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관 여주/뇌섹녀/걸크러시 여주/능력녀/기사남주/순정남주/계략물/정치물/외교물]20년이란 세월 동안 친구에게 7번이나 애인을 빼앗긴 스칼렛은한없이 가녀리고 아름다운 친구의 말을 매번 믿어 주고 용서한다.“스칼렛, 나는 너를 위한 것이었어.그리 쉽게 빼앗기는 남자는 원래 네 것이 아니라는 것 아니겠니?”하지만 자신의 눈을 가린 장막이 벗겨지는 순간,스칼렛은 드디어 친구에 대한 복수를 결심한다.그리고 이내, 친구가 보는 앞에서 그녀의 약혼자에게 진하게 입맞춤을 하는데…….“네 악의를 몰라봐서 미안해.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가 영원히 병신이라고 생각하면 곤란해.”이 모든 것들은, 나를 걸고 하는 복수극이었다.치졸하고 난잡한.눈동자 속의 진실을 담은, 매혹적인 로맨스 판타지![일러스트] 우문[프롤로그 웹툰] 아롱
[특별 외전]매춘부였던 어머니가 백작과 결혼하며 천한 신분에서 벼락출세하게 된 아리아.사치에 물든 삶을 살던 아리아는 여동생 미엘르의 계략에 의해 억울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죽기 직전, 마치 환상처럼 떨어져 내리는 모래시계를 봄과 동시에 기적처럼 과거로 회귀하게 되는데……!“저는, 제 동생 미엘르처럼 아주 우아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악녀를 상대하기 위해서는 악녀를 뛰어넘는 악녀가 되어야 한다.그것이 자신과 자신의 어머니를 죽인 미엘르에게 철저히 복수하기 위해아리아가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로 한 방식이었다.[표지 일러스트 : 돼지케이크][프롤로그 웹툰 : 누비]
"당신이 납치하기를 기다렸어요."때는 바야흐로 왕도 한복판에서 귀족 남자가 귀족 여자를 유괴해 강제로 청혼하는 일이 놀랍게도 유행하는 시절.레니에 드 카발리에르 공작. 왕도에서 가장 잘생긴 남자. 그리고 내일이 없는 남자. 가진 것이라곤 조각 같은 얼굴과 고귀한 작위 뿐. 3대에 걸친 막대한 빚을 상속받은 박복한 레니에는 대부호 코르테즈 후작이 급사하고 수도원에 틀어박혀있던 그의 외동딸 앙리에트가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술김에.“이걸 좀 묶어주시겠어요? 자루에 구멍은 뚫려있겠죠? 일단 댁까지 저도 숨은 쉬어야 하니까…….”정신을 차려보니 전부, 저질러져 있었다.“저어, 괜찮으셔요?”“예?”여자가 친절하게 물었다.어딘가 이상한데. “레니에 님. 여기는 안전한 곳이에요.”“…….”“이제 안심하셔도 되어요.”이 상황에서 웃고 있어야 하는 게 적어도 납치당한 여자는 아닐 것이다. 안심해야 하는 쪽이 납치한 남자는 아닌 것처럼.