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4.0 작품

마리포사
3.89 (56)

전생과 현생의 경계에서 숨죽인 나비, 날개를 펼치다. 대륙의 운명을 뒤흔드는 장대한 전쟁 로맨스! 여왕이 염원하였던 애국과 평화 그리고 영예. 그 모든 것은 정복 전쟁으로 귀결되었다. 그러나 믿었던 부군의 배반으로 영광은 추락하고 배반자와 그녀의 형제는 각각의 길을 선택했다. 그리고 이백여 년 후, 범부의 딸로 다시 태어난 여왕의 눈앞에 몰아치는 과거. 삶과 죽음의 경계에 존재하는 전장에서 여왕과 배반자의 후손과 그녀의 형제는 다시 조우한다. “오랜 시간, 나는 너를 기다려 왔다. 누님.” 누구도 예기치 못한 그 순간, 이미 새로운 역사는 시작되었다.[일러스트] 우문[로고 및 표지 디자인] 디자인 그룹 헌드레드

남자주인공을 주웠다
4.0 (1)

어린 시절 콜튼의 후계자 헨리에타는계모의 놀잇감으로 들어온 남자아이를 보곤 얼떨결에 구해 주게 된다.아이가 자람에 따라 검술에 재능이 있는 것 같아 호위기사로 키워 줬는데알고 보니 이 소설의 남자주인공인 것도 모자라반역자라고 낙인이 찍힌 가문의 사람이란다.이렇게 된 이상 내쫓아야 하는데, 또 그게 쉽지가 않다?“나가. 고발은 하지 않겠어. 그러니 그냥 떠나렴.”“죄송합니다. 그렇게는 못 하겠습니다.”“네 눈에는 내가 지금 네 의견을 구하는 거로 보여?”“저를, 버리시는 겁니까?”“내가 널 구했다며. 그럼 다시 버리는 것도 내 소관이야.”“그렇다면 차라리 죽이십시오. 곁을 떠나라고 하신다면, 그건 못 합니다.”내칠 거라면 차라리 죽음을 달라 하는 바람직한(?) 남자와자신의 가문을 지켜야 하는 가주인 여자의 이야기.#여주바라기남주 #여주넌내신앙이야 #여주다칠까벌벌떠는남주#조신남 #연하남 #대형견 #역키잡물

리셋팅 레이디
3.89 (171)

책 속에 들어왔다. 진정한 사랑에 빠지면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다.하지만 이야기가 다 끝나고 그녀에게 찾아온 것은 죽음이었다. 눈을 뜨자 다시 처음으로 돌아왔다. 또 다시 사랑에 빠졌다. 하지만 끝은 역시 죽음이었다.독살, 교살, 추락사, 병사, 압사, 소사, 아사….캐런 하이어는 124세의 생일을 맞이하여 살인마가 되기로 결심했다.일러스트:...

부적격한 피
4.25 (2)

“알레산드로 시모네입니다. 제 형제의 대리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포파이아 데메트리아예요. 데메트리오스는 제 사업이지요.” 로마에서 명망 있는 포목상을 운영하는 젊은 여주인 포파이아 데메트리아. 역병으로 외동딸을 잃은 후 데릴사위 남편은 부쩍 수상하게 행동하고, 거래 상대로 처음 만난 젊고 서툰 이탈리아 남자는 어쩐지 계속 그녀 곁을 맴도는데. “당신의 사업을 지키십시오, 포파이아 데메트리아.” “당신의 피로 내 집안을 잇고 싶어요.” 로마, 콘스탄티노폴리스에서 펼쳐지는 비잔틴 불륜 로맨스. “다시는 당신과 입 맞추지 않을 거예요.” “예.” “당신을 사랑하지 않을 거예요.” “예, 포파이아 데메트리아.” “미하일로스의 아이를 낳지 않을 거예요.” 그녀를 달래듯 쓰다듬던 손이 등 한가운데에서 우뚝 멈췄다. 포파이아는 손을 얹은 튜닉의 가슴팍만 더 세게 그러쥐었다.

