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다.최대 장점은 정숙. 누구도 신경 쓸 필요 없는 나만의 공간.나는 이곳에서 한 달 동안 휴가를 즐긴다.내가 최애하는 이 공간을, 사람들은 '지옥의 독방'이라 부른다.'사백사십사호 무기수 혁련우.이십 년째 철금마옥에서 탈옥하고 '돌아오기'를 반복하는 별종이다.한편, 올해도 철금마옥에서는 자유를 얻을 기회인 '엽부대전'이 시작되는데….
악마적 카리스마로 흑도를 통일한 사파지존 이자성. 피도 눈물도 없는 그가 천하제패를 위해 아수라를 뽑아든다. 그 앞에 나타난 한 여인. 압도적 미모와 당찬 야망을 지닌 북천세가의 가주 백설영. 천하를 두고 벌이는 두 사람의 사랑과 야망의 대활극서사. “이 강호, 우리가 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