공 #집착공 #연하공 #재벌공 #사랑꾼공 #순정공 #짝사랑공 #상처공 #존댓말공 #미남수 #다정수 #헌신수 #외유내강수 #단정수 #재벌수 #도망수 #연상수 #구원 #차원이동/영혼바뀜 #역키잡물 #대학생 #질투 #오해/착각 #리맨물 #사내연애 #정치/사회/재벌 #코믹/개그물 #달달물 #삽질물 #일상물 #힐링물 #성장물 #사건물 #수시점 [미리보기] 울어? 내가 울 정도로 싫은 거야? 도윤이 물기 어린 목소리로 말했다. “형은 왜… 돈도 많아요? 형 옆에 있으면 제가 너무 초라해져요. 저는 형한테 아무것도 해 줄 수가 없어요.” 나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도윤에게 그렇게 어마어마한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 말았다. 나는 뭐가 문제인지도 몰랐지만 일단은 아이를 달래기 위해 다급하게 말했다. “도윤아 뭐… 뭐 필요한 거 있어? 뭐 사 줄까? 아니다, 주식 양도해 줄까? 일단은 내 거 먼저 줄게. 더 필요하면 할아버지한테 말씀드리면 돼.” “…그런 게 문제예요.” 도윤의 지적에 나는 입을 다물었다. 그는 이제 소리도 없이 눈물만 줄줄 흘리고 있었다. 과거에 내가 도윤을 처음으로 달랬을 때 보았던 장면과 완벽하게 일치하는 모습이었다. 그때는 어머니의 비수 같은 말이 도윤을 상처 입혔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뭐가 이 아이를 이렇게 서럽게 만든 건지 알 수가 없었다. “형은 너무 다 가지고 있어요…. 제가 끼어들 틈이 없어요. 제가 끼어들면 형의 완벽한 인생에 흠집만 나겠죠.” “그게 무슨 소리야, 도윤아. 너는 존재 자체가 완벽한 사람이야. 이 모든 세상이 너를 위해서 만들어져 있다니까. 진짜야!” 그러나 도윤은 내 말은 들리지도 않는 사람처럼 조용히 눈물만 흘리며 말을 이었다. “근데 형이 저 때문에 불행해지는 건 싫어요. 근데 형도 저 때문에 조금은 불행했으면 좋겠어요. 아니야, 아니에요…. 죄송해요. 형은 행복해야 돼. 사실은 거짓말했어요. 저 형 안 싫어요. 너무 좋아요. 너무 좋아서 싫어요.”

망나니 황자가 오메가인 걸 숨김
4.14 (11)

*이 작품은(본편/외전) 15세 이용가로 재편집된 콘텐츠입니다.* 본 도서에는 삽화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우성 오메가로 태어났지만그가 황제가 되길 원하는 황후의 야욕으로 인해베타인 척 사는 비운의 망나니 황자 에티엔.황궁에서 함께 자란 대공 리샤르가구국의 영웅이 되어 3년 만에 돌아왔건만마냥 기뻐하며 반길 수가 없었다.한때는 소꿉친구였지만어른들의 욕심 탓에 우성 알파인 그와지금은 황위 싸움을 하는 정적이 되었기 때문.그렇게 리샤르와 어정쩡한 관계를 이어 가던 중에티엔은 갑작스레 찾아온 히트사이클로그에게 오메가란 사실을 들킬 위기에 처하는데……?“형님.”마침내, 모든 것을 깨달은 리샤르가 헛웃음을 지으며 에티엔을 불렀다.“에티엔 드 프레데리크.”에티엔이 지금까지 숨겨 온 비밀을 깨닫자 갑자기 참을 수 없는 허기가 올라왔다.“당신…… 오메가였어?”

후회공을 피하는 시한부의 삶이란
4.5 (1)

#가이드버스 #오래된연인 #헌신적인후회공 #이유있는전남친공 #수죽은줄알공 #시한부수 #가이드수 #기억상실수 ‟말도 안 되잖아.” 네가 나를 못 알아보는 게.주언은 에스퍼의 곁에 있을수록 몸이 나빠지는 ‘풍화증’에 걸려 시한부 선고를 받는다. 주언은 점점 나빠지는 몸 상태를 숨겨 보려 하지만, 날이 갈수록 악화된다. 오래된 연인인 S급 에스퍼 명훤과 어색한 기류가 이어지던 중, S급 가이드의 합류가 이어지며 주언은 명훤의 가이딩 업무에서도 밀려난다. 그러던 어느 날 명훤에게 이별 통보를 당한 주언. 그에게 풍화증 치료 임상 시험 참여 기회가 주어지지만, 치료를 위해서는 죽음을 가장해야만 하는데….기억 상실이라는 임상 시험의 부작용을 딛고, 주언은 시한부 인생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미리보기]“나 엄청 취했나 봐.”남자의 목소리에 심장이 잠시 멈춘 줄 알았다. 짙은 향기가 폐까지 스며들어 주언을 전율시켰다.“…….”주언은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한 채 자신의 앞을 막아선 남자를 봤다. 가까이 있지 않았는데도 짙은 술 냄새가 짙게 풍겼다.“아니면 이제 진짜 미친 건가.”이런 취객 정도는 뿌리치고 가면 된다. 문득 궁금증이 고개를 들었다. 희미하게 윤곽만 보이는 얼굴이 궁금했다. 이 남자는 어떤 표정을 짓고 있을까.‘대체 어떤 표정을 짓고 잇길래….’이런 절망에 찬 목소리로 자신을 붙잡아 세웠는지 궁금했다.주언의 손목을 잡는 힘이 너무도 처연하고 애달파서, 쉽게 쳐낼 수 있는데도 주언은 손을 뿌리치지 못했다. 눈을 빠르게 깜박이자 곧 어둠에 익숙해진 두 눈이 남자의 얼굴을 담아냈다. 순간 숨을 쉬는 것조차 잊었다.다 큰 남자가 울고 있었다. 침묵처럼 흐르는 눈물에 주언이 두 눈을 크게 떴다. 눈을 오랫동안 깜빡이지 않아서인지 눈가가 뜨거워졌다. 남자가 한 발자국 뒤로 물러섰다. 이번에는 주언이 한 걸음 앞으로 내디뎠다.“저기… 왜 우세요….”취해서 하는 행동에 마음을 쓸 만큼 바보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심장이 덜컹 가라앉는 기분이 들었다. 남자는 숨죽여 울었다. 젖어서 가라앉은 목소리가 심장에 달라붙었다. 주언은 문득 불길한 예감을 포착해냈다.“나 착하게 기다렸는데.”깊게 가라앉은 목소리에서 끓는 듯한 감정이 느껴졌다. 심장에 달라붙은 그의 목소리가 오랫동안 떼어지지 않을 거라는 예감.“저기요. 대체 그게 무슨 소리….”주언의 부름에도 남자는 계속해서 자기가 하고 싶은 말만을 내뱉었다. 남자가 알 수 없는 소리를 쉴 새 없이 속삭였다.“오늘은 가지 말아주라.”매일 그냥 닿지 않을 정도로 멀리 서 있었잖아.애절한 목소리에 주언은 순간 숨을 참는 것도 잊었다. 눈을 깜박일 때마다 얼굴의 윤곽이 더더욱 선명하게 눈에 들어왔다.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 아는 사람일 확률보다 이 남자가 취해서 사람을 착각할 확률이 더 높다는 걸 알면서도.“사람을 착각하신 것 같은데요.”“…언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