어린 알파
3.75 (2)

외모, 재력, 우성 알파라는 형질, 트로피로 세워 두기에 손색없이 아름다운 배우자까지.다이아몬드처럼 완벽하게 세공된 ‘우승준’의 인생에 흠집이란 없었다.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배우자, ‘온지안’이 이혼을 요구해오기 전까지는.“나도 이제 나보다 여덟 살 어린 알파 한 번 만나보려고.”고작 그런 이유로 ‘우승준’의 결혼을 실패로 만들어야겠어?이혼을 요구해 온 배우자의 마음을 되돌려야만 하는 절체절명의 순간, 승준은…. 스무 살의 몸으로 회귀해버리고 만다!TK그룹의 유일한 후계자가, 하루아침에 미끈한 스무 살 애송이로 변해 버린 건 일급 기밀.승준은 ‘선우영’으로 자신의 신분을 철저히 위장하고, “스폰서 하나 잘 물어 잠적한 국민 첫사랑”이라는 오명을 떠안은 채 연예계 복귀를 준비하는 배우자 ‘온지안’의 곁을 배회하는데…….“지안아, 네가 사랑한다고 믿는 그대로의 남자가 될게.”8살 연상 남편에서 8살 연하남이 되어버린 승준(a.k.a SJ엔터 간판 연습생 선우영).과연 2년여의 결혼생활 동안 자신을 증오하게 된 배우자 ‘온지안’이, 다시 자신을 사랑하도록 만들 수 있을까!?

홍염의 성좌
3.74 (27)

마신의 불길보다 더 거대한 붉은 불꽃! 『홍염의 성좌』 신세대적 기발함과 경쾌한 문체, 풍부한 상상력이 빚어낸 판타지의 명품! 짙고 그윽한 민소영만의 농밀함이 빚어낸 장대한 스펙터클 드라마! 지하 감옥의 젊은 죄수 에드먼드. 이름 지어진 죄수의 어린 아들 유릭 크로반. 타락한 추기경과 사악한 독제자, 나비의 봉인과 녹슨 십자가의 기사, 슬픈 왕국의 보물과 오만한 제국의 성물. ……기적, 탈출, 귀환, 그리고……심장 없는 자의 복수

가부
3.83 (3)

[15세 이용가 개정판]성별 없는 가짜 용으로 태어난 '소공' 용왕의 가짜 신부(假婦)가 된다.거짓된 세월이 흐르고, 용왕은 천제의 예언을 받는다.그가 진짜 신부를 맞이할 날이 적힌 한 송이 꽃, 홍화.그로 인해 하늘에 속한 자들의 운명이 흔들린다.일러스트ⓒ갱구

심장을 꿰뚫은 독니
3.64 (14)

악마 소환의 현장을 증명하는 핏구덩이 속에 심장 없는 열세 구의 시신이 잠겨있었다.그리고 육망성 한 가운데 널브러져 있던 시체가 천천히 일어났다. 사지를 엉성히 꿰매 기운 누더기가 스스로를 내려다보았다.“조금 힘들어지겠군.”지옥의 일곱 번째 대악마가 볼을 긁적였다. 그가 덮어쓴 껍데기가 노예 혈통의 여자아이였기 때문이다.#여주판타지 #...

전생하니 시어머니가 29명
3.83 (74)

취준생 김선우. 후삼국 시대로 빙의하게 되는데. 하필 고려 태조 왕건의 맏며느리가 되다!

룬의 아이들 - 윈터러 완전판
4.42 (1194)

아름다운 세계관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 유려한 문체와 깊이 있는 감성으로 한국 판타지를 이끌어온 전민희 작가의 대표작 <룬의 아이들 - 윈터러>(전7권)가 새롭게 출간되었다. '룬의 아이들' 시리즈는 국내 판매량 총 160만 부를 넘은 밀리언셀러다. 뿐만 아니라 일본, 대만, 태국, 중국에 수출되어 국내외 판매량을 합치면 300만 부를 훌쩍 넘어 '아시아 전역에서 가장 사랑받는 판타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룬의 아이들 - 윈터러>는 시리즈의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작품으로, 갑자기 가족을 잃고 검 하나에 의지한 채 혹독한 세상과 맞닥뜨리게 된 소년 보리스의 험난한 여정과 보검 '윈터러'에 담긴 비밀, 그리고 란지에, 나우플리온, 이솔렛, 엔디미온 등 그 과정에서 보리스가 만나는 갖가지 인연을 그린 작품이다. 이번에 출간되는 <윈터러>는 작가의 세심한 가필 수정과 내용 보완을 통해 개정한 완전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