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5.0 작품

불면증을 치료했더니 폭군이 집착합니다
5.0 (2)

300만 구독자 ASMR 너튜버, 생방 중에 읽고 있던 로판의 시녀1로 빙의해 버렸다! 그것도 불면증 때문에 여자와 지칠 때까지 살을 맞대어 잠을 청하고 수틀리면 아무나 죽여 버리는 희대의 폭군이 나오는 로판으로…! 그런데 왜 하필. ‘빙의한 게 그 폭군의 밤시중 시녀냐고!’ 방법이 없다. 이렇게 된 거 폭풍 ASMR로 폭군의 불면증을 치료해서 죽지 않을 정도로만 점수를 따 놔야지. 그런데…. “그리고 무엇보다 언젠가 불면증이 나으시면 전 이 황궁을 떠날 거구요.” “…….” “그렇죠, 폐하?” 어라, 왜 대답이 안 들리지. “…가지 마.” 이 대형견은 또 누구고. “그냥, 얌전히 이곳에, 내 울타리 안에 있어. 만약 멋대로 울타리를 벗어나려 한다면….” 그는 미소 지었다. “그때는 나도 널 어떻게 할지 몰라.”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은 얼굴로. 살아남기 위해 열심히 재운 것뿐이었는데 뭔가 단단히 꼬여버렸다. 과연 그녀는 불면증 폭군(?)에게서 무사히 벗어날 수 있을까.

그녀와 야수
3.37 (45)

제국의 시조였던 전설적인 인물 마티나의 죽음으로부터 백 년 후,마티나는 귀족가의 일개 여식인 아스티나로 환생한다.전생과 다른 평화로운 일상은 잠시,아버지의 파산으로 아스티나는 야수의 형상을 한 테리오드 대공에게로 팔려 가게 되는데…….“급소를 쳐서 기절시켰어요. 큰 부상은 아니니 금방 정신을 차리실 겁니다.”“기…… 절시키셨다고요?”하룻밤에 죽어 나갈 것이라는 모두의 예상과 달리그녀는 화려한 검술로 괴물 테리오드를 제압해 애완동물로 길들이기 시작한다.“테오, 앉아.”“컹!”그런데 테리오드에게 잘 따르는 모습이 기특하다며 짧게 입을 맞춰 준 어느 밤……“……테오?”아스티나의 애완동물이……사람이 됐다?결핍된 괴물 남편과 무심한 아내의 본격 조련 로맨스!#환생물 #진짜짐승남 #진짜조련물 #여주가_제일_쎔 #전생에_황제였던_여주[일러스트] 라펫[로고 및 표지 디자인] 디자인그룹 헌드레드

패륜 공작가에는 가정 교육이 필요하다
3.8 (10)

남주인공의 어린 이복동생들을 가르치는 가정교사가 되었다.원작의 줄거리는 간단하다.여주인공이 원치 않는 혼담을 피하기 위해 공작님을 협박하는 흔한 계약결혼물.여기서 문제가 있다면남주가 잡힌 약점이 일가족을 몰살시킨 패륜행각이라는 점이랄까. “말해봐요, 미스 마거릿. 내 눈에 띈 의도가 뭔지.”기껏 환생해서 엑스트라가 된 것도 억울한데남주가 가문을 장악할 때 목까지 내줘야 한다니, 이런 재수 옴 붙은 역할 선정이 다 있나.도망가면 해결될 문제긴 하지만…….“소공작님, 제가 원하는 건 한 가지입니다. 세실리아와 세드릭을 죽이지 마세요.”직업 정신상 일단 애들부터 살려야겠다.-“아드리아나 양이 말하더군요. 내가 내 아버지를 죽인 걸 알고 있다고, 자신과 결혼한다면 그 사실을 입 다물어주겠다고 말입니다.”이어 그가 고저 없는 목소리로 물었다.“미스 마거릿, 내가 이 결혼을 할까요, 말까요.”“하세요. 평생의 배필이 되실 거예요.”에스텔라가 담담하게 대답했다.원했던 대답이 아니었던 걸까, 그가 어딘지 살벌한 음성으로 되물었다.“그러니까 지금 나더러 협박범이랑 한 침대에서 자라 이 말입니까?”……원작을 생각하면 참으로 새삼스러운 사리분별이었다. 마지노선 작가의 장편 로맨스 판타지, <패륜 공작가에는 가정 교육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