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4.5 작품

아기는 악당을 키운다
3.13 (248)

[독점연재]세 번의 회귀. 4회차 인생.운명의 아이로 선택되어 자랐으나 진짜 운명의 아이가 차원이동하여 나타나 그 아이를 위해 희생되는 삶이 반복된다.‘이 나라는 노답이야. 망명하자.’망명 자금을 벌기 위해 입양되기를 택한 르블레인. 거기까진 좋았는데 입양된 곳이 하필이면 악당 가문이었다.망명하기 전까지 편히 살기 위해 저 악당들을 꼬셔보려고 했는데…….“내 딸이 세상에서 제일 귀여워.”“그 건물을 줘. 내 동생의 화장실로 쓰면 되겠군.”“괜찮아. 르블레인이 때리지 말라고 했지, 죽이지 말라곤 안 했잖아.”“누구야, 누가 내 동생을 울렸어어억!”‘……망한 것 같아요. 어쩌죠?’*“마음에 안 든다고 사람을 매장시키거나, 죽이면 안 돼요.”내가 눈썹을 늘어뜨리며 말했는데도 가족들은 조용했다.‘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나는 가늘게 좁힌 눈으로 가족들을 돌아보며 비장하게 말했다.“이불 차고 잘 거야.”“잘못했어, 꼬맹아!”“미안해!”“안 죽이마!”좋아.

여주인공의 오빠를 지키는 방법
3.55 (206)

어쩌다보니 19금 역하렘 소설에 빙의했다.문제는 내가 악역 서브남의 누나가 되었다는 건데…망할 아버지가 기어이 여자 주인공의 오빠를 납치해 왔다.이제 여주인공 가문에 복수 당해 몰락할 일만 남은 건가.아아, 데드 플래그 피하기 진짜 힘들다.“이번 장난감에는 저도 흥미가 있어요.”오빠, 이렇게 된 이상 내가 지켜줄게요.그러니까 이 은혜는 나중에 꼭 갚아요, 알았죠?<여주인공의 오빠를 지키는 방법>

원수였던 언니가 나를 아낀다
3.75 (2)

미모는 기본에 고귀한 혈통과 천재적인 재능까지. 모든 것을 갖춘 언니의 경쟁자로 태어난 내가 그녀의 손에 죽는 것은 당연했다.한번 도망쳤더니 제국의 절반이 잿더미가 되기에 그냥 포기하고 죽었는데.슥-그녀의 차가운 검날이 목에 닿은 순간, 나는 8살로 회귀했다.“뭐야! 나 또 죽어야 해?”이번 생에는 그냥 당하지 않겠다고 작은 주먹을 꼭 쥐고 맹세했었는데,“하퍼, 내 동생아, 내 꿈이 부서져도 나는 너를 지키고 싶구나.”……어?“감히 루페르네 저택 안에서 하퍼 너를 해치려는 자를 또 보게 되다니 , 세상에는 미친놈들이 참으로 많다.”언니가 달라졌다. 아주 많이 달라졌다. *** “킬리언, 너는 나중에 뭐가 되고 싶어?”“네가 어떤 사람을 좋아하는데? 돈이 많은 상인?”“아니.”“공작?”나는 다시 고개를 저었다.“그럼 황제는?”“……뭐?”“맞구나.”“…….”“너는 내가 황제가 되기를 바라는구나.”찰나의 순간 내 속마음이 표정으로 드러났던 걸까, 아니면 이 아이가 내 생각보다 더 예민했던 것일까.“그럼 난 황제가 될 거야, 하퍼. 다른 건 싫어.”그는 더 이상의 고민은 없다는 듯 내 손을 꼭 잡았다.일러스트 By 러기(@ruckcommi)타이틀디자인 By 타마(@fhxh0430)

흑막가의 차분하게 돌아버린 장녀
4.25 (2)

대대손손 흑막 노릇하다 멸문하는 공작가의 장녀로 빙의했다. 신도 무심하시지. K-장녀에 이어, 로판 장녀라니. 심지어 남동생은 세계관 최고 미친놈이요, 여동생은 역대급 악녀다.이번 생도 뒷바라지만 하다 죽을 순 없어 빨리 튀려 했건만, 흑막 자손들이 옆집 인절미보다 순하기 짝이 없다.“누, 누님, 여기 고양이가 다리를 다쳤는데….”다리 다친 고양이 때문에 안절부절못하는 남동생은 자라서 여주를 감금하는 흑막이 되고,“어, 언니, 황녀 전하가 내 드레스를 가로챘… 흐아아앙!!”드레스 하나 빼앗아오지 못하는 여동생은 자라서 여주 드레스에 와인을 들이붓는 악녀가 된단다.“언니(누나)만 믿어.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이 등신들아.)”젠장. 앞가림 못 하는 동생들 때문에 장녀병이 도져버렸다. 어쩔 수 없지. 개복치들이 흑화하지 않도록 잘 돌보는 수밖에.***육아에 치여 살던 내 생에 연애는 없다고 생각했건만,“아가씨, 고운 손에 피 묻힐 일 없게 하겠습니다.” 조각 같은 얼굴의 만능 집사가 육아를 돕고,“주인님, 원래 고양이는 공동육아를 한대요.” 다리를 고쳐준 고양이가 은혜를 갚는다고 나선다.고양아, 너 근데 원작 남주 아니었니? 왜 원작 여주는 뒷전이고 나한테 집착해…?표지 일러스트: 봄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