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의 최강자가 되어 30년 만에 돌아왔다. 세상에, 이게 뭐람? 돌아온 지구는 레이드의 시대! 하지만 나는 이제 지쳤다. 난 은퇴했어, 식당이나 하며 살래. 아주 '평범하게' 말이야.
남 괴롭히기만 좋아하고, 열등감과 이기심만 가득한 찌질한 악역 보스. 결국 스스로 자멸까지 하게 되어버리는 그런 악역 보스. 그게 이제 내가 되어버렸다. 그런데, 굳이 자신을 파멸로 몰고 가는 그 미래를 밟을 필요가 있을까? "굳이 찌질하게 살 필요는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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